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헌기도 #
2001 년 11 월 11 일 광주가나안교회 (주일낮예배)
주 하나님 아버지!
가끔 저희는 큰 것 많은 것만 보고
지극히 적은 것 속에 담겨 있는
은총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저희에게 큰 고통의 파도가 휩쓸지 아니하고
잔잔한 물가에 있을 때
저희는 그것이 주님 주신 평강의 은총인 줄 모르고
뭐가 큰 것을 받고 무슨 굉장히 좋은 일이 있어야만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는 어리석음이 많습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자녀들이 환한 웃음을 가지고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며 가는 일 역시
지극히 평범한 일상 가운데 주어지는
하나님의 크신 은총인 줄을 모른 채
그저 물질적인 큰 것,
세상에서 중요시여기는 것을 주실 때만
감사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일상생활 속에
눈에 뜨이지 않게 그러나
없어서는 안될 것으로 저희에게 주어지는
것 가운데서도 잔잔한 기쁨을 누리며 사는 것도
우리 주님 주시는 은총임을 깨달으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게 은혜 주시어 지극히 적은 것에서도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발견하도록
저희 영혼을 흔들어 깨우쳐 주시옵소서.
이 모든 것이 주님께서 주신 기쁨이고
행복인 것을 알게 하시고
저희가 항상 감사함으로
주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으로
나날이 만들어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 저희를 받아 주시옵소서
저희를 받으시고 주님 기쁘신대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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