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 장준하 추모예배”
일 시 : 2013년 5월 21일(주일) 오후 7시
장 소 : 한신대학교 신대원 채플실
우리 예수님의 정의 평화 생명의 은총이 한국기독교장로회 새 역사 60 주년 기념 문익환 장준하 추모예배에 참예하신 모든 분들 위에 흘러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지금으로부터 60 년 전에 기장이 출범했던 것은 명백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바리새주의 교권주의 교리주의의 독선에 사로 잡혀 교회가 교회되지 못하였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되고자 출애급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교회라면 그것은 아무리 교회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도 교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장의 출범은 중세 카톨릭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였을 때 성경의 원 정신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루터와 칼빈의 종교개혁정신에 비견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60 년을 회갑(회갑)이라고 합니다. 돌 회(回) 첫째 갑(甲)해서 다시금 처음으로, 갑으로 돌아간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개독교라 비난받고 있습니다. 비난받아야 마땅합니다. 왜냐하면 한국기독교 안에 예수성이 희미해 졌거나 예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사람들의 발에 의해 밟혀지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때야 말로 우리 기장이 60 년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다시 우리 예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교회되어야 합니다. 바로 거기에 기장의 정체성이 있고 거기에 종교개혁의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기장이 지나온 지난 60 년의 인권과 민주화 그리고 통일을 향한 행진은 예수의 중심으로 분명히 돌아가고자 하였던 몸부림의 기도였습니다. 바로 거기에 기장의 새역사 60 주년의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새역사 60 주년을 맞이하여 문익환 목사님과 장준하 선생님을 추모하고자 함은 단지 과거를 회고하고 추억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문익환 목사님과 장준하 선생님 두 분은 이곳 한신에서 배우고 가르치신 대로 예수의 정신으로 동시에 기장의 원정신 그대로 예수님의 정의 평화 생명 정신 그대로 살다가 온갖 박해와 고통을 당하였고 옥에 갇히시고 또한 의문의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히브리서는 두 분이 살았던 삶을 이렇게 증언합니다.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만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문익환 목사님과 장준하 선생님은 기장과 한신 출신으로서 진실로 예수님의 정신대로 일점일획도 틀리지 아니하고 역사와 시대 속에서 예수님의 정통적 정신을 오늘도 여전히 그대로 보수하시다가 고난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와 이 땅의 큰 호흡, 큰 발자취, 위대한 정신 마하트마 문익환 목사님과 장준하 선생님을 동시에 기장과 한신의 어른으로 모시게 됨을 참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오늘 추모예배를 드리고 추모의 행사를 함은 다른 뜻이 아닙니다. 우리도 역시 두 분이 갔던 그 발자취를 따르려 함이요 두 분이 예수 정신에 따라 사셨듯이 우리도 역시 그렇게 살아가고자 함입니다. 두 분이 이 역사와 시대에 예수정신을 불붙이셨듯이 또한 그 정신대로 사셨듯이 우리도 그렇게 예수의 정신 기장의 정신으로 살아가고자 살아내고자 함입니다. 또한 그렇게 살고자 힘써 기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오늘 문익환 장준하 추모예배에 오신 한 분 한 분 귀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별히 90이 넘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임석하셔서 증언해 주신 존경하는 문동환 목사님께 그리고 증언해 주신 장준하 선생님의 아드님 장호권 선생님, 장호준 목사님께 깊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 존경하는 김상근 목사님과 문익환 목사님의 큰 자부이신 정은숙 교수님, 아드님인 문성근 선생님을 비롯하여 출연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고 기도해 주신 박동일 부총회장님과 이 자리를 배려해 주신 채수일 총장님과 강성영 신대원 원장님과 참예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모든 일을 기획해 주신 장 빈 목사님과 재능을 기부해 주신 출연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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