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제1기 평화통일 아카데미
일 시 : 4월 7일(월) 오후 2시
장 소 :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 무 인 사
□ 여기에 오신 모든 분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예수님께서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이들은 복이 있나니 저들이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시작하는 제1기 평화통일아카데미를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일하는 이들’을 키우고 성장하게 하고 성숙하게 하는 아카데미이니, 이 평화통일아카데미에 참여하는, 그것도 제1기를 참여하시는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자녀 그것도 장자가 되는 복을 받으실 것입니다.
□ 아내가 카톡으로 카툰하나를 보내왔습니다. 한 악어가 다른 악어에게 말합니다. “니 지갑 예쁘다!” 악어지갑을 들고 있는 다른 악어가 말합니다. “우리 전 남편이야” 이 그림을 보고 “통일대박”이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잡아먹으려고 잡아내어 쓰려고 남쪽이 남북관계를 긴장시켜가면서 통일은 대박이니 하니까 북은 서로 맘을 합해서 하는 대박이 아닌 일방이 타방을, 일방적으로 집어먹는 도박 판쓸이를 생각해내곤 서해에가 미사일을 쏟아대고 무인기를 정찰미행하며 자기네 인명은 죽이지 않고 상대방 인명만 죽이려 하는 비대칭 전쟁방식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의 양당국은 입으로는 통일을 내세우면서도 서로 대결국면으로 가 정치적, 파당적 이익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어리석은 짓들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교단 새역사 60주년, 정전협정체결 60주년인 2013년에 그동안 평화와 통일을 향한 기도의 행진을 해온 기장은 두 가지 의미 있는 결의를 하였는데, 그 하나는 ‘남과 북이 화해와 통일을 위한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를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이어가기를 결의하였습니다. 오늘 월요일 7시는 제 5차 월요촛불기도회로 WCC총무인 울라프 트베이트 목사님이 오셔서 말씀을 해주실 것입니다. 이 기도회는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그것이 1000회가 되던지, 아니 그 이전이든지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촛불을 끄지 않을 것입니다.
□ 기장이 시작한 단 하나의 의미 있는 결의가 평화의 일꾼, 통일의 일꾼들을 양성하는 “평화통일아카데미”입니다. 금번이 제 1기입니다만 이 아카데미를 통해서 밀가루 서말 속에 들어간 누룩이 서말 전체를 부풀게 하듯이, 삼천리 금수강산을 하나로, 평화로, 통일로 부풀게 하는 눅을 만들어내는 아카데미가 되어갈 것이고, 여러분 한분 한분은 한 개의 누룩씨로써 부풀게 하는 agent가 될 것입니다.
□ 오늘 이 아카데미에 오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고, 특별히 아카데미를 첫 강좌로 열어주신 이재정 신부님께 깊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신분님은 통일부장관 재직시, 개성공단을 실현시키시고, 남과 북의 맘을 하나로 합쳐나가는데 참으로 노벨평화상쯤은 3~4개 정도 받으셔야할 일을 하셨습니다. 평화아카데미 문을 열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이 아카데미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주시고, 힘차게 활력을 넣어주신 한기양 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님과 나핵집 목사님과 평화통일위원, 평화공동체운동본부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특별히 이 아카데미는 “통일은 다 됐어!” 문익환 목사님의 외침을 실현시키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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