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년 4 월 7 일(주일) 오전 11시 세한교회
성경본문 : 요한복음 13 장 34 절 - 35 절
제 목 :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가 주님 값주고 피로 사신 세한교회와 모든 성도님들 모든 제직들 오늘 귀한 은혜의 찬양을 올린 성가대 위에 앞으로 제주노회의 허락과 함께 오실 김명택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위에 그동안 이 교회를 임시당회장으로 수고하셨던 김두홍 목사님 위에 흘러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저는 오늘 오후 4 시에 제주노회 교회와사회위원회에서 주관하는 4.3 기념주일 예배에 순서를 맡아서 오게 되었는데 마침 세한교회에 와서 말씀을 전하게 되어 무척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기도와 함께 은총의 하나님께서 좋은 목회자를 보내주신 줄 믿고 이제 곧 오실 목사님을 위해 많은 기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감사드리는 것은 세한교회의 장로님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교단총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섬겨주신 것을 감사드리고 박성진 장로님과 더불어 박봉덕 장로님께서는 총회 공천위원으로 귀하게 수고해 주심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교회에서는 고 조남수 목사님의 가족들이 계시는 줄 압니다. 저는 제주선교 100 주년 기념역사 책을 통해 이형우 목사님을 통해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조남수 목사님께서는 과거 미친 피바람과 광풍이 불었던 이 제주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많은 이들을 구해 내셨습니다.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에 보면 2 차 세계대전 동안에 쉰들러라는 독일인이 많은 유대인들을 죽음에서 구해냈듯이 조남수 목사님은 죽게 된 200 여명을 구해 내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의 일부가 되섰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조남수 목사님의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말씀 제목이 “서로 사랑하라”입니다만 조남수 목사님이야말로 예수님의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구체적인 역사상황에서 온전히 실천하신 분이시라 믿습니다. 세한 교회 성도 여러분들은 목사님께서 제주도민들에게 보여주신 사랑을 백분지 일이나마 실천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합니다만 신앙이 무엇입니까? 신앙이란 단순히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것은 기본이지만 그것은 핵심이 아닙니다. 가장 중핵은 하나님께서 온 천하만민 중에서 사랑하시는데 가장 날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요한복음 3 장 16 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기에 천하보다도 훨씬 더 귀한 독생자를 주신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천하가 귀합니까? 독생자가 귀합니까? 천하의 천하일지라도 독생자보다도 귀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그 독생자를 주셨을 만큼 사랑하셨으니 그 사랑이 얼마나 큰 것입니까? 요한복음 3 장 16 절을 저는 그렇게 받아드립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께서 날 천하보다도 더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날 젤로 사랑하신다고 믿고 있으면 너무도 좋고 행복합니다. 세한 교회 성도님들도 그런 믿음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날 제일로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는데 그 독생자께서 하신 가장 중요한 말씀이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13 장 34 절 말씀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날 천하보다도 더 사랑하시면서 나에게 요구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너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를 나를 사랑하라 입니까? 아닙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주님은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천하보다도 귀한 생명을 사랑으로 주시면서 우리에게 요구하신 것이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하셨는데 여러분들 중에 어떤 분이 물을 것입니다. 사랑을 어떻게 한답니까? 사랑이란 그저 존재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사랑이 마음 안에만 있고 마음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반쪽 사랑 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랑은 적극적으로 표현이 되어야 합니다. 테레사 수녀는 언젠가 그런 강론을 하였습니다. “당신이 가는 곳마다 / 사랑을 전파하세요 / 먼저 당신 자신의 집에서 / 그 일을 실천하세요 / 당신의 자녀를 / 아내와 남편을 사랑하세요 / 그리고 그 다음엔 옆집에 사는 사람들을 사랑하세요.… / 어떤 사람이든지 당신을 만나고 나면 /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지게 하세요 /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을 통해 / 표현되도록 하세요 / 당신의 얼굴에, / 당신의 눈에, / 당신의 미소 속에, / 그리고 당신의 따뜻한 말 한 마디 속에 /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세요.”그렇습니다.
사랑은 마음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랑할 때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방법이 여럿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와 언제나 함께 있어주는 것도 기쁠 때나 슬플 때도 옆에 있어주는 것도 사랑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좋은 표현은 무엇입니까? 안아주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그 사람을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는 일입니다.
우리나라는 유교문화의 역사가 오래 되어 그런지 누구를 껴안아주고 포용해주는 것이 무척 오색하게 생각합니다만 미국이나 유럽의 문화는 서로 안아주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재작년에 미국제자교회(CCDC) 총회와 미국연합교회(UCC-USA) 총회에 다녀왔습니다. 두 교단은 한국기독교장로회의 민주화 인권 통일 나눔 복지선교를 높이 평가하여 기장에 상을 주어서 받아가지고 왔습니다. 기장과 기장의 선배제현들이 이루어낸 하나님의 선교로 인해 기장이 미국교회만이 아니라 세계교회에서 인정받고 찬사받음을 체험하고 기장총무로서 가슴뿌듯함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UCC 총회는 플로리다의 탐파에서 개최되었고 제자교회 총회는 테네시주의 내쉬빌에서 개최되었는데 각각 3 천명과 4 천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여기서 참여하면서 여러 가지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만 그 중에서 느낀 것은 여기에 참여한 총대들과 방문객들이 서로 만나면 그저 악수만 하고 인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포용을 하면서 서로 등을 두드려 주거나 볼을 맞대고 친근감을 표시하였습니다.
우리 문화는 서로 지나쳐 가도 인사 한마디 없이 지나쳐 가거나 엘리베이터 안에 만나도 서로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 태반인데 이들은 서로 만나면 단순히 인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환히 웃으면서 서로 포용하고 등이나 어깨를 두드려 주고 볼을 맞대는 것을 무척 일상적으로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번에 우리 교단과 교단에 속한 교회들도 그런 친근하고 사랑의 문화가 수입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경에도 보면 믿음의 가족들이 창세기에 나오는데 껴안아주는 일이 자주 나옵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팔려 멀리 애굽으로 끌려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거기서 총리대신을 하였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식량이 떨어져서 애굽으로 와서 식량을 사고자 하였을 때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고 자신을 밝히고 나중에 형들과 동생을 끌어안고 웁니다. 창세기 45 장 14 절에서 15 절입니다.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요셉이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 요셉이 꼭 안아준 형들이 누구입니까? 자기를 구덩이에 쳐 넣어 맹수의 밥이 되어 죽이려 했던 원수같은 형들 아닙니까? 그런 형들을 그저 꼬옥 안고 울었습니다. 안아줄 때 이미 다 용서한 것입니다.
저는 명절이 되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꼭 부모님께 갑니다. 차가 막혀 어떤 때는 20 시간이 걸릴 때도 있고 13 시간이 걸릴 때도 있지만 부모님께 가는데 부모님은 “아이구 그렇게 길이 막히면 오지 말지 그랬냐!!” 그러면서도 좋아하십니다. 아버지께 선물도 드리고 나중에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때 언젠가 한 번은 사시는 아파트를 나오기 직전에 “아부지!” 하면서 아버지를 꼭 안아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아버지가 “음! 잘가라!!” 했는데 “음!” 하실 때 약간 떨리는 듯한 음성이었고 무척 감격하신 것 같았습니다. 문을 나오면서 “야! 아버지를 안아드렸더니 의외로 그렇게 좋아하시는구나! 생각하면서 나오는데 어머니가 엘리베이터 문 앞까지 나오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도 안아드렸더니 어머니도 얼굴이 환해지시면서 좋아하셨습니다. 집으로 오는 차 속에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아버지 어머니를 볼 때마다 더 많이 꼬옥 안아드려야 하겠구나! 그저 한번 안아드리는 것인데 그렇게 좋아하시는구나! 그 뒤부터는 부모님 집에 도착했을 때도 부모님 집을 떠날 때에도 꼭 하는 일이 꼭 안아드리는 일인데 제가 무슨 선물을 드릴 때보다도 용돈을 드릴 때보다도 안아드릴 때 제일 감격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광수생각>이라는 만화에 보면 “아부지 전상서!”라는 제목의 만화에 그런 글이 있습니다. “아부지 생각나시는지요? 전에는 당신과 돗자리를 들고 옥상에 올라가 함께 누워 벼를 보곤 했지요. 최근에도 당신과 함께 보던 별들이 잘 있나 궁금합니다. 저도 기회가 닿는다면 아부지의 손자와 함께 그때 보던 별을 보겠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당신이 제게 보여준 사랑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돈을 벌어 돗자리 하나를 사야겠지요. 아부지 징그럽다 하겠지만 요즘의 저는 당신을 한번 꼭 안아보고 싶습니다. 한 번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던 시간은 없었습니다.”
제가 아이가 둘 있습니다만 아이들을 키울 때 지금까지 해 온 일 중에 하나가 아이를 꼭 안아주는 일이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을 갈 때나 올 때에도 “오매 내 새끼!” 하면서 많이 안아주었습니다. 학교를 간다고 할 때 안아주면서 기도하였고 학교에서 돌아올 때도 “내 새끼가 왔능가!” 하면서 안아주었습니다. 집 안에서 하는 자식들에 대한 교육이 뭐 별 겁니까? 자식들 볼 때마다 한 번 씩 안아주는 것 이상 더 좋은 교육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는 뭐 별로 잘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비틀어져 나가지 않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애비애미 말 대체로 잘 듣고 이웃을 그래도 조끔은 배려하면서 살 줄 안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삽니다. 그렇게 된 연유 중에 하나가 어렸을 때부터 꼭 안아준 것이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테레사 수녀가 노벨평화상을 탔을 때 한 유럽언론의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아니 수녀님은 왜 일을 하실 때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하십니까? 테레사 수녀는 대답했습니다. “죽어가는 이들이 단 한 번이라도 따뜻한 품에 안기는 그런 경험을 하고 가게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늘나라를 경험합니까? 하늘나라는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하늘나라를 알지 못합니다만 이 땅에서도 하늘나라를 미리 예비적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사랑으로 안아줄 때 그 따뜻함과 훈훈함 속에 그 신비한 하늘나라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세한교회 성도님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으로서 부모님도 꼭 안아드리고 자식들도 꼭 안아주시고 여러분의 영적 아버지이신 담임목사님이 되실 김명택 목사님과 사모님을 많이 안아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살 때 버클리 대학 바로 옆에 있는 “Holy Spirit Chapel" 이라는 성당에 가끔 나가 미사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올 때 거기 성도들은 성당 앞에 있는 신부님에게 그냥 나가지 않습니다. 보통 우리 개신교 같으면 목사가 성도들의 손을 잡아주고 인사를 먼저 건네지만 그 성당은 왜 그런지 "거꾸러"였습니다. 어떤 성도는 신부님 어깨를 두드려주면서 격려를 해주고 나가고 대부분의 성도들은 신부님을 꼭 안아주고 나갑니다. 말없이 그저 신부님 가까이 와서 신부님을 꼭 안아주고 갑니다. 신부님 얼굴은 안기면서 무척 행복하게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부님을 안아드리는 성도들도 무척 행복한 것 같았습니다. 성령의 사랑 안에서 서로 사랑 가운데 안아준 것입니다. 저는 한 번도 신부님을 한번 꼭 안아주지 못하였습니다. 동양적 정서 때문인지 모르지만 그저 손만 한번 잡아주고 나갔습니다. 언젠가 다시 한 번 버클리에 가면 다시금 그 홀리시피리트 채플에 가서 예배드리고 나올 때 그 신부님 한번 안아주고 올 것입니다. 미동교회 성도님들이 예배를 마치고 성전을 떠나기 전에 성도들에게 인사하시는 여러분의 담임목사님 김영배 목사님과 사모님을 힘내시라고 꼭 안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은 그로부터 힘을 얻고 또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더욱 더 잘 감당하게 되실 것입니다.
성도님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으로서 목사님만 안아주시는 것이 아니라 성도 여러분들도 서로 많이 안아주시기를 바라니다. 제가 시골의 한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였을 때 성도들의 분위기가 참으로 써늘하였습니다. 직전 담임목사님이 물러나시고 얼마되지 않아 소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분위기가 냉냉하였는데 그것을 경험하고 난 뒤 예배 중에 한 순서를 넣었습니다. 성도의 교제를 하는 동안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말하게 하고 서로 앞뒤에 있고 좌우에 있는 성도들을 껴안아 주도록 하였습니다. 제일 처음에는 약간 꺼려하다가 나중에는 서로 주의 사랑으로 잘 안아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나이 드신 권사님들과 장로님들, 장애교우들, 병상에 있는 교우들, 암병동에서 투병하는 교우들, 선거에서 떨어진 성도들을 안아드리면서 목회를 했는데 제가 별로 목회를 잘 하지 못하고 실수가 많았지만 성도들은 그런 흠 많은 저를 감싸 안아주어서 큰 어려움 없이 목회를 하였습니다.
사랑으로 안아주고 사랑으로 포옹을 당하면 왜 사람들은 행복해 할까? 건강학자들은 “사랑과 건강 사이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습니다. 그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규명하는 가운데 “도파민”이란 화학물질의 실체를 발견하였습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뇌의 특수시스템이 활발하게 작용하는데 특별히 사랑하는 강도가 쎄지면 뇌에서 화학흥분제들이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사랑을 느낄 때 뇌에서 무슨 화학물질이 흘러나오느냐 하면 “도파민”과 “옥시토신”이 나오게 됩니다. 이 물질이 온 몸에 마치 스프링쿨러와 같이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뿌려 주어서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키고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고 온전치 못한 세포들을 깨어나게 하여 정상세포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이 도대체 무슨 신비로운 일이냐 하면 하나님께서 인생을 만드실 때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랑을 주고받는 존재로 만드시고 사랑할 때나 사랑을 받을 때 도파민, 옥시토신, 페닐에틸아민, 세르토닌이 분비토록 하여 온 몸에 뿌려줌으로써 건강하게 하고 평안하게 하며 행복감을 극대화시켜주도록 그렇게 우리 몸을 설계해 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실 때 창조질서의 하나로서 우리 몸을 인체공학적으로 기가 막히게 서로 잘 껴안도록 만드셨습니다. 만일 우리 팔이나 손에 마디가 없고 손가락에 마디마디가 없다면 잘 껴안을 수 없게 되지만 우리가 껴안으려고 하면 그렇게 부족하지도 않게 그렇게 남지도 않게 기가 막히게 서로가 서로를 잘 껴안도록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껴안을 수 있도록 맞닿을 수 있는 아늑한 가슴과 껴안기에 적당한 길이의 팔과 손을 주셨습니다. 은총의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서로를 껴안고 서로 껴안기는 존재로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가장 잘 해야 할 일이 사랑하는 일이요 그 일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본질적인 일인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일과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도 사랑이십니다. 사랑하는 일과 같이 하나님께 중요한 일이 없고 우리들에게도 사랑하는 일과 같이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이 세상 사시면서 결코 그 누구도 미워하지 마시고 등을 돌리시지 마시고 주님의 가슴으로 많이 안아주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안아주고 용서해 주고 포옹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 안아주면서 살 때 우리는 인생을 핵심으로 살고 본질로 사는 것이며 하늘나라가 우리 안에 우리 사이에 침투해 들어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여러분을 미워하고 악하게 구는 사람을 오히려 선대해 주고 그를 위해 기도하면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저주하는 사람을 오히려 축복해주면서 감싸 안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핍박하고 거짓으로 모해하는 사람을 오히려 선대해주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싸안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교단 총무로서 저는 먹을 것이 없이 굶주리는 북한을 많이 감싸 안아주도록 기장교회 교인들을 격려하고 독려합니다. 북한이 연평도를 일으키고 핵무기를 개발하고 핵무기를 실험하고 정전협정도 파기하고 그러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에 대하여 악을 악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오히려 그러면 그럴수록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푹 감싸 안아 버려야 합니다. 우리 몸에 병균들이 침투해 왔을 때 어떻게 몸이 대응합니까? 백혈구들은 결코 병균들과 싸우지 않습니다. 백혈구는 병균을 부드럽게 포옹하고 감싸서 사랑으로 녹여 버립니다. 병균들은 포옹을 당할 때 백혈구와 싸울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포옹당하여 그 사랑 속에서 스스로 녹아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질서인 것입니다.
사랑은 원자폭탄 이상의 힘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살 때 더 많이 팔을 벌려서 껴안아주고 더 많이 너른 가슴 벌려서 더 많이 안아주면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 사랑 가운데 이 땅에서 되도록 이면 자주 되도록 많은 이들을 특별히 소외된 이들과 고통받는 이들과 상처입은 이들과 눈물 흘리는 이들을 주의 사랑으로 안아주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이 세상의 모든 문제들, 전쟁과 분쟁, 갈등, 아픔, 고통, 자살, 우울증, 폭력, 인간이 직면한 모든 문제들은 사랑이 없기 때문에 사랑이 결핍되었기 때문에 생긴 것이요 이러한 모든 문제들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안아줄 때 다 해결이 될 것이고 되어갈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많이 안아주고 포옹해 주고 살다가 이 세상 이별하여 천국에 갔을 때 사랑의 하나님께서 버선발로 뛰어나와 “아이구 내 자식 왔는가!” 하면서 특별히 그런 우리를 그 너른 가슴으로 안아주실 것입니다.
저는 조남수 목사님은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실 것이라 믿습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나누어 주시고 실천하시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구원하셔서 생명을 살려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신 조남수 목사님을 우리 예수님껫 꼭 안아주셨을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여기 오기 전에 좋은 생각이라는 잡지에서 아주 좋은 글 하나를 읽어서 여러분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해가 지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오늘 분의 사랑을 다 쓰는 것이다. 남기지도 말고 고이게 하지도 말자 쌓지도 말자 여기저기 다 사용한 빈 가슴으로 자리에 눕자 밤새 샘물처럼 차오를 새 날 그리고 사랑"
이 시간 한 번 다 일어나 보시기 바랍니다. 전후좌우에 있는 성도들에게 다가가서 바로 앞에 계신 분이 날 천하보다도 더 사랑하시는 예수님이라고 생각하고 “예수님 사랑합니다!” 하고 꼭 안아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무슨 말을 하셨습니까? 요한복음 13 장 35 절입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을 알리라” 아멘입니다. 사랑할 때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됩니다. 사랑할 때 우리는 예수님에 속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 있는 믿음의 성도 여러분들 모두는 단 한 사람도 빠짐이 없이 다 예수님의 사랑하는 제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오셔서 우리 죄인들을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셨듯이 저희 역시 예수님 사랑하며 살게 해 주시고 서로 사랑하며 살게 해 주시옵소서! 많이 용서하면서 많이 안아주면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긴 팔과 너른 가슴으로 예수님의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에 사는 참으로 어려운 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 주는 이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가슴 안에는 언제나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가득 넘치도록 채워져 있게 해 주시옵소서! 이제 오시게 될 담임 목사님과 사모님을 더 많이 사랑하며 신앙생활을 기쁨으로 하게 해 주시옵소서! 사랑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6:25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