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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관리자 2010-10-18 (월) 23:26 13년전 3165  
 

2001 년 1 월 5 일 금요일 오전 4 시 50 분 새벽기도회


성경본문 : 시편 1 편 2 절
제 목 :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오늘은 시편 1 편 1 절에 대한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네 번째 말씀입니다. 복있는 사람은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합니다. 오만한 자가 누구입니까? 한마디로 하나님 없이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도 인생의 행복을 누리며 잘 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만한 자의 마음의 한 가운데는 자신이 들어 있습니다. 오만한 자는 마음 한 중심 속에 자신의 논리, 자신의 생각, 자신의 학식, 자신의 경험, 자신의 Feeling, 자신의 철학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설령 하나님을 인정한다하더라도 자신의 중심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역시 자신의 외곽에 배치하여 적당하고 필요한 때 부르고 도움을 요청하는 개인비서로 활용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을 위해 service를 해야 하고 자신은 service를 받아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한다. 이는 마치 천동설과 같은 것이다. 천동설은 그 옛날 태양을 비롯한 모든 천체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고 믿는 설이었다. 많은 오만한 사람들은 실제적으로 자신의 사고와 가치철학은 천동설을 신봉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고 있고 돌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 예수님 성령님도 주변에서 자신을 위해 돌아야 합니다. 오만한 자는 사실상 자신이 하나님이다. 자신이 판단의 모든 척도이며 하나님마저도 말로는 말하지 않지만 실제적으로는 자신의 신하의 자리에 앉혀 놓는다. 오만한 자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들어갈 자리가 도무지 없습니다. 오만의 반대는 겸손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사람입니다. 야고보서 4 장 6 절에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베드로전서 5 장 5 절에 “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렇습니다.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은 넘치는 은혜로 채워 주십니다. 그러나 아무리 하나님께서 은혜를 내리시기를 그토록 바라시더라도 자기 자신으로만 가득 채워져 있을 때 우리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실 수 없습니다. 우리 은혜 주시기를 기뻐 하시는 하나님도 애석하고 안타깝게 여길 일입니다. 한 사람은 동시에 오만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겸손한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그 좋은 예입니다. 열왕기하에 나오는 아람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그 이름 그대로 나만 아는 장군이었습니다. 나아만, 오만 비슷하지 않습니까? 그는 문둥병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가서 자신의 병을 고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그로 하여금 사자를 저에게 보내어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번 씻으라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 하였습니다. 그러자 나아만은 선지자 놈이 나에게 와서 낮게 할 것이지! 화를 벌컥 냈습니다.  나아만은 오직 자신이 아람왕의 군대장관으로서 오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종들은 그에게 권면을 한 내용이 열왕기하 5 장 13 절과 14 절에 나옵니다. “그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 일을 행하라 하였더면 행치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니이까?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 같아서 깨끗하게 되었더라” 나아만이 만일 계속하여 자신만을 알고 나 높은 것만 알고 종의 말을 듣지 않고 선지자 엘리사 말을 듣지 않았더라면 그의 문둥병은 심해져서 결국 살이 썩어 문드러지면서 죽음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종의 말을 듣고 그 다음 엘리사의 말을 듣고 순종한 결과 살이 여전하여 깨끗이 나음을 입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나만 알고 오만한 자는 문둥병을 앓고 있음과 같습니다. 그러나 나의 자신을 포기하고 주의 종의 말을 따를 때 그는 하나님의 치유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임하기 위해 우리는 겸손한 자리에 언제나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겸손은 자기를 비우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채우기 전에 우리는 그 준비단계로 내 속에 있는 오만과 교만과 자만을 먼저 깨끗이 헹구어 내어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채우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속적 욕심이 많아 무한정한 지칠 줄 모르는 소유로도 채우고 영적인 욕심도 많아 그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도 채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먼저 내 존재의 항아리에 묻어 있는 갖은 독소와 찌꺼기들이 있어 이것들을 먼저 비워내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혜의 맑은 샘물을 담을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새벽제단에 나아온 여러분들은 그런 소원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더 많은 축복! 더 많은 소유와 재산!” “더 높은 지위와 더 확대된 영향력!” “더 빠른 목적 성취!” 이런 소원을 가지기 보다는 내 삶이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깨끗하게 비어 있는 빈 잔이 되어 주님 앞에 높이 들려 올려 질 때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잔에 하늘의 은혜, 구속의 사랑으로 따라 주시고 채워주시는 그런 꿈을 꾸시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기도할 때 딱 두가지 제목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는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을 본받게 해 주시옵소서.


기도) 주님! 저희는 때로 오만한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내려오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 저희는 때로는 겸손한 채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하나님의 은총과 무관하게 내 경험 내 철학, 내 생각, 내 느낌을 절대화하면서 하나님의 자비가 결코 개입할 수 없도록 차단하고 살 때도 많았습니다. 주님 저희가 무엇을 결정할 때에는 한번도 기도를 통해 물어보지 않고 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내릴 때도 많았습니다. 주님 저희가 오만한 자리에 앉았던 과거의 모든 허물을 주님 앞에 내어놓사오니 주님 저희의 허물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을 가르쳐 주시옵소서.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 오신 주님의 품성을 담아가게 하시고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로 오신 주님을 따라가기를 원하옵니다. 주님 이 시간 저희의 마음과 영혼의 방에 좋은 자리를 마련하고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 저희의 마음의 중심 속에 오시옵소서. 오셔서 한 가운데 중앙에 좌정하여 주시옵시고 주님 저희의 범사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저희의 왕이 되시고 저희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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