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교회 헌당예배 축사”
일 시 : 2013년 5월 12일(주일) 오후 4시
장 소 : 발음교회
어젯밤 발음교회 헌당예배 축사를 준비하면서 <발음교회>할 때 <발음>이 무슨 뜻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 주소가 강서구 발음동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발음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교회연혁 속에서 찾으려 했는데 그 어떤 단초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교회의 주소인 <내발산동>에서 “발” 자를 뽑아내고 찬송가 540 장의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에서 “음” 자를 뽑아내어 “내발산동에서 주의 음성을 듣는 교회”라는 뜻으로 발음교회라 하였지 않았을까도 추측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거실에서 발음교회 발음교회 하는 것 같아서 나가 보았더니 텔레비전에서 광고소리였습니다. “빠름 빠름 빠름 LTE Warp 올레!!” 빠름이 발음으로 들린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작년 언젠가 권오륜 목사님을 방문하였을 때 발음교회가 철골이 올라간 것을 보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빠름 빠름 빠름 참 빠르게 지어서 하나님께 헌당예배를 드리는구나! 하나님께서 발음교회를 사랑하셔서 그동안 빠르게 부흥성장하게 해주셨고 성령께서 바람으로 역사하셔서 성전건축도 이렇게 아름답게 빠르게 신속하게 끝내게 해 주신 줄 믿습니다. 그래서 발음교회 성도님들은 무슨 <빠름 빠름 빠름 올레> 할 것이 아니라 빠르게 해 주신 주님께 <빠름 빠름 빠름 할렐루야!>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제가 광주 가나안교회에서 목회할 때 사택이 아파트 20 층 꼭대기에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어떤 나이지긋하신 은발의 할머니가 타셔서 같이 올라가는데 뭔가 스쳐지는 것이 있어서 물어보았습니다. “혹시 교회 권사님이 아니신가요?” 그랬더니 “아니 제가 권사인 줄 어떻게 아셨어요!” 반갑게 응답했습니다. 한 번은 어떤 듬직하신 분이 엘리베이터에 타셔서 그때도 어떤 느낌이 와서 “혹시 장로님 아니신가요?” 물어보았다니 무척 반갑게 “아니 제가 장로인 줄 어떻게 아셨습니까?” 놀라워하였습니다. 그래서 “장로님 얼굴에 장로님이라고 쓰여 있네요!” 했더니 무척 좋아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쉬웠고 안타까웠던 점은 제가 그 집 20 층에서 한 2_3 년을 살았는데 엘리베이터를 올라 다니면서 어떤 사람도 “혹시 목사님 아니세요?” 물어본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저야 뭐 그렇고 그렇지만 여러분의 담임 목사님 권오륜 목사님은 다릅니다. 아마도 목사님이 그 엘리베이터에 타셨다면 수도 없는 사람들이 혹시 목사님 아니세요? 물어보았을 것입니다. 발음교회 성도 여러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저는 권오륜 목사님의 모습만 뵈어도 그 모습 속에서도 깊은 은혜를 받습니다. 40 이후에서부터 자기의 얼굴은 자기가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권 목사님의 모습 속에서는 잔잔하고 은은한 평화가 깃들어 있어 저를 포함하여 어느 누구도 권 목사님의 선하신 모습 속에 목회자의 인격이 각인되어 있음을 볼 것입니다. 발음교회 성도 여러분들은 그런 점에서 무척 행복한 성도들이라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으라!” 하셨습니다. 그 해석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일 오늘 발음교회 새성전이 새부대라 한다면 이제 이 새 부대에 새 술로 채워야 할 줄 믿습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새 술에 취한 사람들>로 채워야 합니다. 새 술이 무엇입니까? 성경 사도행전 2장 13 절에 보면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는 성령에 취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오순절날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 위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을 때 성령이 충만하게 되었는데 그 사람들이 새 술에 취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새 술은 성령입니다.
동시에 새 술은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에 새로 빚은 포도주를 주시면서 이는 내 피로 맺은 언약의 잔이라 하셨습니다. 포도주는 그러므로 언약입니다. 언약은 영어로 covenant인데 이는 말씀을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피는 예수님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흘리신 보혈의 십자가의 사랑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새 술은 세 가지를 지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성령이요 하나는 예수님의 사랑이며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새 술에 취하였다는 뜻은 간절한 기도를 통하여 성령이 충만하여 취한 성도를 말하며 새 술에 취하였다함은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충만한 성도를 말하며 새 술에 취하였다 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힌 성도를 말합니다.
저는 성전건축으로 새 부대를 마련한 발음교회가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새 술로 채워 가시기 바랍니다. 이 성전 안을 예수님의 피사랑으로 감읍한 성도들로 잔뜩 채우시기를 바라고 달고 오묘한 주의 말씀에 감격한 성도들로 채우시기를 바라고 간절히 기도함으로 주의 성령으로 감동충만한 성도들로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만 채워진다면 그 다음부터는 자동입니다. 발음교회를 통하여 주의 복음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어 쭉쭉 뻗어나게 될 것이며 발음교회를 통하여 축복의 통로가 되어 온 세상사람들이 발음교회를 통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며 주 성령님의 역사가 발음교회를 통하여 빠르게 전진과 진보를 계속하게 될 것이며 그리고 호산나 할렐루야 찬양을 올려 하나님께서 발음교회를 통하여 큰 영광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성전건축을 참으로 아름답게 지어 주께 바친 권오륜 목사님과 건축위원장이신 유기만 원로장로님 고원석 안수집사님 참으로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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