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개척목회자양성아카데미 자료집
인 사 말
일 시: 2014년 2월 3일
■ 할렐루야! 2014년 새해를 맞아 여러 바쁜 목회 일정 가운데서도 제3회 개척목회자양성아카데미에 참석하신 모든 목사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더불어 본 아카데미가 보다 알찬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직접 땀과 눈물을 흘리며 교회현장에서 체득한 소중한 경험을 나누기 위해 강연을 준비해주신 여러 강사 목사님들과 기도와 정성으로 본 아카데미를 준비해주신 총회 비전2015운동본부장이신 김종성 목사님과 선교위원장이신 민홍기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모두가 잘 아시는 것처럼, 오늘날은 교회가 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의 위기”시대입니다. 교회와 목회자, 기독교인들의 말과 행동에 대한 세상의 존경과 감사는 사라진지 오래요,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 역시 급격히 추락한 실정입니다. 이처럼 교회가 처한 상황이 엄혹한데 “교회개척”을 꿈꾸고 있고, 이미 교회를 개척해 목회를 하고 계신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실 최근 들어서 교회개척의 필요성, 의미, 지속가능여부 등을 이유로 교회개척에 대한 회의적인 이야기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이야기 속에도 교회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이 담겨있고, 교회가 처한 내외적 현실을 감안할 때 일정부분 공감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지상명령(마 28:19-20)을 되새길 때, 세상을 향한 선교의 전초기지로서 교회의 역할과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다만 어떤 교회를 개척해 성도와 세상을 향해 어떠한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도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엡 1:22-23)고 말했습니다. 사도바울의 말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머리가 되신 교회는 세상을 충만하게 하는 공동체입니다. 죽임의 문화가 가득 찬 세상을 생명살림과 평화, 정의의 세상으로 변화시키고, 충만케 하는 공동체가 바로 교회입니다. 성도를 살리고, 마을과 지역을 살리고, 민족과 세상을 살리는 공동체가 바로 교회입니다.
■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속하신 모든 교회가 바로 이러한 모습으로 부흥·성장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3박 4일 동안 진행될 예배와 강연, 사례발표의 시간을 통해 교회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다시 한 번 샘솟고, 기도하시는 비전을 이루어 가기 위한 계획들이 보다 구체화되는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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