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배명현 군
신부 이현진 양
일시 : 2013 년 7 월 27 일(토) 오후 1 시 30 분
장소 : 잠실 교통회관
말^^^^씀
■ 성경봉독 : 창세기 2 장 23 절 ~ 24 절
■ 말 씀 : 주례 배태진 목사 - “일심동체”
저는 오늘 결혼하는 두 사람 중에 신부인 이현진 양은 잘 압니다. 십부의 아버지인 이종원 목사님은 저와 신학교 동기이고 이종원 목사님 가정은 저의 가정과 함께 미국 버클리에서 같이 살고 같이 공부하였습니다. 이종원 목사님과 사모님은 저의 가정과도 좋은 친구일 뿐만 아니라 참 심성이 아름답고 착하신 분들이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신실한 가정입니다. 현진 양은 참으로 예술성이 뛰어난 재원입니다.
저는 신랑의 가정은 잘 알지 못합니다만 지지난 주간에 배명현 군이 이현진 양과 함께 함께 저에게 인사하러 왔을 때 배명현 군의 눈을 먼저 바라보았습니다. 무척 눈이 맑았습니다. 눈빛이 맑아서 사람도 참 맑은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나이테를 보아 그 나무를 알지 않습니까? 척 보자마자 배명현 군의 이름 그대로 밝을 명 하고 현명할 현이거나 어질 현 해서 밝고도 어질고 현명한 사람으로도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배명현 군을 키우고 양육한 부모님이나 그의 가문도 맑고 밝고 어질고 현명한 가문일 것이 틀림없습니다.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아름다운 사람과 밝은 현명한 사람이 만났습니다. 두 가문이 만났습니다. 신실한 목회자의 가문과 맑고 어진 가문이 만났습니다. 이는 어떤 우연이 아니라 두 사람을 이 땅에 내시고 두 사람을 사랑하시고 두 가문을 사랑하시는 은총의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예정하시고 만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헤요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두 사람이 만나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 아니라 앞으로 열이 되고 백이 되고 천이 되고 만이 되는 행복을 두 가문 가운데 더욱 가득하게 될 것이고 이것 역시 예정하신 은총이고 섭리가 될 것입니다.
저는 두 사람을 만나서 앞으로 결혼하여 두 사람이 함께 좌우명으로 간직할 것을 네 자로 만들어 보라 하였습니다. 그 네 자를 평생 간직하면서 지켜내면서 행복할 그 무엇을 만들어 보라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메일로 <일심동체> 라고 보내왔습니다. 일심동체란 일심일체와 같아서 <한 마음 한 몸>을 이루며 살겠다는 것입니다.
성경 창세기 2 장에 보면 일심동체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아담을 만들고 아담 몸 안에 있는 재료를 근거로 하여 이브를 만듭니다. 그러자 아담이 이브를 보자마자 너무 아름다워서 시를 짓습니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라” 이 시의 내용에는 두 가지 심오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 심오한 뜻이 무엇입니까?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하였을 때 한마디로 “너는 바로 나구나!” “너는 정녕 바로 나구나!” 그런 뜻입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둘이지만 둘이 아니라 하나이구나! 아담과 이브가 둘이었지만 에덴동산에 서로 하나가 되어 살았습니다.
저는 배명현과 이현진이 서로를 향하여 “너는 바로 나”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살기를 바랍니다. <너는 너! 나는 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그 가정에는 이심이체가 되어 끊임없는 불화와 다툼이 지속되어 결혼이 행복끝 불행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너 너는 나”라고 생각할 때 일심동체가 되어 살아갈 때 행복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살려면 배려가 있어야 하는데 남편은 아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아내는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그것이 배려가 되어 행복이 찾아옵니다.
소와 사자가 결혼을 하면 소가 사자에게 풀을 대접하고 사자는 소에게 고기를 대접하면 그것은 배려가 아닙니다. 사자가 생각하기를 내가 사랑하는 소는 평생 풀만 먹고 살아왔으니 제일 푸른 풀을 대접하자고 생각하는 것이 배려이고 소가 생각하기를 내 사랑하는 사자는 평생 고기만 먹고 살아왔으니 제일 좋은 살코기를 대접하는 것이 서로를 향한 배려인 것입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일심동체라는 캣취프레이즈를 가지고 살기로 했으니 <너는 바로 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너를 위하는 것이 바로 나를 위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아담이 외친 뼈 중의 뼈라는 말은 뼈 중에서 가장 좋은 뼈라는 뜻입니다. 살 중의 살이란 살 중에서도 가장 좋은 살이라 그 말입니다. 아담은 시를 지으면서 사실상 이브에게 아부를 한 것입니다. “너는 나에게서 나왔지만 나보다도 낫구나!” 그런 뜻입니다. 청출어람청어람“이란 말이 있습니다. “쪽빛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더 푸르다!” 아담은 자기에서 나온 한 쪽을 자기보다 더 낫게 여긴 것이고 그런 노래를 부른 것입니다.
빌립보서 2 장 3 절에 그런 말씀이 있습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오늘 이후로부터 아담이 이브를 더 낫게 여기는 노래를 불렀듯이 신랑 배명현 군은 신부 이현진 양을 더 낫게 여기고 더 높게 여기고 이현진 양은 배명현 군을 너 낫게 여기고 더 높게 여기고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섬기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아름다운 시로 찬사와 헌사를 바치면서 살기를 바랍니다.
저는 얼마 전에 아내와 함께 손을 잡고 우이천을 걸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하천이기 때문에 무척 물이 혼탁할 줄 알았는데 너무 맑디 맑아서 세상에 손바닥보다도 더 큰 송어들이 놀고 있었고 송사리떼들도 이리저리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디서 왔는지 청둥오리들고 노닐고 있었고 우이천면 옆에는 푸른 풀로 우거져 있었습니다. 저는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가면서 문득 안치환이 부르는 노래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흘러 흘러서 물은 어디로 가나 / 물 따라 나도 가면서 / 물에게 물어본다 / 건듯건듯 동풍이 불어 / 새 봄을 맞이 했으니 / 졸졸졸 시내로 흘러 / 조약돌을 적시고 / 겨우내 낀 개구쟁이의 / 발 때를 벗기러 가지 / 흘러 흘러서 물은 어디로 가나 / 물따라 나도 가면서 / 물에게 물어본다 / 오뉴월 더운 날에 / 가뭄을 만났으니 / 돌돌돌 또랑에 흘러 / 농부의 시름 덜고 / 타는 들녘 벼포기를 적시러 가지!”
저는 배명현 군과 이현진 양이 서로 만나 서로의 행복만을 위해서 산다면 이에서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고 싶습니다. 둘만의 행복이 아니라 둘만의 행복에서 얻어진 힘으로 그 힘을 사용해서 뭔가 두 사람이 사는 주변을 뭔가 환하게 밝게 아름답게 만들어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실리콘 밸리에서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한 집사가 그런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목사님! 이 지역에서 정말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은요 한 두 달 일하고요 수백만불 씩 받는 프로그래머가 있는데요! 그 사람이 그 많은 돈을 받아서 뭐하는지 아세요? 그 돈으로 열달 동안 아프리카 중에서도 어려운 나라들에게 가서 해비타트라고 아시죠! 아프리카 가난한 사람들 집지어주는 일을 하고 돌아와서 돈이 떨어질 만하면 또 와서 돈을 벌어서 그런 일에 쓴대요!>
저는 배명헌 군과 이현진 양도 앞으로 고급인력으로 두 사람이 결혼하여 하나가 된 일심동체의 힘으로 앞으로 살아가면서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맑은 물로 흐르고 흘러서 타는 들녘의 벼포기도 적셔주면서 개구쟁이 발 때도 벗겨 주면서 농부의 시름도 덜어주면서 맑게 맑게 흘러 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함께 손잡고 존재함으로 인해 두 사람이 사는 세상과 주변이 조금이라도 1MM 라도 깨끗해지고 맑아지고 아름다워지고 겨울에는 따뜻해지고 여름에는 시원해지고 평화로워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두 사람으로 인해 이 땅에 하늘나라가 0.1 MM라도 더 가까이 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은총의 하나님! 오늘 이 두 사람이 일심동체로 살게 하시고 서로가 서로를 더 낫게 여기며 살게 하시고 두 사람이 하나되어 두 사람이 존재하는 삶의 자리를 조금치라도 더 아름답게 하고 맑게 하고 환하게 하고 더 아름답게 하는 그런 복된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복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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