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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정전협정 60년을 기념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가 위기상황임을 인식하고, 남북 평화를 위한 교단과 교회의 역할을 모색했는데요. 정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1953년 7월 국제연합 클라크 총사령관과 북한군 김일성 최고사령관, 중공인민지원군 팽덕희 사령관에 의해 정전협정이 체결된 후 60년, 한반도는 여전히 유일한 분단 국가로 남아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정전협정 60년이 된 올해, 남북의 교두보 역할을 하던 개성공단이 사실상 폐쇄된 상황 속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배태진 총무 / 한국기독교장로회정전협정 60년이 되는 2013년은 남북 분단의 아픈 역사를 걷어내고 평화협정이 체결되는 원년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함께 기울여야 하는 매우 귀중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토론회는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김근식 교수,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소 이승열 박사, 향린교회 조헌정 목사 등 교단 안팎의 남북관계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반도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남북불가침합의를 무효화한데다 북미 간 군사 핫라인을 끊은 현 상황이 한반도 최고조의 긴장, 위기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백학순 박사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개성공단을 정상화하지 못하면 남북관계에서 지금처럼 우리가 경험했던 어려움을 아마도 넘어설지도 모릅니다. 긴장고조, 무력충돌을 우리가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큰 우려가 있습니다.한반도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는 평화증진을 위한 한미공조, 우리 정부의 '대북 신뢰 프로세스' 추진, '북한 비핵화 과정'과 '평화체제 수립과정'을 결합할 것 등이 제시됐습니다. 특히 기장총회는 평화통일을 향한 평화신조를 만들어 교회에서 사용하는 등 한반도 평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상근 목사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명예대표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릴 것이다. 칼을 쓰는 사람은 칼로 망한다. 한편 기장총회는 WCC 제10차 총회에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평화협정체결'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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