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교회 120년사 출판감사예배
일시: 2014년 3월 2일(주일) 오후 4시
장소: 능곡교회
축 사
■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크신 은총이 언더우드 선교사님에 의해 세워진, 한국교회와 기장교회의 첫 교회인 이 능곡교회 위에와, 능곡교회 120주년사 출판감사예배에 참여하신 모든 능곡교회 성도님들 위에 그리고 능곡교회를 담임하시는 윤인영 목사님과 당회원 위에, 오늘 귀한 말씀을 전해주신 존경하는 김현택 목사님, 120년사를 집필하신 연규홍 교수님, 출판하신 김환종 장로님, 이 귀한 책을 출판하신 이영민 역사편찬 위원장님과 모든 역사편찬위원 분들 위에 이 귀한 예전에 축사를 해주신 존경하는 민경배교수님, 축도해주신 경기북노회장 정태열 목사님 위에, 오늘 이 자리에 축하하러 오신 할렐루야 이영무 목사님, 고양시를 아름다운 향기 나게 하는데 힘쓰고 계시는 최성 고양시장님과 시의회의장님, 특별히 귀한 찬양을 준비해 오신 능곡교회 성가대 위에 주님의 은총과 평강이 더욱 흘러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 저는 김현택 목사님께서 용인교회 담임목사를 하실 때 교육전도사로서 목사님을 모셨는데, 그 후 능곡교회로 옮겨가시고, 이 능곡교회를 건축하실 때, 새로 건축도중에 이 교회에 와서 목사님으로부터 이 교회가 하늘을 향해 기도의 손을 올리는 모양으로 건축하고자 했다는 말씀을 듣고 저 역시 그때 능곡교회가 초대교회의 손이 기도에 전념하는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가 되도록 저 3층에서 제단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에 속한 교회 중에서, 2014년을 기준으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교회는 106개 교회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에 속한 106개 교회 중에서 최초의 교회는 능곡교회입니다. 능곡교회에 이어 기장의 105개 교회가 100년이 넘는 역사와 신앙의 유산을 지켜오고 있고, 전국 25개 노회와 1,639개 교회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신앙의 터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는 이 교회가 기장의 첫 교회로서도 한국교회의 기장의 어머니와 같은 교회로서 기도하는 모양 그대로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하나님의 신비한 능력을 체험하는 은혜의 골짜기, 눈물의 골짜기, 능력의 골짜기를 체험하는 능곡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그래서 어머님와 같은 교회로써 기도와 또 기도 속에 모은 주님의 능력을 한국교회와 기장교회 모든 교회들과 나누어 되기를 바라고, 더 나아가서 기도의 능력으로 남과 북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통일이 되어, 주님의 능력을 북쪽 동포들과 함께 나누게 되기를 바랍니다.
■ 저는 121년의 역사를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민경배 교수님과 우리 김현택 목사님께서 잘 말씀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저는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아주 대단한 관경을 보았습니다. 수천, 수만 마리의 얼룩말들이 초원을 달리는데, 가만히 살펴보니까 수천 마리, 수만 마리의 말들의 제일 앞에서 달리는 말이 가는대로 뒤따라가고 있습니다. 좌로 뛰면 좌로 가고, 우로 가면 우로 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올해가 말의해입니다만, 능곡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대초원을 달리는 수천 수만 마리의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능곡교회가 제일 앞서 달릴 때 믿음의 주시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을 따라가고 전력질주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한국교회와 기장교회가 뒤따라 갈 수 있는 그리스도의 모범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능곡교회 121주년을 진심으로 감축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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