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교회 원로장로추대 홍충일, 김태형, 권재석 장로 및
김연희 장로의 장로시무사임 예배
축 사
일 시: 2013년 12월 29일(주일) 오후 3시
장 소: 한신교회당
□ 한신교회가 1977년 6월 5일 신반포 어린이 놀이터에서 창립을 선포했으니 그 역사를 날들로만 계수한다면 오늘까지 13,329일이 흘렀습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신교회가 반석위에 든든히 서게 된 것은 사도바울이 나의 나됨을 하나님의 은혜로 고백하였듯이, 한신교회가 오늘의 한신교회가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심을 저와 여러분 함께 고백 할 수가 있습니다.
□ 한국교회의 성령운동과 부흥에 물줄기하면 떠올리는 평양 장대현교회와 길선주 목사님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것은 평양 장대현교회나 산정현교회, 그리고 주기철 목사님을 기억하지만, 그 교회가 이루어지기까지,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기까지 믿음과 사랑의 불쏘시개가 되었던,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겼던 이름들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분명 그때 그 자리에 있었고, 그 자리에서 썩어져 죽은 밀알 한 알, 한 알이 되었습니다. 저들 무명의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는 이만큼의 복음화의 열매를 맛볼 수가 있었습니다.
□ 한민족을 신자화하자는 모토로 시작된 한신교회를 생각할 때 우리는 이중표 목사님과 강용규 목사님을 바로 쉽게 기억하겠습니다. 그러나 값 주고 피로사신 이 교회가 반석위에 세워지기까지 이름 없이 옥합을 깨고, 이름 없이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드리는 수 없는 헌신들이 있어 왔음을 우리는 알고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 저는 오늘 은퇴하신 세 분, 홍충일 장로님, 김태형 장로님, 권재석 장로님과 시무사임하시는 김연희 장로님도 오늘의 한신교회가 이루어지기까지 예수님의 발밑에 부복하여 옥합을 깨고 향유를 부어드린 충성이었고 헌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신교회가 전국각지에 100여 교회를 개혁하고, 충성, 헌신, 봉사했다해서 이 땅에서 남는 게 뭐 크게 남는 게 있습니까? 남는 게 별로 없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매달 연금을 드립니까? 아니면 교회에서 은급을 드립니까? 이렇게 한 시간 예배드릴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에게서는 아십니다. 성경에 보면 여호와의 보좌 앞에 있는 “기념책”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 책에 기록하셨느니라”(말:3:16) 저는 하나님께서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쏟아 부으며 헌신해 죽도록 충성한 것을 생각할 때 뭔가 남아야 할 터인데 네 분 장로님들, 예수님의 발에 입맞춤하며 옥합향유를 바친 네 분 장로님들의 이름을 흐리지 않고 분명하게 “홍충일 · 김태형 · 권재석 · 김연희”라고 기록해 주실 것이며 그 충성과 그 사랑과 그 섬김을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게 해 주실 주 믿습니다.
□ 주의 몸 된 교회, 한신교회를 이끌어 가시는 강용규 목사님, 목사님을 섬기고 계시는 당회장로님들, 이제 은퇴하시고 한 분은 멀리 떠나시는 장로님을 존경해주시고,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 지산에서 썩어지는 거룩한 한 알의 밀알이 되시라고 더욱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라고 한신교회 네 분 장로님들의 섬김과 봉사의 발자취를 곱게 따라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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