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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한신교회 원로장로 추대 및 장로 안수집사 임직식 축사

관리자 2014-05-20 (화) 23:26 11년전 3123  
분당한신교회 원로장로 추대 및
장로, 안수집사 임직식
 
 
일 시 : 2014년 5월 18일(주일) 오후 4시
장 소 : 분당한신교회당
 
 
축 사
 
 
□ 은혜의 하나님께서 오늘 원로장로로 추대되시는 장준웅 장로님과 임직하시는 임규상, 길중섭 장로님, 권사님, 안수집사님들과 임직되시고 추대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늘로부터 내리시는 평강과 기쁨을 넘치게 부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 저는 언젠가 서울한신교회에서 분당한신교회를 가는 버스에서 이중표 목사님을 만나 뵈옵고 같이 얘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당시 목사님께서는 한신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예배를 드리고, 분당한신교회에서 또 예배를 인도하고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시 목사님은 건강이 좋지 않으셨지만, 양쪽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 신사적으로 조용히 전하지 않으셨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전심전력을 하시면서 목사님 안에 있는 믿음, 열정, 사명을 불을 토하듯이 다 토해 놓으셨습니다. 그러시다가 별세하시고 주님 앞으로 가셨습니다. 우리 이중표 목사님도 죽도록 충성하다가 가셨으니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대로 받으셨을 것입니다.
 
 
□ 제가 광주가나안교회에 있다가 강진읍교회 부름을 받았을 때, 순복음 금식기도원에 기도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이윤재 목사님이 금식하며 기도하시면서 성경을 읽어 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야말로 성경에 그렇게 촘촘히 색연필과 함께 깨알 같은 메모들이 쓰여 져있는 것을 보고, ‘아이고 나도 목회를 하면서 이윤재 목사님과 같이 성경 속에 깊이 들어가는 묵상과 훈련을 해야겠구나!’ 다짐을 했는데도 여전히 그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끔 기독교 TV에서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때 마다 깊은 은혜를 받는 것은 기도하시고, 연구하시고 그때 보았던 목사님의 성경책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이윤재 목사님께서 우리 이중표 목사님과 같이 주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죽도록 충성하시다가 생명의 면류관을 얻으시리라 믿습니다.
 
 
□ 제가 가나안교회에서 사역하였을 때 일입니다. 임향란 집사님이라고 계셨는데 그 임집사가 어느 날 사택으로 오리 두 마리를, 그것도 삶아서 털을 뽑고 난 다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상태에서 가져왔습니다. 어떻게 요리해 먹으라고 조리법도 없이 그저 가져다주고 서둘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 임 집사는 약간 사연이 있는 집사입니다. 언젠가 제가 새벽기도 마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 일백만원만 주세요!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기도를 어떻게 소리내어 합니까? 침묵으로 했지요. 그 기도를 드린 뒤 사흘 후 새벽기도 말씀을 마치고 제단에 앉아 기도하고 있는데 임 집사가 신문지 싼 것을 하나 주고 갔습니다. 풀어보니 백만원이었습니다. 그것 참 이상하지, 내가 백만원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 것을 누구도 알지 못하고, 아내도 알지 못하는데, 단지 하나님께 기도했을 뿐인데! 그래서 임 집사에게 전화했지요. ‘왜 그걸 가져왔냐?’ 했더니 ‘하나님께 물어보세요. 가져다주라 해서 가져왔다’ 했습니다. 바로 그 집사가 오리 두 마리를 가져온 것입니다. 오리 두 마리를 거실에 놓아두고 묵상에 잠겼습니다. 왜 하필 오리 두 마리 일까? 생각하다가, 오리+오리는 십리라는 산수 셈이 생각나면서 하나님의 산상수훈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누가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동행하고” 바로 그때가 언제냐 하면 제가 임집사에게 금요철야기도회 전에 찬양인도를 해달라고 할 때였는데, 머뭇 머뭇거리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오리 두 마리를 가져다 준 것이 ‘목사님이 오리를 가자고 하시면 십리라도 동행할께요.’ 그런 뜻 같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그 임집사는 금요철야 찬양을 잘 인도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아니 그 집사가 그런 깊은 뜻을 알았을까? 아닐 것 같았습니다. 그것은 주님에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느껴졌습니다. 내가 오리를 가자고 할 때 “십리”라도 동행하는 갑절의 충성을 다하라는 말씀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바로 서면서 목회하고자 기도하며 힘썼습니다.
 
 
□ 오늘 임직 받으시는 분들도 원로장로가 되시는 장준웅 장로님을 비롯하여 임직되시는 장로님과 권사님께서는 주님께서 오리를 가자고 하시면 어찌 오리뿐이겠습니까? 갑절이라도 동행하겠다는 충성의 자세를 가지고, 주의 종 이윤재목사님이 가자고 하면 십리라도 순종과 헌신을 다하여 갑절의 헌신을 다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헌신과 충성 속에서 분당한신교회는 나날이 부흥하면서 시대적, 영적 사명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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