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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힘써야 할 두 가지

관리자 2010-11-26 (금) 14:38 15년전 2503  

1998 년 10 월 11 일 오전 10 시 한인제일감리교회 주일낮예배

성서본문 : 사도행전 1 장 12 절 - 14 절

제 목 : 힘써야할 두 가지

시작을 어떻게 하는가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제일 처음에 그렇게 시작하면 그것이 계속 되어 나중에는 그것이 전통이 됩니다. 처음에 좋은 아름답고 튼튼한 징검다리를 만들어 놓으면 후세 사람들도 그 징검다리를 이용하고 그 징검다리에 이름이 만들어집니다. 저는 언제나 말씀을 전할 때 할렐루야로 시작합니다. 할렐루야란 문자 그대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런 뜻이겠지만 제가 할렐루야할 때 이는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시다”는 권유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함께 아멘으로 응답한다면 “동감입니다” (dido), “그렇습니다. 그러믄요 주님 찬양해야지요” 그런 응답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할렐루야 할 때 저도 좋고 아멘하는 여러분도 좋고 들으시는 주님도 좋고 우리 모두가 좋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 주님 앞에 나아온 주의 백성들에게 은총과 평화로 채워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溫故而知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옛 것을 되살려 오늘을 새롭게 한다는 말입니다. 종교개혁은 溫故而知新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당시 중세교회가 부패했을 때 마르틴 루터는 성경원어를 연구함으로 개혁운동을 일으켰습니다. 무엇이든 현실이 얽히고 설켰을 때 원래의 그 자리로 올라가면 전체의 얽힌 난마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의 교회가 많이 얽혔습니다. 교리도 발전했습니다. 신학도 많이 복잡화되었습니다. 교회가 많이 제도화되었습니다. 오늘의 교회가 마치 예수님 당시의 무화과나무처럼 잎만 무성하고 열매는 없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초대교회의 순수한 사랑과 정신은 많이 희미해졌습니다. 제도와 교리의 잎만 무성해졌습니다. 교회가 교회 되려면,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제 기능을 다하려면 오늘의 교회가 성경에 나타나 있는 초대교회의 원초적 모습으로 돌아가는 길이 최선입니다. 바로 이 초대교회의 모습을 우리는 사도행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가 형성된 것은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제자들이 모인 그 때 그 시점에서 시작합니다. 모인 곳은 감람원이라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에 알맞은 길이라 즉 감람산과 예루살렘 사이의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그 다락방은 우리의 다락방의 개념과는 달리 꽤 큰 다락방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인 사람들은 세 그룹입니다. 첫째 그룹은 사도그룹과 사도들과 관련을 맺고 있는 가족들입니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메,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있었습니다. 둘째 그룹은 여자 그룹입니다. 이 여자들은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따라 다니면서 예수님의 시중을 들었던 이들입니다. 이들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주님을 섬겼습니다. 세 번째 그룹은 예수님의 가족입니다.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님의 아우들이 모였습니다. 자 이 때 모인 수가 얼마나 될까요? 1 장 15 절에 보면 “모인 무리의 수가 한 일백이십명이나 되더라” 이를 추산해보면 예수님 제자들 약 11 명과 제자들의 가족까지 합해서 약 한 30 명 정도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모친과 아우들이 결혼했다고 치면 한 10 명 그리고 어떤 그룹에 속해 있지 않지만 예수님을 흠모하고 따르던 이들과 여인들을 합하면 약 80 명 정도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 사람들은 비록 120 여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주님을 그토록 사랑한 이들이 모두 함께 모였으며 바로 이 120 명이 오늘날 세계적인 모습으로 성장한 교회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첫 번째,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였습니다. 사도행전 1 장 6 절의 “저희가 모였을 때에”, 15 절에도 “모인 무리의 수가” 2 장 1 절에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2 장 6 절에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46 절에 보면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성경 곳곳에 보면 성도들이 얼마나 열심히 모였는지를 잘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모인다”의 다른 표현도 있습니다. 2 장 44 절에 보면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그들은 집에서 살림하는 것보다는 성전에 모이는 것에 더 힘썼습니다. 모여서 무엇을 하였습니까? 1) 말씀을 들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를 포함하여 사도들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고 승천하시기 전 하셨던 말씀을 다시 들었습니다. 2) 교회가 주님의 사역을 계속 일할 수 있는 교회의 조직을 갖추었습니다. 사도 한 분을 더 뽑았고 일곱지사들을 뽑앗습니다. 3) 모여서 떡을 떼고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습니다. 4) 모여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5) 모여서 기도하고 성령충만함을 받고 방언을 하였습니다. 6) 세례를 받고 주었습니다. 7) 모여서 하나님을 찬미하였습니다. 8)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였습니다. 9)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주었습니다. 10) 기사와 이적을 베풀었습니다. 11) 모여서 주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12) 모여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어떻게 확장해 나갈 것인가를 논의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초대교회가 모여서 한 일을 12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만 어찌 이 열두 가지만 했겠습니까? 서로 모이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자신에게 해주신 말씀, 자신의 병을 고쳐주신 능력이며 십자가에 달리실 때 그 괴로워하신 표정이며 자신들이 예수님을 위해 무슨 요리를 준비해드렸는데 어찌나 맛있게 드시는지를 그리고 예수님께서 보리떡 두 개와 물고기 다섯 마리로 기적을 베풀었을 때 그 자리에 있어서 빵과 고기를 나눈 그 체험들을 얘기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모여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나도 돌무덤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든지 부활하신 주님이 나를 보았을 때 그 눈매가 그윽하였고 그 음성이 더없이 부드러웠다든지 그들은 함께 모여 주님을 회상하면서 그들의 신앙은 더욱 깊어졌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많은 일들과 기적들이 이 모임 가운데에서 일어났습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공동체였습니다만 그들이 성령의 능력 안에 있었던 것은 모여서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였기 땜눙에 그능력을 끌어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 초대교회는 마음을 합하여 기도에 전혀 힘쓰는 교회였습니다.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저는 이 표현이 약간 잘못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기도에 전혀 힘쓰지 않으니라 하면 전혀라는 말이 맞을 수 있는데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약간 문맥에 맞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전혀 는 강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They all joined together constantly in prayer." 여기서 전혀란 헬라어로는 “프로스카르테레오”로서 기대하는 바에 대한 흔들림이 없이 목적 달성을 위해 어떤 일을 꾸준히 집착하거나 또는 한가지 일에만 전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무엇을 하든지 먼저 주님께 기도로 물어보고 결정하였습니다. 그들은 무슨 일을 하던지 주님께 능력과 지혜를 받아 일하였습니다. 초대교회의 기도하는 모습을 사도행전 곳곳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 장 15 절 “마음을 같이 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24 절에 “저희가 기도하여 가로되” 2 장 42 절에 “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초대교회 성도들은 모여서 기도에 집중하였습니다. 우리 한국교회도 1905 년 부흥의 불길이 평양에서부터 시작하여 거세게 일었을 때 초대교회 성도들은 모여서 합심으로 기도함으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렸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전혀 가만히 있었는데 성령의 역사가 불길 같이 강림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마음을 집중하여 기도에 힘썼을 때 거룩한 영이 역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제목은 힘써야 할 두 가지입니다. 힘쓴다니 생각나는 말이 잇습니다. 학문은 읽을 때는 항문으로 읽습니다. 이것을 우리 국어로는 口蓋音化라고 합니다. 학문과 항문의 같은 점 세가지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학문이 높다. 학문을 닦는다. 학문에 힘쓴다. 저는 학문에 힘쓰고 있습니다만 힘쓴다는 말은 어떤 힘을 한데 모은다. 힘을 한 곳에 집중한다는 뜻입니다. 젖 먹는 힘까지 모두 동원한다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컨센트레이트한다 즉 집중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돋보기에 빛을 집중시키면 그 부분에 불이 붙어 새카만 구멍을 뚫습니다. 낙숫물이 계속 떨어지면 그 물이 결국 바위를 뚫습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이 집중해야 하고 우리가 구멍을 뚫어야 하고 바위를 뚫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힘써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초대교회란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일 수 있습니다. 성경의 초대교회는 원초적 초대교회입니다. “원조”입니다. 한국의 초대교회는 한국역사 속의 초대교회입니다. 개 교회의 초대교회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교회는 또 하나의 초대교회입니다. 모든 초대교회는 성경의 초대교회를 닮아 가야 합니다.

여러분의 교회, 한인제일감리교회는 이렇고 저런 교회 중에 하나가 아니라 진정으로 성경의 초대교회를 닮아가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모이는 일에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의 초대교회도 모임에서 모든 것이 비롯되었습니다. 우리 근대사에 가장 극성스러운 두 집단이 있습니다. 공산당과 교회당이 그것입니다. 한때는 공산당이 교회당을 박해하고 이기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이제 공산당은 한풀 꺽여 인민들에게 밥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 역사 속에서 공산당이 교회당을 이길 수 없는 것일까? 공산당도 열심히 모입니다. 공산당과 같이 회의를 좋아하는 당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이 모여도 교회당처럼 매일 꼭두새벽에 모이고 주일 아침에 모이고 주일 오후에 모이고 금요철야로 모이고 수요일 저녁에는 성경공부한다고 모이고 목요구역예배로 모이고 심방으로 각 가정에 모이지 않습니다. 공산당도 당비를 정기적으로 헌납하지만 교회당 처럼 자기 스스로가 생일이다고 감사해서 내고 말씀에 은혜받았다고 내고 애가 백일이다고 내고 60 까지 살았다고 감사헌금내고 대학붙었다고 내고 무엇이든지 붙일만한 것이 있으면 다 제목을 붙여 이렇게 내고 저렇게 내는데 공산당이 그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공산당도 당가를 부르지만 교회당원들처럼 모여서도 부르고 지 혼자 있을 때도 당가(찬송가)를 부르고 아이를 재울 때도 당가를 부르며 재우지는 않습니다. 공산당도 당의 강령을 철저히 학습을 통해서 하지만 교회당처럼 매일 성경을 가르치고 특별부흥 강사가 가르치고 그것도 모자라 집에 가서 지 혼자 일생을 두고 하루 3 장 내지 4 장을 읽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공산당이 교회당을 이길 수 없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초대한국교회가 급속도로 성장하게 된 요인 중에 하나는 잘 모이는 데 있었습니다. 열심히 모여 성경을 상고하고 열심히 모여 기도하고 열심히 모여 민족과 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였습니다. 우리 한국사람들의 특유의 열심과 근면성이 모아져서 한국초대교회가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모이지 않으면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내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신 것처럼 모일 때 우리 주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얼마 전에 저희 아버님의 성역 45 주년을 맞이하여 그 동안 발표하신 글과 설교를 묶어 책을 한권 만들어서 성역 45 주년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한 600 명의 사람들이 찾아와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아버님은 아버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주차장이 없어서 쩔쩔 맬 만큼 많이 와서 무척 좋으셨을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 나를 위한 잔치에 이렇게 많이 모이다니 너무도 좋았을 것입니다. 우리 하늘 아버지도 마찬가지이십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면 아버지는 좋아하십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를 드리고 귀한 것을 바치고 그래서 하늘 아버지는 이때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래서 내 집을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힘써 모여야 할 이유입니다. 우리는 초대교회가 힘써 모였기 때문만이 아니라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 좋아하시기 때문에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는 힘써 모여야 합니다. 성경 히브리서 10 장 25 절에 보면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더욱 그리하자는 것은 모이기를 힘쓰자는 말입니다. 저는 영국에서 1 년 동안 공부하면서 유럽교회를 돌아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제가 공부하던 에딘버러에 엄청난 큰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 교회는 한 3 - 400 년 됨직한 교회로 마치 중세 봉건 영주가 사는 성만큼 굉장히 우람하고 고전적인 건물이었습니다. 주일날 갔는데 그 교회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그래 물어보았더니 교인수는 적고 유지비는 감당하기 힘들어 pub 에 팔아넘겼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들어가 보았더니 그 큰 교회당 한구석을 개조하여 술집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매주 세인트 안드류스 앤드 죠지스 교회에 나갔는데 거기에 가면 교인이 그나마 있는데 대부분 어린아이와 노인들이 채우고 있었습니다. 주일날이면 거리가 한산합니다. 이미 금요일 오후만 되면 모두 놀러가버리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영국 주변에 있는 유럽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엄청나게 큰 교회는 그 교회를 관광지화하여 그 교회 들어갈 때 마다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왜 유럽교회가 그렇게 되었을까? 그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해변에 모이기는 노는 데 모이기는 힘썼지만 주의 성전에서 모이기를 힘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주님 오실 그 날까지 희망 중 기다리면서 주님의 전에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모여서 친목계나 하고 모여서 남의 험담을 즐겨하고 모여서 우리 남편은 예 하면서 이 생의 자랑이나 할 바엔 안모이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한인제일감리교회가 이제 새로운 교회로서 一日新이 又日新하며 나날이 새로워지고 주의 은혜로 강해져서 성경의 초대교회가 한 12 가지 일을 잘 할 뿐 아니라 이제 새로운 세기, 21 세기에 주도적 선교 선교공동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교회, 한인제일감리교회는 이렇고 저런 교회 중에 하나가 아니라 진정으로 성경의 초대교회를 닮아가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초대교회인 여러분은 성경의 초대교회를 닮아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일에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기도 안하고 해도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뭐 해보니까 기도 안하고 해도 잘만 되더라 그런 착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얼마간은 잘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뭐 대충 해도 되겠지 그러나 오래지 않아 여러분은 기도 안하고 했던 일들의 결과가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지는 굉음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 안하고 일만 열심히 하면 그 열심이 서로 충돌하게 만듭니다.

둘째 여러분이 한인제일감리교회가 지금 하는 일은 기도 안하고 해도 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 하나가 기도 없이는 한치도 나아갈 수 없는 일입니다. 기도 안하고 할 바엔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 영적인 사업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지혜와 힘을 간구함이 없이 해서 이룩하는 일이란 결국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일이요, 바벨탑을 쌓는 일과 같습니다. 모든 건축은 설계와 감리를 잘해야 합니다. 기도의 기초 없이 이룩한 모든 일은 마치 삼풍백화점의 설계와 감리와 같습니다. 무너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거룩한 일입니다. 거룩한 일은 거룩한 방법이 아니고서는 안됩니다. 비록 1 CM를 나아가는 일이라 하더라도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준비하고 있는 일은 주님의 성전을 준비하는 일이요, 여러분에게 진정 필요한 목자를 선택하는 중대한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주의 몸된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 해야할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여러분들의 자녀를 가르치기 위한 교회학교도 구성해야 합니다. 교회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기 위한 교회의 구성도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는 어떤 이상을 가지고 전진하겠다는 목적과 한 해의 나아갈 선교적 지표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일들은 그냥 기도 안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도무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도를 해도 그냥 기도를 해서는 안됩니다. 마음을 합하여 합심으로 합력하여 기도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저는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에서 잠시 잠간 봉사하였습니다. 그 교회에서는 김종원 목사님의 은퇴를 앞두고 김 목사님을 위해서 그리고 새로 오실 목사님을 위해서 매주 한번씩 모여 간절히 기도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임원회에서도 기도하였고 모든 모임 때 마다 좋은 목사님을 보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과연 그 기도가 응답되어 김현일 목사님이란 선한 목자가 오시게 되었고 성도들은 기도의 응답으로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그리스도의 건강한 몸으로 교회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기위해서는 너무도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이 일은 여러분에게 하나의 고통스런 노동을 안겨주는 것이 아니라 물론 힘들겠지만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주께서 지어주시는 쉽고 가벼운 짐이 될 것입니다. 사실 초대교회가 열심히 기도했으니까 우리 초대교회도 열심히 기도한다기 보다는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저희 아버님 얘기를 다시 하겠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제가 집에 가면 좋아합니다. 무척 좋아하십니다. 아버지의 집에는 소파가 있는데 아버지와 저는 소파에 앉아서 그동안 있었던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어떨 때는 아 그러냐 하시면서 좋아 하시고 어떨 때는 저런 저런 하시면서 놀라워 하시기도 하고 음 그럴 때는 내 경험으로는 이렇게 하는게 좋다고 친절히 일러주시기도 하십니다. 말씀하시기도 하고 내가 하는 얘기를 귀기울여 들어주시기도 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얘기를 나누면 참으로 유익하고 지혜를 깨닫기도 하고 새 힘을 얻기도 하고 합니다. 어떨 때는 새벽 두세시 까지 얘기가 그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 하늘 아버지도 마찬가지이십니다. 우리와 얘기를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면 기뻐 열납하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물어가면서 일을 하면 우리는 엉뚱한 방향으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마음을 합하여 우리의 빌 바를 아뢰면 주님은 우리의 인도자가 기쁨으로 되어 주십니다. 한인제일감리교회가 마음을 같이 하여 힘써 기도함으로 마치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죽기살기로 씨름하며 기도할 때 브니엘의 아침햇살이 밝게 비추어진 것 처럼 우리 한인제일감리교회가 힘써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밝은 얼굴을 우리에게 돌리사 한인제일감리교회의 미래를 맡아 주관하시고 발걸음을 인도해주시기를 우리 주 에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교회는 한인제일감리교회입니다. 감리교회는 그래도 이해가 되는데 왜 제일이라고 작명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관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지었으니까 한번 그렇게 지어본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 제일이라는 말속에는 여러분의 신앙고백이 담겨 있다고 믿습니다. 뭐든지 제일이 되겠다 그 뜻 아닙니까? 만일 여러분이 UMC 제일감리교회라고 지었다면 UMC 교회 중에서는 제일가는 감리교회가 되겠다는 염원을 담고 있는 것이고 한인제일감리교회는 한인교회중에서는 제일 가는 감리교회가 되겠다는 뜻 아닙니까? 적어도 저는 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바둑을 두든지 볼링을 치던지 끝까지 이길 때 까지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바둑은 새벽 4 시 5 시를 넘기기도 합니다. 안하면 모를까 하게되면 이기려고 합니다. 그러나 바둑을 지고 볼링에 지면 어떻습니까? 그러나 져서는 안될 일이 있습니다. 제일이 되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저도 제일을 좋아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이왕 제일교회라고 이름을 지었으니까 교회에서 하는 모든 일(거룩한 사업)에는 제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십대들이 보낸 쪽지 선교회가 보낸 글에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당신이 만일 계곡에 있는 전나무라면 그 계곡에서 제일 가는 전나무가 되어라. 이왕지사 교회를 만들기로 한 이상 대충 적당한 중간 정도 가는 전나무가 되지 말고 이 베이 에어리어에서 아니 이 캘리포니아에서 감리교 중에서는 한인교회 중에서는 제일가는 전나무 아니 제일 가는 신앙공동체로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일 보다는 주의 일에 제일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주의 말씀을 알고 실천하는 일에 2 등을 한다면 도무지 잠이 안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주의 말씀에 따라 서로 사랑하는 일에 B 학점을 받았다면 아예 밥도 먹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하기를 원합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여러분들이 주께 열납하고 봉헌하는 일에 다른 교회보다 뒤떨어진다는 말을 들었다면 그날로 가마니를 깔아 놓고 재를 뒤집어 쓰고 회개하는 심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감사하는 일에는 에이 플어스 학점을 맞기를 원합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주님을 믿고 주님 만을 바라고 주님 만을 사랑하는 일에 아가서에 있는 그대로 “내가 너를 사랑함으로 내가 병이 났다 하려므나” 주님을 사랑함으로 상사병이 날 정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일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일이 되기 위해 열심히 씨를 뿌려야 합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 기쁨으로 단을 거두어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바로 제일이 되기 위해서 뿌려야 할 두가지 씨앗이 있습니다.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초대교회가 모이기를 힘쓰고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첫째는 성령세례를 받았습니다. 둘째는 주께서 구원받은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습니다. 2 장 47 절 하반절에 “주께서 구원받은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5 장 14 절 “믿고 주께로 나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나는 진실로 여러분의 교회가 모이는 일에 힘써 제일이 되고 마음을 같이 하는 일에 힘써 제일이 되고 기도하는 일에 힘써 제일이 되어 주의 성령을 충만하게 받고 나아가 주의 선교의 일꾼으로서 힘차게 일함으로서 주께서 한인제일감리교회에 구원받은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주님 이 교회 이름을 한인제일감리교회라고 지었습니다. 주님 이 교회가 성경의 초대교회와 같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 교회가 진실로 주님의 몸으로서 역할을 다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 교회를 축복하여 주셔서 주님 앞에 모이는 일에 힘쓰게 하시고 주님 이 교회 성도들을 축복하여 주셔서 주님의 전을 기도하는 집으로 힘써 만들어 가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교회가 힘써 기도하고 힘써 모임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능력을 힘입게 하시고 주님 이 교회가 구원받은 이들로 가득 차고 날마다 더하는 축복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 교회가 성경의 초대교회처럼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축복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 나온 모든 주님의 자녀들을 주님께서 두 손들어 안수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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