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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성찬예식 형성을 위한 세미나 축사

관리자 2014-05-23 (금) 05:23 11년전 1876  
총회 교육원 주최
올바른 성찬예식 형성을 위한 세미나
 
 
축 사
 
 
일 시 : 2014 년 5 월 22 일(목) 오후 2 시
장 소 : 총회 교육원
 
 
▩ 오늘 총회교육원이 주최하는 올바른 성찬신학정립을 위한 세미나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과 강의하시는 정승훈 교수님과 홍순원 목사님 그리고 축사를 하신 박근원 박사님, 이를 주관하시는 김수남 교육원장님 위에 주님의 은총과 평강이 흘러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저는 성찬신학에 관하여 잘 모르고 제가 축사할 자리는 아닙니다만 단지 제 신학의 동기이기도 한 정승훈 박사가 왔다길래 겸사겸사 왔습니다.
 
 
▩ 종교개혁 500 주년이 2017 년이니까 앞으로 3 년 남았습니다. 저는 얼마 전 독일에 다녀왔습니다. 독일의 한 도시가 그곳이 어디인지 지명은 생각나지 않습니다만 개신교와 카톨릭이 맞붙어 약 3 만명이 죽었는데 그때 당시의 상황을 그림과 함께 하는 설명으로 해 놓는 박물관을 보았습니다. 종교개혁을 한다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개혁한다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고 죽이고 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 카톨릭과 개신교, 개신교 내에서 열불나게 싸운 아이템이 바로 성천논쟁입니다. 카톨릭은 화체설로, 루터는 공재설로, 쯔빙글리는 상징설 혹은 기념설로 칼빈은 성령임재설로 각각 주장하는 가운데 서로 신학적 논쟁이 치열했고 그로 인한 전쟁과 싸움도 허벌나게 많이 하였습니다. 개신교 내부에서는 성찬에 관한 이견으로 종교개혁전선이 분열되기까지 하였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피흘리시면서 내려다 보시면서 성찬논쟁을 하는 저들을 향해 하늘 아버지께 간구하였을 것입니다.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은 자기가 하는 짓들을 알지 못하나이다!” 예수님께서 주신 살과 피는 사실상 무슨 기념설의 성찬도 아니고 공재설의 성찬도 아니며 상징이나 기념설의 성찬이 아닌 단지 사랑의 살과 사랑의 피를 주었을 뿐인데 한마디로 사랑하라고 주신 것인데 그것을 가지고 죄인인 인간들은 싸우는 소재로 사용하였으며 미움과 증오의 발판으로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 이제야말로 성찬의 비종교화를 시도해야 할 때이며 성찬의 비교회화를 말할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살과 피를 주신 것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찬은 종교의 예전이기 전에 사랑을 주신 것이며 사랑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한 때 서구교회에서 성찬의 사회화논쟁이 일었습니다. 성찬을 종교화할 것이 아니라 성찬을 사회화해야 한다는 것은 빈익부부익부가 창궐하여 굶어 죽어가는 현실 속에서 제 1 세계는 제 3 세계와 빵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예수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 이제야말로 잘못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성찬의 뜻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을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야 말로 성찬을 삶의 해석학이 이루어져야 할 때라고 믿습니다. 금번 모임이 예수님의 성찬의 진정성을 회복시키는 귀한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9:53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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