제 11차 기장 세계선교아카데미
일 시 : 2014년 2월 21일(금) 오후 2시
장 소 : 총회 예배실
인 사
□ 우리 주님의 은총과 평강이 교단 세계선교아카데미에 등록하신 한분 한 분 귀하신 분들과 이 아카데미에 오셔서 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 특별히 오늘 말씀해주신 신익호 목사님과 김광집 목사님 위에 흘러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 신익호 목사님과 김광집 목사님은 세계선린회의 이사장님과 회장님으로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 아픔과 고통이 있는 곳에 선한 사마리아 인이 되어 오셨습니다. 몇 년 전에 마다가스카르에 갔을 때, 거기에 교단의 김창주 협력선교사님이 저를 인도하여 한 마을로 데려갔는데, 세계선린회가 보내준 종잣돈으로 돼지를 키워 마을 전체가 든든한 살림밑천이 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오른손이 하는 일들을 왼손이 모르게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어 오신 세계선린회와 신익호 목사님과 김광집 목사님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세계선교아카데미는 총회의 파송선교사가 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만 이 아카데미를 통해 기장의 선교신학과 협력선교의 정신을 알게 되고, 선교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 선교협력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선교 상황 속에 incarnate한 선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된 과정입니다. 물론 이를 통해 기장 선교사로의 일체감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 등록하신 모든 분들에게 세계선교아카데미서 한 강좌, 한 강좌가 피가 되고 살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기뻐 쓰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훌륭한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기도와 자신을 쳐 복종시키는 훈련이 선교사로서 그 사명을 마칠 때 까지 계속 지속되어야 하리라 믿습니다.
□ 저는 해외파트너 교단을 방문할 때 마다 교단 협력선교사님들을 만나게 됩니다만 선교지에서 참으로 사랑을 받고 존경을 받으면서 땀 흘려 일하고 있음을 보면서 가슴 뿌듯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언젠가 제가 CSI 남인도교단 총회를 참석하여 인사말을 전했는데, 바로 직후에 냔달노회의 비숍이 일어나서 한 7~8분간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PROK)와 남인도교단(CSI)가 어떤 관계인지, 이옥희 선교사가 CSI에서 어떤 일을 하였는지 말하면서 모든 총대들에게 만장의 박수를 치게 해서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개회예배가 끝나고 교회 앞뜰로 나갔는데, 저와 인사하려고 흰옷 입은 목회자들이 줄을 섰습니다. 가만히 보니 저를 만나 악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제 뒤에 따라 오는 이옥희 선교사님의 손을 잡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 예수님의 하늘나라 비유가 떠올랐습니다. “한 여자가 밀가루 반죽에 누룩을 넣었는데 부풀어 올랐다. 하늘나라는 이와 같다.”
□ 저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교육과 훈련을 받고 앞으로 협력선교지에 들어가 밀가루 서말반죽 속에 들어가는 누룩씨와 같이 사역하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로 인해 하늘나라가 부풀어 오르고, 흘러넘치게 되기를 바랍니다.
□ 힘든 아카데미 여정에 끝까지 참여해주시고, 좋은 배움과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 기뻐 쓰시는 일군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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