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부름 
2001 년 9 월 9 일 (주일낮예배)
주 하나님 아버지! 가만히 저희 인생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분명 저희가 저희 인생을 출발시키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저희가 저희 인생을 만들지도 않았고
저희 인생을 구성하고 있는 시간들도 
저희가 돈을 벌어 사 드린 것도 아닙니다
저희가 저희 부모님을 임의로 선택하여 
이 세상에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저희가 이 땅에 살고 있음을 알고 있는 그 순간 
저희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저희가 사는 것은 
참으로 신비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저희는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의 존재의 근원은 주 하나님이시라고.
저희는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가 숨을 쉬고 뭔가를 생각하고 일을 하고 있으니. 
이 시간 저희가 나아온 것은 저희를 창조하시고 
저희 인생을 조성하시며
저희가 허물과 잘못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어
다시금 정결하게 살게 하시며 용서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날마다 일어서면서 살게 하심을 
풍요로운 생명을 느끼며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 감사함을 가지고 이 시간 주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를 드립니다
이 예배를 받으시고 저희 모두를 날로 새롭게 해주시고 
저희를 주님의 크신 은총으로 재창조하여 주시옵소서
에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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