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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제일이 되게 하는 부부 / 결혼주례사

관리자 2014-05-28 (수) 07:29 11년전 3057  
2014 년 5 월 24 일(토) 오전 12 시 김수제 군과 이재영 양의 결혼 주례설교
 
 
성경본문 : 고린도전서 13 장 13 절
제      목 : 사랑을 제일이 되게 하는 부부
 
 
□ 오늘 결혼하는 두 사람 김수제 군과 이재영 양 위에 사랑의 하나님께서 크신 은총을 내려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김수제 군은 청주제일교회 청년일 뿐 아니라 청주제일교회 성도님의 아드님입니다. 이건희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저와 집사람은 약 38 년 동안 좋은 친구로 지내오고 있습니다. 신부 이재영 양은 역시 청주제일교회 이건희 담임목사님과 박현정 사모님의 첫째 딸입니다. 이건희 목사님에게는 아직 둘째 딸이 있고 저에게는 첫째 아들이 있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 모르지만 오늘 주례를 대충 잘해서 사돈이 될지도 모르는 분에게 점수를 좀 따고 싶습니다.
 
 
□ 모르긴 해도 청년회 활동을 하면서 김수제 군과 이재영 양이 서로 좋아하다가 오늘을 맞은 모양입니다. 지나온 역사에서 보면 한국개신교는 대체적으로 교회당 안에서 연애를 엄격하게 금지했고 카톨릭은 성당 안에서 서로 연애를 장려했습니다. 그런 결과 개신교는 지금 점점 축소되고 있고 카톨릭은 자기들끼리 결혼하여 애를 낳으면 카톨릭교회 교인들이 되어 점점 부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개신교도 교회당 안에서 그리스도인 청춘남녀들이 서로 연애하는 것을 적극 장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김수제 군과 이재영 양은 아마도 부모의 눈이 있어서 몰래한 사랑이 되겠지만 참으로 잘한 것입니다. 청주제일교회도 청년들이 교회 안에서 연애를 서로 많이 하게 되기를 바라고 결혼해서 애들도 서넛씩 낳아서 청주제일교회의 앞날이 참으로 밝아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 김수제 군은 지금 대한민국의 건실한 기업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고 교회학교 교사를 하고 있는 믿음 좋은 청년입니다. 대학에서는 수재였고 사회에서도 좋은 일꾼이요 교회에서도 좋은 일꾼입니다. 이재영 양은 대학에서 오르간을 전공했는데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함으로 달란트를 주께 바치는 좋은 재원입니다. 은총의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청주제일교회를 내려다 보시고 이건희 목사님을 사랑하시고 성도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그러면 참 좋겠구나 생각하시고 김수제를 동그라미를 치시고 이재영을 동그라미 하시어 동그라미 둘 사이를 연필로 줄을 쫘악 그으셨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서로 끌리게 된 것이고 그래서 두 사람이 눈이 맞게 된 것이고 그래서 두 사람이 오늘이 있게 된 것입니다.
 
 
□ 부모가 자식을 결혼시켜 떠나보낼 때 “잘 살거라!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대부분 그렇게 말합니다. 어떤 부모는 “너 아내한테 기죽어 살면 안된다!” 혹은 “네 남편하고 기싸움을 할 때 지면 평생 기죽어 사니 처음부터 기선을 제압해라!” 그렇게 말하는 철없는 부모도 간혹 있지만 거의 대부분 부모는 어쨌든 결혼해서 잘살아야 한다! 그렇게 말합니다. 잘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일텐데 그게 무엇입니까?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길입니까? 이 시간 성경을 통해서 잘 사는 길을 간단명료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오늘 성경 고린도전서 13 장 13 절 서두에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하였습니다. 답이 간단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가정에 믿음 소망 사랑을 항상 있게 하면 잘 살게 되는 것이요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보통 색에는 삼원색이 있습니다. <빨강>, <파랑>, <노랑>입니다. 이 삼원색을 여러 가지 비율로 섞으면 오만 가지 아니 수천만가지의 색이 나옵니다. 반대로 다른 색을 섞어서는 이 삼원색을 만들 수 없습니다. 삼원색은 모든 색의 기본으로서 다른 색들이 존재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색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삼원색으로 온 세상을 참으로 아름답게 색칠하시고 만드셨습니다.
 
 
□ 색에 기본이 되는 삼원색이 있듯이 삶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항상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 속에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트라이앵글 속에서 웰빙과 행복이 춤을 추고 노래하게 됩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가정에 항상 있어야 할 세 가지가 바로 <믿음>, <소망>,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 가지가 이렇게 합해지고 저렇게 조합되어 빨주노초파남보 행복의 무지개색이 색칠되어지고 멋진 작품이 완성되어져 가는 것입니다.
 
 
□ 저는 믿음은 노랑색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봄이 오면 어김없이 개나리가 노랗게 피듯이 그렇습니다. 만일 남편이 아내를 믿지 않고 아내가 남편을 신뢰하지 않으면 그 가정은 흔들리는 터전과 같아서 언제 파^싹 깨질지 모릅니다. 가정의 밑바탕은 노랑색으로 색칠되어야 하며 굳건한 반석과 같아야 합니다. 오늘 결혼하는 두 분은 앞으로 이루어질 가정에 남편은 아내에게 든든한 믿음을 주고 아내는 남편에게 탄탄한 믿음을 주어 그 어떤 것들도 두 사람의 신뢰를 깰 수 없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탄은 가정 안에 스며들어 행복을 깨려 하고 부부 사이에 틈새를 만드는데 두 사람 사이에 신뢰를 깨부스려 합니다. 그러나 사탄의 꾀임에 속지 마시고 언제나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주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남편은 적어도 이래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내 아내를 믿는다!” 아내도 “예수님을 믿으니 또 내 남편을 믿는다!!”
 
 
□ 두 사람은 가정 안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보다 더 풍성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서로 만났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터전입니다. 두 사람은 일평생 살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굳건해 지면 기도하고 살 때 은총의 하나님께서 두 사람의 가정을 든든한 반석 위에 놓이도록 해 주십니다. 부부가 서로 믿는 믿음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항상 있게 한다면 이미 그 가정은 행복과 웰빙이 함께 춤을 추게 될 것입니다.
 
 
□ 저는 희망은 파랑색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부부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푸르른 희망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비전이라고 해도 좋고 꿈이라 해도 좋습니다. 부부는 너무도 좋아서 같이 마주 보기도 해야 하지만 함께 같은 꿈을 가지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부부는 바닥에다는 신뢰의 노란색을 칠하고 천정에다가는 함께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의 파랑색으로 칠해져 있어야 합니다. 부부는 동상이몽을 하면 안됩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 함께 오손도순 얘기하는 가운데 함께 미래를 이야기하고 그 미래를 설정하고 향해 함께 손잡고 가야 합니다. 앞으로 낳게 될 아이도 소망이고 앞으로 보람있는 일을 하게 되는 것도 푸르름입니다. 같은 꿈을 가지고 그것을 위해 땀흘리는 기쁨과 그것을 위해 하늘 아버지께 기도하는 기쁨이 동시에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부부는 사는 모습 자체가 주변의 다른 이웃에게 뭔가 소망이 되고 환함이 되어야 하고 엄청난 감동은 아닐지라도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도인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이 소망의 잔물결을 일으키면서 산다면 그런 부부들이 많아져 간다면 우리 사는 세상은 참으로 아름다워지게 되고 소망의 터전이 될 것입니다. 부부가 서로 함께 사는 것이 양가 부모의 마음에도 뭔가 소망을 주고 기쁨을 주는 파랑색이 되어야 합니다.
 
 
□ 저는 사랑은 빨강색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바닥에는 신뢰의 노랑색을 칠하고 천정에는 소망의 푸른색을 칠하고 그 둘 믿음과 소망 사이에는 가정 안에 사랑의 빨강색으로 칠해야 합니다. 부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결혼은 왜 했습니까? 사랑하기 때문에 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둘이 함께 살면 돈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결혼한 것 아닙니다. 사회적 관습 때문에 결혼한 것도 아닙니다.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사랑하기에 결혼했습니다. 사랑은 행복과 직결됩니다. 사랑이 차츰 뜨거워갈수록 행복의 강도도 차츰 증가합니다. 두 사람은 가정 안에 소망도 있게 해야 하고 믿음도 있게 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랑이 제일 많이 있게 해야 합니다.
 
 
□ 사랑이란 참으로 신비합니다. 두 사람이 참으로 사랑에 깊이 빠지게 될 때 거기가 바로 하늘나라입니다. 천국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사랑으로 안아주시는 곳이 천국이 아닙니까? 사랑하고 더 사랑하게 되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주고 더 줄 것이 없는가 샅샅이 살펴보게 되고 빚을 내서라도 주게 되고 마침내 자기 자신을 다 내어줄 수 있는 목숨이 단 한 개 밖에 없음을 아쉬어 하지 않습니까? 사랑이란 참으로 신비합니다. 사랑하게 되면 사랑하는 그이에게 모든 것을 다 내어주게 되어 수십 차원을 한꺼번에 이동하게 됩니다. 사랑을 뜨겁게 하고 빨갛게 할 때 행복이 침투해 들어오고 잘 삶이 쳐들어오게 됩니다. 평화와 기쁨도 손을 마주 잡고 들어옵니다. 오늘 김수제 이재영 두 사람은 오늘 이후로 가정 안에 사랑이 제일이 되게 하고 결혼한 이후로 사랑이 점점 식어가는 것이 아니라 결혼 이후로 사랑이 점점 더 뜨겁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가정이 사랑의 천국이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행복은 점점 더 진해질 것입니다.
 
 
□ 연못에 돌을 던지면 동심원이 점점 커져갑니다. 두 분의 사랑도 점점 더 퍼져 나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부부 사이의 사랑이 부부 안에만 머물지 않고 낳아주신 부모님에게 은혜를 갚는 사랑으로 퍼져 나가고 어렵게 사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햇볕 한줌을 나누어 주시고 무엇보다도 내 생명을 이 땅에 내어주신 그 사랑의 하나님을 사랑하시며 예배하시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은총의 하나님께서 사람의 무엇을 보느냐 하면 딱 한 가지만 봅니다. 내가 세상에 생명을 내었고 생명을 사랑으로 지었는데 사로 사랑하면서 살고 있는가를 보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복과 은혜를 주시는 기준입니다.
 
 
□ 제가 주례자로서 결혼하는 두 분에게 숫자로 된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454> 이를 신혼집에 들어가는 열쇠번호로 사용해도 좋고 가문의 표어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5454는 <오지게 사랑하고 오지게 사랑받자!> 단순해서 좋지요! <오지게>란 말은 <무척 많이> <여한이 없이>란 뜻입니다. 앞으로 두 사람은 살면서 사랑을 제일되게 하는 부부가 되시고 오지게 서로 사랑하시고 오지게 서로 사랑을 받으시면서 참으로 끝내주게 행복하게 참 잘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두 사람의 행복한 사랑이 주변에도 환함과 기쁨의 빛을 비추이게 되기를 바랍니다. 은총의 하나님께서 두 사람의 가정에 하늘의 복과 은혜를 내려 주시고 모든 악한 것들로부터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짝 지워주신 신랑 김수제 군과 신부 이재영 양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가정에 항상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랑을 제일이 되게 하는 가정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총의 하나님께서 두 사람이 서로 오지게 사랑하면서 오지게 사랑받으면서 참으로 행복하게 잘 살도록 복내려 주시옵소서! 복의 근원이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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