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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교육원 목회신학대학 졸업식

관리자 2014-03-03 (월) 17:28 11년전 1492  
총회교육원 목회신학대학 졸업식
 
일 시 : 2014210() 오후2
장 소 : 총회교육원
 
격 려 사
 
우리가 교회하고 선교해야 할 주변 환경은 자꾸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의 기독교는 특별히 천주교가 아닌 개신교는 오름세가 아닌 내림세입니다. 개신교의 숫자는 엄청난 비율로 감소해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오늘의 한국개신교가 예수그리스도의 교회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니까 세상 사람들로부터 개독교라고 맛없는 소금이라고 밟혀지는 측면이 보면 있을 것입니다. 우리 개신교 안에도 교회환경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계속해서 교회를 빠져나가고, 어린이들은 더 이상 유입이 없거나 자연증가가 없어진 가운데, 교회 안에 있는 내적 환경도 일하기에 결코 수월치 않습니다. 기존의 교인들은 이제 졸업하고, 교회에서 일하려하는 여러분들을 가르치려하고 훈계하려 할 것입니다. 저들은 그래도 수십번 이상 성경을 읽은 이들이고, 수십년 이상 새벽기도를 참석하여 기도한 이들이고, 일 주일에도 말씀을 듣는 횟수가 기독교 TV(CBS, CTS, CGN 포함)에서 수십번 이상되고, 평생을 교회와 연관하여 신앙생활을 해온 이들로써, 이제 신학을 졸업한 여러분들을 혹 영적인 면에서 눈을 내리깔고 볼지는 모릅니다. 이런 표현이 적당치 않을지 모르지만 교회귀신이 다 된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그저 대충 적당히 준비하고 목회 정선에 뛰어든다면 여러분들의 교회구성원이 되는 이들은 속으로 여러분의 모든 것을 평가할 것입니다. 얼마큼 예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목회하고 있는가? 얼마나 말씀에 대한 지식과 케리그마를 제대로 먹이고 있는가? 얼마나 뜨겁게 기도하며 성령충만함으로 영혼을 이끌고 있는가?를 유심히 안보는 듯이 보고, 아니다 싶으면 딴죽을 걸거나 테클을 시도하고,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이 하는 교회를 받아드리려 하지 않습니다. 이제 사역을 나가려 할 때, 각오를 단단히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요즘 담임목사도 쉽게 해약청원하며 노회에 서류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졸업하여 사역지를 가는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꼭 세가지를 유념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가슴과 영혼 속에는 예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사랑 없이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고, 주의 종도 아니고, 사역자가 결코 될 수 없는 다짐으로 언제나 가슴에 손을 얹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채워달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교회하시면 큰 어그러짐이 없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말씀을 하실 때는 성서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은 전달하면서, 자기 생각이나 남의 철학이나 사상을 원용시켜 전달하면 안됩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펼치도록 해야지,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에 성경을 증빙전으로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성경 그 자체가 해석자다-종교개혁자 원리(성경해석)입니다. 성경을 설교하게 될 때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몸을 자연 활기를 펴게 됩니다.
세 번째는 기도하면서 성령님이 주시는 충만함을 받아 그 힘으로 사역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척 봐도 압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는지, 아니면 자기 말을 하고 있는지, 기도하며 하나님께 힘을 얻어 일하는지, 자기 힘과 열심히만 하는지, 그저 익숙한 친절함과 꾸며진 모습으로 하는지, 아니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하는지를 척 보면 압니다. 그리고 성서적인 말씀을 전달하고, 그 말씀의 원 안에 자신의 머무르려 힘씀이 있을 때, 전달되는 말씀은 더 큰 능력이 있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이것들이 여러분들이 일하는 토양이 결코 만만하지 않으며, 결코 우습지 않으며,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는 척박한 토양인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자신을 쳐 복종시키며 목회의 시간을 더해 갈수록 이 세 가지로 구성된 삼각형 안에 초점을 맞출 때, 비로소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가 되며,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성도들도 기뻐하며, 교회의 보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하신 말씀을 깊이 묵상하시며, 준비하시며, 이리 가운데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참으로 산고의 고통을 감수하며 교육해 오신 총회 교육원장 김수남 목사님과 귀한 말씀을 전해주신 박동일 총회장님과 김성국 교육위원님, 정권모 교수님, 홍순원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9:53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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