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고난주간, 한국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해 슬픔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을 위해 비통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지난 4월 16일 아침, 한국 전라남도 진도 인근 해역에서 459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하여 26명이 숨지고, 270명이 실종(4월 18일 정오 기준)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여객선 안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고교생 325명을 비롯한 많은 여행객들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계속해서 구조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실종자들이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유가족들의 고통은 더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종자 가운데는 우리 교단의 교인들도 있어 속히 구조되어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은 사건 발생 직후 긴급하게 총회 명의로 위로서신을 발표하고, 재해대책팀을 구성하고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슬픔을 당한 이들을 위한 위로와 더불어 더 큰 희생이 발생되지 않도록, 전국의 모든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함께 기도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아직도 구조받지 못한 귀한 생명들이 하루속히 구조되고, 아직 채 꽃피우지 못한 어린 생명을 비롯한 많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도록 세계의 모든 교회에서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2014년 4월 18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무 배 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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