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기장청년연합수련회
일시 : 2013년 1월 25일(금) 오후 시
장소 : 호남신학대학교
격 려 사
□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정의, 평화, 생명의 은총이 2013년 기장청년연합수련회로 모인 모든 광주노회 기독청년 여러분들과 이 모임에 힘이 되어주신 기장 광주노회 박광현 노회장님과 장관철 서기 목사님, 이 수련회를 위해 귀한 장소를 허락하신 호남신학대학교 총장이신 노영상 박사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님 위에 흘러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 격려사 인사를 하기에 앞서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옛날 70~80년대에는 인권과 민주화, 청년 학생운동에 장청, 감청, 기청이 한 마음을 이루어 열심히 투쟁을 했고, 무슨 모임을 하던지, 데모를 하던지 했을 때 수백 명, 수천 명씩 모여 마음과 뜻을 합하였습니다만 그러나 요즘은 기장을 비롯해 예장이나 감리교도 청년 모임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는데, 우리의 고민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 청년들이 학업과 일터 여러 사정이 있음에도 이 자리에 참여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독청년 운동이 날로 축소해 나가는 가운데 광주노회에서 박광현 노회장님, 장관철 준비위원, 최학휴 부노회장님, 귀하게 추동해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에 또 감사를 드립니다. 광주노회는 청년이 살아있는 교회라고 광고, 선전, 프로파간다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번 이 모임을 무척 중요하게 여기셔서 WCC세계교회협의회 전의장을 하신 박경서 박사님께서 친히 강의를 맡아 주시고, 현재 WCC아시아국장으로서 제 10차 부산 총회를 준비해 가는데 주춧돌 역할을 하시는 김동성 박사님께서 멀리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곳까지 오셔서 강의를 맡아 주심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예장통합, 기획 국장이신 변창배 목사님께서도 귀한 강의를 해주심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이 수련회는 참으로 에큐메니칼한 모임입니다. 올해가 기장이 예장과 나뉘어져 새 역사로 출발한지 60년이 되는 해인데, 예수교장로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통합과 기독교장로회가 함께 오순도순 서로 돕고 협력하는 가운데 이 수련회를 함께 하는 것을 보고 하늘에 계시는 김재준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이 내려다보시고 서로 손을 잡고 계시면서 무척 좋아 하실 것입니다. 이 모임에 예장 증경총회장이신 안영로 목사님께서도 함께 하시고, 호신대 총장 노영상 박사님이 적극 후원해 주시고, 예장 전남노회, 광주노회, 광주동노회 노회장님과 서기 목사님, WCC GETI 담당이신 신재식 교수님, 강성혁 교수님, 김외신 목사님 모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행해주신 착한 행실들로 여호와의 기념 책에 그 이름이 낱낱이 기록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의 주제가 “청년이여 예수의 마음으로 세상을 품으라” 입니다. 오늘날 우리 기독교가 인터넷 공간과 각종 미디어에서 엄청 얻어맞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목사를 교인들의 피를 빨아 먹고 산다고 뱀파이어 혹은 먹사라 하고 집사는 잡사, 평신도는 병신도, 성경은 똥경, 기독교는 개독교라 하고 두드려 팹니다. 여기에 대해 반격할 수도 있고, 침묵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 기독교 안에 저들이 비판하고 비난하는 요소들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아니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에게 손가락질하는 저들을 문제시 할 것이 아니라 먼저 우리 자신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우리 안에 있는 들보를 응시해야 할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겠느냐? 다만 사람들에게 밟힐 뿐이니라 하셨는데, 우리 기독교가 짠 맛을 잃어서 세상 사람들에게 밟히고 있는데 저들에게 밟힌다고 항의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날 우리가 개독교라 욕 얻어먹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 안에 예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이 있다고 해도 희미하고 희박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이라 하는 우리에게 그 정체성, 그 본질인 예수님이 없는 것은 세상말로, 골 때리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도행전 2장 17절에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리라 하였는데, 우리 광주노회 기독청년들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예수님의 영을 받아 성령운동과 에큐메니칼 운동의 중심이 되고, 예수의 영을 받아 참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예수의 영을 받아 개독교라 지탄 받는 한국교회를 치유하는 치료제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영을 받아 큰 가슴으로 에큐메니칼 교회일치운동도 잘하고, 예수님의 정신으로 이 세상을 맑게, 밝게 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광주의 기독청년들은 할 수 있습니다. 독재정권이 광주시민을 죽이려 할 때 항거해서 일어난 민주화 진원지가 이곳 아닙니까? 예수님의 정신으로 일어서서, 예수님의 정신으로 충만하여, 이 땅의 제국주의의 망령, 자본주의의 정령이 기독교를 말아먹는 개독교를 만드는 이 현상을 정화하고, 맑고, 환하게, 은은하게, 향기롭게 하는 예수 청년이 되시기를 바라고 이 세상을 품어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2013년 기장청년연합회가 결단하는 촉발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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