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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우리교회-목마른 자들의 샘

관리자 2010-11-26 (금) 15:01 13년전 3200  

1999 년 7 월 25 일 오후 1 시 반 한인제일감리교회

  성서본문 : 이사야 55 장 1 절 - 3 절

제 목 : 우리 교회 - 목마른 자들의 샘터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혜와 축복으로 주님을 섬기는 제일교회 모든 성도들 위에 충만하게 채워주시기를 축원합니다.  

두레마을로 유명한 김진홍 목사님이 한 겨울 감옥에서 지낼 때 너무 추워서 성경에 불이 나오는 대목을 창세기부터 쭉 찾아보았습니다. “내가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로 시작하여 불불불불 만 나오는 대목만 계속 읽어 내려갔는데 어느 순간 정말로 몸이 후끈후끈 더워지고 감방이 후끈후끈하게 데워지고 몸에 땀이 흐르는 성령의 불을 체험하였다고 합니다. 더운 여름에 불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열치열이 되어서 좋겠습니다만 오늘은 물에 대해서 얘기할까 합니다. 물중의 가장 가까운 물은 여기 있는 이 물입니다. 물 마실 때마다 감사하면서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우리 교회 회중들이 세상의 나이로는 나보다 다 어른들이고 형님누나들인데 젊은것이 목마르다고 물을 마시니까! 이 물을 자세히 보시면 얼음이 둥둥 떠 있습니다. 목마를 때는 보리차가 그만입니다. 한 두 모금만 마셔도 갈증이 일도양단됩니다. 단칼에 잘려버립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 물을 마시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목마르게 됩니다. 그래서 매 주 강단에는 물이 놓여 있게 됩니다. 저희 아이가 지난 해 여름성경학교에 가서 물병을 하나 가져 왔는데 그 병에는 다음과 같은 글씨가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르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시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입니다.”

이사야 55 장에 대한 해석  

이사야 55 장 1 절은 초청자가 부르시는 음성으로 시작합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여기서 부르시는 분, inviter는 너희들이 목말라 있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아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은 여기 캘리포니아와 같이 물이 풍성하지 않습니다. 물기 없는 사막과 메마른 광야가 많습니다. 야곱의 조상들과 후손들은 우물을 서로 쟁탈하려고 많은 싸움을 하였습니다. 이런 지형적이고 지질적인 조건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타는 목마름이 무엇이라는 것을 삶의 경험을 통해서 너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초청자는 “너희 목마른 자들아”부르시면서 바로 “물로 나아오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물이란 아무 물이나 있는 곳으로 나오라는 것이 아닙니다. 초청자가 있는 물로 나아오라는 곳입니다. 그 초청자가 나오라는 곳에는 단지 물만 있지 아니합니다. 물 플러스 알파가 있습니다. 포도주와 우유도 있고 기름진 고기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당시의 팔레스틴을 연상해보면 될 것입니다. 어디에서나 물이 나는 곳이 아니라 물이 있는 곳은 흔치 않습니다. 사람들은 물을 찾기 때문에 우물이 있는 곳으로 옵니다. 그러면 상인들은 그 옆에다 좌판을 차려 놓고 포도주와 우유를 팝니다. 오늘날 유대인들의 장삿술이 세계적이듯이 당시의 팔레스틴에서도 분명 이런 장사방법이 성행하였을 것입니다. “물은 와서 공짜로 마셔라 그 대신 포도주와 우유 그리고 기름진 고기는 니들이 돈을 내고 사 먹으라” 그러나 오늘 본문은 그 어느 곳에서도 유태인들이나 자본주의의 고도의 장삿속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는 것입니다. 외상으로는 소도 잡아먹는다는데 외상으로 사먹고 돈을 나중에 지불하라는 그런 조건도 걸려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초청하는 이가 오라는 물 있는 곳으로 나아가면 물은 말할 것도 없고 포도주와 젖은 값없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거저이고 공짜입니다. 사막에서의 물과 포도주와 우유와 고기는 무척 값비싼 것인데 초청자가 오라고 하였을 때 오는 사람에게는 그런 무척 값비싼 것을 값없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공짜라는 말보다는 값비싼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서 포도주는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생산된 포도주가 아닙니다. 여기서 물은 알프스 산맥에서 생산되는 천연광천수가 아닙니다. 여기서 젖은 루체른에서 생산되는 Whole Milk 가 아닙니다. 무엇인가를 상징합니다. 여기서 초청자는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이 마련하신 것이니 뭔가 특별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3 절에 보면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하셨는데 물과 포도주와 우유는 영혼을 살리고 영혼을 소생시키고 영혼을 깨어나게 하는 어떤 영적인 영양소임에 분명합니다. 여기서 물과 포도주와 젖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은혜로 주시는 우리 영혼을 살리는 어떤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영혼을 취하게 하는 성령의 포도주요, 우리 영혼을 기름지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젖이요, 우리 영혼을 시원하게 하고 존재론적인 인간의 목마름을 해갈하는 그리스도의 생명샘수인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마련해주시는 확실한 영적인 은혜인 것입니다. 이 은혜를 그냥 주시느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딱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 조건이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초청하는 분이 오라고 하였을 때 단지 부르는 그곳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이 은혜를 초청자 앞으로 가기만 하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초청자이신 하나님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본문 2 절에는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말씀하십니다. 정보가 참 중요합니다. 오늘날 정보는 돈입니다. 동대문 시장에 가면 똑같은 핸드백 제품을 1 만원 주면 살 것을 신세계 백화점에서는 7 만 5 천원을 주어야 삽니다. “얘! 너 핸드백을 사고 싶니? 동대문 시장으로 가라! 했을 때 그 정보는 7. 5 배로 돈을 절약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2 절 말씀은 목마르고 배고픈 사람에게 아주 유익한 정보입니다. 사람들은 목마르고 배고플 때 눈이 가려져서 바닷물도 마시고 먹어서는 안될 독버섯도 뜯어먹습니다. 그런데 초청자는 애가 타서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목마르고 배고프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힘쓰고 저렇게 애쓰지만 그것이 목마름을 해갈하고 배고픔을 달래는 좋은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양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길은 나에게 오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엉뚱한 곳으로 가서 쓸데없는 낭비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초청자에게 나아가면 다섯 가지가 한꺼번에 주어지게 됩니다. 물은 기본이고 포도주, 우유, 기름진 것, 영혼이 살게 되는 것 다섯 가지 아닙니까? 어떤 것도 조건이 부쳐진 것이 아니라 다 거저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단지 하나의 유익한 정보라기 보다는 생명의 진리이며 이것이야말로 확실한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 이것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오병이어 이것은 다섯 개의 떡과 물고기 두 마리를 말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젊은 음악가가 이것으로 노래를 만들면서 “고등어 두 마리와 찹쌀 떡 다섯 개”라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우리 상황에 어울리도록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 여전히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사야 55 장의 말씀이 오늘 우리 현실 속에 던져주시는 멧세지는 무엇입니까? 

“너희 목마른 자들아”에서 너희는 바로 우리 인생들을 말합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여기서 너희는 누구고 목마른 자는 누구입니까? 바로 우리 인생들 아닙니까? 바로 우리들이 목마른 자들입니다. 우리 인생은 어떤 형태로든지 목말라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현교네 집으로 가는 길목에 대형 광고판이 서있는데 “Obey your thirst!” 너의 목마름에 복종해라! 그런 뜻입니다. 그리고 그 밑에 Sprite가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생산해낸 Sprite를 non-stop으로 마셔라! 그러면 너의 목마름이 복종을 할 것이다 그런 멧세집니다. 인간에게는 여러 가지 목마름이 있습니다. 권력에 대한 목마름, 한 자리하고 싶은 목마름, 쾌락에 대한 목마름, 소유에 대한 목마름, 사회적 명성에 대한 목마름, 지식과 정보에 대한 목마름, 생명과 수명에 대한 목마름, 미지세계에 대한 목마름, 실로 인간에게는 여러 형태의 타는 목마름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좀 더 살고 싶어 거리에서 모자를 벗어들고 “한 푼 적선합쇼!가 아닌 한 분 적선합쇼! 합니다. 당신이 그저 그렇게 사용하는 1 분을 나에게 주면 내가 엄청나게 유용하게 잘 쓰겠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리노나 라스베가스에 목말라 있습니다. 한번 잘 당겨 수백만불을 벌어 귀찮은 1 시간당 8 불이나 8 불 50 센트씩 받는 캠퍼스 잡 때려치우고 학비도 졸업할 때까지 벌어오겠다고 떵떵거리면서 가지만 돌아올 때는 지치고 빈털털이가 되어 참패한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다가 다시 또 그 환상을 버리지 못하고 목마른 자의 모습으로 바닷물 마시러 갑니다. 제가 미국에 와서 처음 있었던 숙소의 방 바로 앞 방에 일본인 여학생이 있었는데 매일 새로운 남자를 데리고 와서 그 다음날 새벽에 내 보냅니다. 일주일에 아무리 적어도 세 번 혹은 네 번 정도는 남자가 바꾸어집니다. 아주 대조적으로 베트남에서 온 여학생은 내 방 바로 위층에 있는데 매일 뜨겁게 기도합니다. 한번은 저에게 와서 버클리 대학 시계탑에서 기도회를 갖는 데 같이 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갔는데 아시안계 학생들이 손을 높이 들고 찬양하고 있었고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 이 죄악의 캠퍼스 학생들을 구원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둘 다 뜨거운 여자들이 앞에 살고 위에 살았습니다. 두 여학생이 다 목마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 여학생은 남자에 대한 타는 목마름이었고 한 여학생은 하나님에 대한 타는 목마름이었습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도 여전히 ”너희 목마른 자들아!“ 그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인간들을 분류해보자면 둘로 나누어집니다. 앞방에 사는 사람들과 윗방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앞방에 사는 사람은 세상적인 목마름을 가지고 있는 여자요 윗방에 사는 사람은 영적인 목마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그 중간지대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 한인제일감리교회 교인들은 물론 세상적인 것에 대한 목마름이 없을 수 없으되 그러나 여러분 모두는 하나님을 더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갈급해 하듯이 내 영혼이 주를 찾아 헤메옵니다“ 시편시인의 고백처럼 여러분은 주님을 사모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기서 너희 목마른 자들아 부르실 때 반드시 영적인 목마름만 말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형태의 목마른 자들을 향해서 부르시는 말씀입니다. 세상사람들도 목마른 자이고 우리들도 목마른 자들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것에 대한 목마름은 결국 바닷물에 대한 목마름으로 결국 다시 목마르게 되겠지만 주님을 사모함으로 목마른 자들은 주님께 나아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생수를 마시게 될 것입니다.  

물이 있는 곳은 바로 교회입니다.  

여기서 물로 나아오라고 하였을 때 물이 있는 곳이 어디인가? 물이 있는 곳은 초청자가 있는 곳입니다. 물이 있기 때문에 초청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초청자가 있기 때문에 물이 거기에 있습니다. 초청자와 물과의 관계는 하나님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의 관계와 같습니다. 초청자가 있는 곳에 어찌 물만 있겠습니까? 포도주, 우유 없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확실한 것으로서 삶의 모든 것을 포함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목이 마른 자들을 부르시는 데 이 부르시는 장소가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다른 무엇이기 전에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초청하시는 장소입니다. 교회는 샘터입니다. 하나님의 값비싼 은혜를 값없이 나누어주시는 은혜의 샘터입니다. “물과 포도주와 젖”은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은혜입니다. 교회에는 우리 하나님의 말씀의 영적 영양이 있는 젖이 있습니다. 교회에는 포도주와 같이 취하게 하는 성령의 충만하심이 있으며 교회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의 생수가 솟아나는 곳입니다. 거기에는 생명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진 양식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주님의 교회에는 영혼을 살게 하는 확실한 은혜가 있습니다. 교회의 초청자는 누구입니까? 교회의 한 가운데서 목마른 자들을 초청하시는 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이 은혜의 샘터 한 가운데 서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셔라”고 하십니다.  

우리 한인제일감리교회를 은혜의 샘터로 가꾸어갑시다 

지난 학기에 저는 마지막 클래스에서 “21 세기의 교회의 역할을 21 가지”로 발표하였습니다. <교회는 태권도장과 같다. 시대의 악과 죄와 싸우는 훈련을 하는 곳, 교회는 information center이다. 구원으로 가는 길을 안내 받는 곳이다. 21 세기로 진입하여 교회가 여전히 신 인류에게 타당성을 가지기 위하여는 21 가지의 모델을 제시하였습니다. 바로 그 중에 하나가 샘터입니다. 우리 교회 이름이 영문 약자로는 KFMC 입니다만 저는 이렇게 Karis Fountain Milk Center 번역하면 Karis는 헬라어로 은혜이니까 은혜, Fountain 샘, Milk 우유 센터가 되겠습니다. 우리교회 김용상 교우의 아들 현교는 물음이 많습니다. 사물의 가장 적은 것까지도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요세미티에 가면 곰이 있다고 하면 지금 바로 곰을 만나러 가자고 합니다. 지지난주에는 차를 타고 가면서 토끼가 과연 세수를 할까 하지 않을까 물었습니다. 고양이는 고양이세수라도 하지만 토끼는 <세수 안한다>가 정답입니다. 노래에 있잖아요!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여러분 옹달샘에서 물을 먹어보았습니까? 저는 수유리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수유리 학교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화계사가 있고 화계사를 왼쪽으로 빠지면 산길로 접어드는데 한 120 M 쯤 가면 거기에 숲으로 둘러쌓인 조그마한 옹달샘이 있습니다. 그 샘은 바위 사이에서 물이 솟아나는데 그렇게 맑을 수 없습니다. 보통 새벽기도를 마치고 조그만 주전자에 가지고 물을 떠가지고 갑니다. 옹달샘 물맛은 그냥 tap water 와는 도무지 다른 물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복음의 맑은 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누구든지 우리 교회 옹달샘에 오면 물을 마시고 영혼이 맑고 맑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날 현대문명은 빠르게 진행됩니다. 자본주의는 돈을 더 벌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쉬지 않고 새 아이디어로 새 상품을 만들어 냅니다.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그만큼 바빠집니다. 쉴 사이가 없습니다. 현대인들은 사실상 이런 구조와 체제 안에서 그 스피드를 따라가기 위해 언제나 달려가야 하고 언제나 대기상태에 있어야 하고 언제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도태당합니다. 자본주의 체제는 수요가 공급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공급이 수요를 창출합니다. 현대인들에게 자꾸 새로운 형태의 목마름을 만들어 내고 그 목마름을 자신들의 상품으로 충족케 하려고 합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인간은 물이 필요한데도 생각나는 것은 스프라이트를 떠올리게 합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이 체제가 만들어낸 각종 목마름 아닌 수많은 목마름에 목말라 있습니다. 또한 현대인들은 이름도 알 수 없는 수많은 목마름을 가지고 그것을 총족하려고 각종 알 수 없는 방법들을 사용하고 그래서 또 지치고 피곤해 합니다.  

우리 교회는 오늘의 현대인들에게 샘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친 영혼들에게 쉼터가 되고 목마른 영혼들에게 샘터로서의 기능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교회의 모습과 다른 또 다른 모습을 만들어가자는 것이 아니라 원래 교회의 본질적인 모습을 더욱 복원해가자는 것입니다. 모든 지치고 피곤한 영혼들이 이곳에 오면 그냥 좋고 한번 오면 계속 있고 싶은 그런 터전으로 만들어가자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바닷물과 같은 것을 마시고 더 목이 타서 찾아오는 영혼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맑은 은혜의 생수를 나누어주는 샘터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마실 물만이 아니라 그 때로 물든 영혼을 맑은 물로 씻게 하는 씻음터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영적 영양 결핍증에 걸려 있는 현대인들에게 영적인 기름진 것으로 배불리며 세상의 온갖 독소에 마비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보혈의 포도주, 성령의 은혜의 포도주를 나누어주어 그 영혼이 생기를 얻게 하고 결국 그 영혼이 살게 되는 그런 은혜의 샘터로 더욱 가꾸어 가자는 것입니다. 겉보기에는 현란하게 꾸며져 있지만 인간의 내면의 실상은 광야와 같고 사막과 같습니다. 너무도 목마른 자들이 많습니다. 인간 실존 그 자체가 본질적으로 목마른 영혼입니다. 우리는 황량한 사막과 같고 거치른 광야와 같은 이 세상 한 가운데 놓여 있는 한인제일감리교회라는 이름을 지닌 샘터입니다. 주님이 목마른 자들을 부르시는 그곳에 바로 우리 제일교회 샘이 있습니다. 여러분 샘터라는 잡지 아시지요? 화려한 화보와 현란한 광고는 없으되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잡지 중에 하나입니다. 샘터는 그 내용이 참 좋아서 저도 샘터에서 설교하는 힌트나 예화를 많이 얻습니다. 샘터가 사랑받은 것같이 우리 교회를 모든 목마른 자들이 더욱 사랑받는 샘터 은혜의 샘터로 가꾸어 가자는 것입니다. 바로 이 책임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교회는 은혜의 샘터이고 주인은 에수님이시만 그 샘터를 아름답게 관리하는 책임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 교회 우리가 얼마나 아름답게 관리하고 가꾸어 가느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우리 샘터를 사랑하고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 홈 페이지를 열어보면 옛날 우리가 물을 뜨러 갔던 그런 우물이 나타나고 그 옆에 예수님이 조롱박을 들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모습을 그려 넣고 그 코너에 들어가면 마치 영혼의 맑은 샘물 한 바가지를 들어마시우는듯한 말씀과 그림을 조화시켜 만들어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 교회 사이트를 들어 와서 은혜의 맑은 물 한 바가지를 마시우게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영혼의 맑은 샘터” 코너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자! 우리 교회가 맑고 맑은 옹달샘인 것을 상상해 봅시다. 그 옹달샘 곁에 우리 예수님이 우리를 기다리시는 것을 상상해 봅시다. 우리는 우물청소를 하고 옹달샘으로 나아오는 길을 쓸고 우리 옹달샘으로 오는 길에 혹 걸림돌이 있다면 치우고 우리 옹달샘으로 밤에라도 찾아오는 이에게 표지판과 안내판을 선명하고 세워놓는 모습을 내 마음속에 그려봅시다. 그리고 주님께서 목마른 자들에게 물을 주시기 위하여 시키신 이러저러한 일을 이리저리 신나게 뛰어다니면서 하고 있는 나와 우리들의 모습을 상상해 봅시다. 우리 교회 옹달샘이 점점 더 알려져 목마른 자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소개하여 목마른 자들은 누구든지 우리 옹달샘을 알고 옹달샘으로 가는 길을 알고 옹달샘의 물맛을 알고 옹달샘의 주인이 예수님이라는 것도 알게 되는 것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마른 자들이 옹달샘은 그곳이 제일이라고 하는 소문을 듣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그리고 여러 가지 형태로 목마른 자들이 줄을 지어 kfmc 옹달샘으로 나아오고 있는 것을 상상해 봅시다. 우리 옹달샘에 나아오는 사람마다 물만 마시는 곳이 아니라 포도주와 우유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그 것들을 주시는 분이신 예수님을 만나고 물 자체, 포도주 자체 기름진 것 자체보다도 더 그 영혼이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해 봅시다. 목마름으로 인해 지치고 피곤해진 이들이 우리 옹달샘으로 나아와 영혼에 생기를 얻고 영혼이 살게 되어 바로 그곳에서 힘을 얻어 함께 unison으로 사랑의 예수님을 찬양하는 그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상상해 봅시다. “우물가에 여인처럼 난 구했네 헛되고 헛된 것들을 그때 주님 하신 말씀 내 샘에 와 생수를 마셔라 오 주님 채우소서 나의 잔을 높이 듭니다. 하늘양식 내게 채워 주소서 넘치도록 채워주소서 오 주님 채우소서 나의 잔을 높이 듭니다. 하늘생수 내게 채워주소서 넘치도록 채워주소서”  

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의 부르심을 듣고 주님 계신 이곳 물이 있는 곳으로 나아왔습니다. 주님! 저희 영혼을 주님의 맑은 은혜로 채워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 영혼을 주님 말씀의 젖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의 영혼을 포도주와 같이 취하게 하는 성령의 은혜로 채워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주님의 사랑의 기름진 것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의 영혼을 주님의 은혜로 소생케 해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 교회가 오늘 이 시대의 목마른 영혼들에게 맑은 샘터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 교회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0:59:55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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