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남신도회 전국대회
장 소 : 대명 설악 델피노리조트
일 시 : 2013년 7월 16일(화) 오후4시
격 려 사
은총의 하나님께서 제37회 남신도회 전국대회에 참석하신 남신도들을 특별히 사랑하셔서 푸른 초장, 맑은 시내가 있는 이곳으로 인도하시고 생기를 부어주시려고 이곳에 불러주신 줄 믿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전국연합회 이종식 회장님께서는 중후한 그리스도의 인격과 예수님의 사랑으로 남신도회의 화평과 진보를 위해 힘쓰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에 동참하셔서 교단의 든든한 한 축의 역할을 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을 담아드립니다. 특별히 남신도회는 교단의 비전2015운동에 동참하셔서 제주에 금 그릇과 같은 기장교회를 설립해 주시고, 해외에도 기장 정신을 지닌 교회를 세워주셨습니다. 금번에도 역시 남신도회 희년기념교회를 설립하기위해 준비 중이신 일에 대해 교단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기장교단의 새역사 60주년이 있는 해입니다. 우리의 전통 역사 계산법으로는 회갑, 즉 환갑이 된 셈인데, 환갑을 지내오는 동안 역사의 하나님, 은총의 하나님께서 기장을 무척 애지중지 하셔서, 어둠의 역사 속에 횃불이 되어 타 오르게 하셨고, 화살촉으로 예언자적 사명자, 시대의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케 하셨습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 기장인 모두가 더욱 예수님께로 돌아가고, 예수님의 정의, 평화, 생명이 굳건한 반석위에 더욱 굳게 서야 할 줄 믿습니다.
저는 어제 우이천변을 걸었습니다. 우기로 강물이 혼탁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르게 강물이 너무 맑게 흘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물속에는 피라미, 송사리들도 놀고 있었고, 각종 야생 오리 떼들도 많았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니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걸어가니 안치환이 부른 노래 가사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흘러, 흘러서 물은 어디로 가나 물 따라 나도 가면서 물에게 물어본다. 건듯건듯 동풍이 불어 새봄을 맞이했으니, 졸졸졸 시내로 흘러 조약돌을 적시고 겨우내 낀 개구쟁이의 발떼를 벗기러 가지, 흘러 흘러서 물은 어디로 가나. 오뉴월 뙤약볕에 가뭄의 농부를 만났으니 돌돌돌 도랑으로 흘러서 타는 들녘 벼포기를 적시러 가지.’ 맑은 물이 흘러, 흘러서 참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 에스겔서를 보면 정확히 안치환의 노래가사와 같은 상황이 전개됩니다. 에스겔의 환상 중에 천사의 인도를 받아보니 성전의 문지방 밑에서 물이 흘러 나와서 점점 많아져 강이 되고 강 좌우편의 나무들을 푸르게 우거지게 하고 죽은 바다 사해로 흘러흘러 바다를 살리고, 모든 생명을 살리고, 열매들을 풍성케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
저는 우이천의 맑게 흐르는 물을 보면서 안치환의 노래 가사에서 에스겔의 성전 문지방 밑에서 흐르는 물처럼, 우리 기장 남신도전국연합회 회원들 역시도 흘러, 흘러서 나무들을 우거지게 하고, 고기들이 풍성하게 살게하고, 사해 죽은 바다도 살려나가고, 나무들에는 열매들을 가득 맺히게 하는, 또한 타는 들녘 벼포기를 살리게 하는 이 땅의 신음하는 이들의 시름을 덜게 하는 맑은 물로, 성전 문지방 밑에서 흐르는 물로 흘러, 흘러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남신도들이 맑은 물로 흘러서 기장교회를 살아나게 하고 부흥하게하고 기장교회가 빛과 소금이 되게 하고, 기장교회들이 성령의 열매를 가득 맺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남신도회는 1965년 8월에 세워진 이후부터 지금까지 50년간 맑은 물로 흘러왔었고 그동안 한국교회와 기장을 위해 참으로 선하고, 착한 열매를 많이 맺어오셨습니다만 앞으로 더욱 맑은 물로 흘러, 흘러서 전국남신도회 금번 주제처럼 ‘세상을 살리는 정의와 평화의 사도’로 보내어지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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