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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목사님의 칼럼집 추천사

관리자 2013-02-14 (목) 10:27 13년전 1882  
홍기원 목사님 칼럼집 추천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배태진 목사
 
구약성경에는 므비보셋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의 사고로 두 다리에 장애가 남은 지체장애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생활의 편리를 누리기는커녕 죽음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제대로 피신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다윗이라는 인물이 므비보셋의 선한 협력자가 되어 므비보셋은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저는 홍기원 목사님의 칼럼집을 읽으며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보고 만나는 수없이 많은 므비보셋을 떠올렸습니다. 많은 장애인들이 기본적인 권리마저 빼앗긴 채로 하루하루 생존의 문턱을 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다행인 것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홍기원 목사님이 다윗의 역할을 맡아주셔서 장애인들의 선한 협력자로 섬기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그 이유 세 가지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첫째, 장애인을 향한 말로 다 표현 못하는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한평생 장애인과 함께하신 홍기원 목사님의 삶이 그렇듯이 장애인에게 참으로 필요하고 절박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한 문제와 해답이 있습니다. 둘째, 구체적인 해답이 있습니다. 정책과 예산을 논할 때는 몇 조 몇 항을 고쳐야하는지, 어느 부서에서 얼마를 책정해야하는지 전문가의 해법이 담겨있습니다. 한 예로 정책을 제안하면서 발달장애인 법 제정을 요구하고, 장애인 일자리 2만개를 제안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셋째, 이웃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습니다. 비단 장애인을 향해서만이 아니라 노숙인, 장기 환자, 저소득층 등 우리 주변의 힘없는 이들을 향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복지 정책과 실천 전반에 걸친 홍기원 목사님의 박식한 견해를 알차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홍기원 목사님은 장애인복지시설 빛고을공동체를 이십여 년 넘게 이끄시며 겸손한 섬김, 진실한 사랑을 실천해오셨습니다. 또한 대학 강의를 통해 후학을 양성하기도 하셨습니다. 그 오랜 경험과 식견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게되어 참으로 다행입니다. 지금도 빛고을공동체를 섬기며, 또 기쁜교회를 섬기며 선한 미소를 나누고 계실 홍기원 목사님을 통해 은총의 하나님께서 큰 복을 넘치도록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6:25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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