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경기남노회
제 180 회 정기회
일 시 : 2014년 4 월 24 일(목) 오후 2 시
장 소 : 신갈교회
인 사
□ 이렇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이광수 신임노회장님께 감사드리고 새로 선임되신 임원들 모두에게 그리스도의 평화가 더욱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회기 동안 참으로 교단과 노회를 위하여 수고하신 이종원 직전노회장과 노회 임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기남노회 제 180 회 정기회에 나아오신 모든 노회원님들과 노회 산하 모든 교회들과 성도들 위에 귀한 성소를 노회장소로 제공해 주신 신갈교회와 당회 위에도 주님께서 부활의 은총과 평강을 넘치게 부어주시기를 축원합니다.
□ 경기남노회에는 교단과 노회를 위하여 귀하게 헌신해오신 제 73 회 총회장이신 박봉양 목사님과 김영수 원로 목사님에서 고정열 원로목사님에 이르는 여러 원로목사님들이 계십니다. 기장의 오늘이 있음은 증경총회장님과 여러 원로목사님과 원로장로님들이 썩어지는 밀알로서 헌신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세월호 침몰과 관련하여 전 국민이 비통해 하고 있습니다. 총회는 지난 4 월 16 일 긴급하게 총회 명의로 긴급 위로와 기도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총회본부가 파악한 바를 요약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노회원 여러분들이 보도를 통해 김홍경 씨가 세월호에 타서 배가 침몰해 갈 때 20 여명의 생명을 구한 것을 보고 들으셨을 것입니다. 김홍경 성도는 서울노회 윤주안 목사님이 시무하는 방주교회 권사님의 아들로서 자신 역시 죽음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여객선 세월호가 기울어지던 30여 분 간 주변 사람들과 함께 커튼과 소방호스를 이용하여 구명줄을 던져 차례로 20 여명의 학생들을 구조하였습니다. 경기중부노회 안산광명교회 한미옥 집사님 아들 송광현 군이 단원고등학교 2 학년 학생이면서 교회 청소년부 학생입니다만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구조될 수 있도록 특별히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귀 노회 가은교회 전종현 권사님께서 세월호에 탑승하였는데 사고가 난 직후 다른 사람이 구명자켓을 입을 수 있도록 도와주다가 권사님은 죽고 사망자 명단에 올려지게 되고 권사님이 구명자켓을 입혀준 그 사람들은 생존자 명단에 들게 되었습니다. 어제 저는 직원들과 함께 장례식장에서 찾아가 아내 권사님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고 왔습니다.
□ 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시기에 무엇보다도 경기남노회 모든 노회원님들과 성도님들은 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소천하신 전종현 권사님과 그 유가족들을 속한 교회 성도들을 주 성령님께서 위로하여 주시라고 기도를 드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직도 생사가 확인되고 있지 않은 한미옥 집사님의 아들 송광현 군이 살아서 돌아오게 되기를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아직 실종되어 있는 139 명도 단 한 사람이라도 더 살아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제 인사와 보고는 나누어 드린 한국기독교장로회 제 98 회 총회 안내 책자 중 총무보고 부분을 참고해 주시고, 이 시간에는 간략하게 몇몇 소식들과 기도 요청할 일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제 10 차 WCC 부산총회는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제10차 총회에서 본 교단 서울노회 소속인 장상 목사님께서 WCC 의장으로 피선되셨고, 동시에 앞으로 8년 동안 아시아 공동의장으로 역할을 하시게 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세계기독교 양대 기관이라할 수 있는 WCRC의 동북아시아 의장에 서울동노회 강경신 목사님이 피선되시어 우리 기장은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 가운데 유일하게 WCC와 WCRC의 의장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에큐메니칼 운동과 관련하여 본 교단 인사들이 여러가지 중책을 맡았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으로 본 교단 부총회장이신 김영진 장로님, 그리고 부회장이신 전주서신교회 김명희 권사님께서 피선되셨으며, KNCC에 속한 EYC(기독교청년협의회)총무로 우리 기장 청년총무였던 한세욱 총무가 중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기독교회관 이사장으로 충남노회 송건성 목사님이 선임되셨습니다. 대한기독교서회(CLS) 사장으로 본 교단 서울남노회 소속인 서진한 목사님께서 선임되셨습니다. 본 교단에 속한 인사들이 교회와 사회 각계에서 귀한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더불어 우리 기장이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30 배 60 배 100 배 발휘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단 총회본부는 제 98 회 총회가 결의한 대로 첫 번째 평화통일촛불기도회를 지난 3월 10일(월요일) 저녁 7시, 첫 예배를 한신대 신대원에서 드렸습니다. 다섯 번째 월요촛불기도회에서는 WCC 총무인 울라프 트붸이트 박사가 설교를 하였고 WCC국장을 비롯한 여러 STAFF들이 함께 예배에 참예하였으며 WCC공동의장인 장 상 박사가 성찬집례를 하였습니다. 매주 월요일 1 회씩 드려 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 촛불기도회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경기남노회와 노회가 속한 시찰회에서도 1 년에 한 차례 이상 주관해 주시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함께 기도의 손길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 본 교단이 24 개 노회였는데 지난 1 월 23 일에 광주노회가 광주노회와 광주남노회가 분립됨으로 인해 이제 25 개 노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총회본부는 교단에 속한 25개 노회와 교회들을 더욱 더 잘 섬기도록 힘쓰겠습니다. 우리 경기남노회가 그 어느 노회들보다도 예수님의 소금이 되고 향기와 누룩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빛 가운데 더욱 새로워지는 교회”의 모범을 보여주시고 향도가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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