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WCC 준비위원장에 공개서한WCC 부산총회가 7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 WCC 기획위원이었던 배태진 목사(기장총회 총무)가 김삼환 WCC 준비위원장에게 준비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지난 3월 25일자로 발표했다.
배태진 목사는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의 현재 활동을 보면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그 느낌은 저만의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반에 퍼져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WCC에 회원교단으로 가맹한 한국의 4개 교단에 속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한국교회가 부산총회를 잘 준비할 수 있을지 깊이 염려하고 있으며, 그 동안 해온 한국준비위원회의 활동에 대해서 냉담을 넘어서 냉소를 보내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WCC 제10차 총회가 한국교회에는 어떠한 희망과 의미도 주지 못한 채 그저 행사로만 끝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배 목사는 “WCC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국내외 에큐메니칼 운동의 발전을 위해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장의 책임자 자리를 내려 놓으라”고 요청하면서 △지난 1월 13일 공동선문(명일동 선언문)은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정신과 전통을 뒤엎는 폭거였으며, △부산총회를 준비하는 한국준비위원회의 활동과정에서 김삼환 목사는 직분을 요용하면서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 의사결정과 실행구조를 만들어 왔으며, △현재 한국준비위원회의 구조는 에큐메니칼 진영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없는 만큼 편향적인 구조라고 질타했다.
덧붙여 △교단간의 의결도 없이 예장통합측 인사를 National Coordinator로 선정하여 WCC에 파견한 일, △홍재철 한기총 회장에게 “난 WCC가 뭔지도 모르고 국제대회인 줄로만 알아서 유치하려 했다. WCC 유치를 후회한다.”고 말해 에큐메니칼 협력교단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서도 사과하지 않은 일, △국내에 보도된 대로 교단별 협의나 합의 없이 WCC 울라프 총무를 만나서 370만 스위스 프랑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일 등 한국준비위원장으로서는 결코 해서는 안 될 일들을 너무 많이 했으며, 앞으로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할 수도 없다고 주장하면서 김삼환 목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구본철 부국장 " target="_bla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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