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농촌선교목회자 연합회 하기수련회
격 려 사
일시 : 2014년 8월 11일(월) 오후2시
장소 : 전남 땅끝 황토나라 테마촌
☐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전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이 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이곳 땅끝 해남까지 오신 우리 기장 농촌선교목회자 연합회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면서 여러분들의 종 배태진 총무 인사드립니다.
☐ 하나님께서 온 세상 속에서도 당신의 피값으로 사신 교회를 가장 사랑하시고, 온 세상의 교회 중에서 가장 순교의 피를 많이 흘린 한국교회를 더 사랑하시며, 한국교회 중에서도 정의 평화 생명 사랑의 누룩이 가장 강한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기장교회 더 사랑하시고, 기장 교회 중에서 가장 어려운 목회 현실 속에서 묵묵히 땅 끝에서 주님의 뒤를 따르는 기장 농목을 제일 최고로 사랑해주시는 줄 믿습니다. 온 우주 만물 중에, 창조주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기장 농목을 가장 사랑해 주신다는데, 우리 모두 기쁨으로 박수 한번 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 저는 지난주에 군산 새만금 송전탑 기도회에서 가서 말씀을 전했고, 어제는 평화통일(세계교회) 주일 공동예배를 참석하고 난 후 세월호 참살로 인해 지금 29일의 금식을 하고 있는 유민이 아빠를 위로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유민이 아빠는 진상규명이 안되면 그대로 죽으려고 관을 짜놓았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박영선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농성하고 있는, 특별법 야합을 한 새민련이 재협상해야한다는 모임에서 말씀을 전하고 격려하였습니다.
☐ 가족을 잃고 새끼들을 잃고 말할 수 없는 비탄에 젖어 있는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은 바로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제대로 된 특별법을 제정하는 일이라 믿습니다. 농목(기장)도 금식하고 있는 광화문을 방문해주시고 금식함으로 유족들과 함께 기도해주시고 연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우루과이 라운드 때 진통을 겪었는데 또 쌀 개방 쓰나미가 몰려올 예정입니다만 정부는 너무 안이하게 우리의 농산물 곳간을 협상도 없이 너무 쉽게 내주려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농어촌이 더욱 급격하게 축소해가고 있습니다. 총회 교회와 사회 위원회는 기장농목과 함께 농민단체 NGO와 연대하여, 예측되는 쓰나미를 막아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환난 날에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크고 비밀한 일을 내게 보이리라” 하셨으니, 우리 모두가 손 굳게 잡고 부르짖으며 나갈 때, 기장 농목을 가장 사랑하시는 은총의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며, 농촌이 풍성케 되고 윤택케 되는 크게 비밀한 일들을 보여주실 줄 믿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나는 생명의 떡이다” 하셨는데, 저와 여러분들은 해남 물감자가 되었으며 좋겠습니다. 먹어봐서 아시겠습니다만 엿같은 맛이 납니다. 밤맛도 나고 허벌나게 맛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떡이 되셨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도 맛있는 물고구마 되어 이 땅의 죽어가는 생명들을 살리는 희생제물로 귀히 쓰여지시기를 바랍니다. 푸른 초장과 맑은 시냇가에서 쉬심으로 지쳤던 몸에 생기를 넣으시고 여기서 얻은 힘으로 기장의 하나님의 선교에 더욱 힘 있게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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