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부름
2001 년 9 월 2 일 (주일낮예배)
이 아침 주 하나님께서 너희는 성회로 모이라고
명하신대로 성회로 모였습니다.
일주일을 정신 없이 일하다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성회로 모였습니다
지난주에 사랑하는 동생을 보내고
지난주에 사랑하는 오빠를 보내고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성회로 모였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가 연일 병상에 누워 있는데
행여 어쩌나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회로 모였습니다
먹고살려면 주일날에도 일할 수밖에 없는데도
주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기 위하여
모든 일을 끊어버리고 성회로 모였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이 너무도 감사하여
기쁜 마음으로 성회로 보였습니다
어떤 길이 내가 걸어야 할 길인지
진정 묻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성회로 모였습니다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저희의 심정은 다르지만
성회로 모이라고 말씀하신대로 모였습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 성회로 모인 저희 모두 위에
주님의 은총과 평화를 내려 주옵소서
슬픔에 쌓인 자는 위로하여 주옵시고
걱정과 근심 가운데 있는 자에게
평강의 은총을 더하여 주옵시고
병상에서 이 성회를 기억하고 눈물 흘리는 자에게는
치유의 은총을 내리어 주옵소서
오늘 이 예배하는 모든 이에게
하늘 문을 여시고 하늘의 좋은 것으로
은총의 단비를 가득히 내려 주옵소서
좋으신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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