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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관리자 2010-07-17 (토) 20:38 13년전 2416  
 

2006 년 2 월 25 일(주일) 오전 8 시, 11 시 강진읍교회 3.1 절 기념예배


성서본문 : 로마서 9 장 1 절 - 5 절

제       목 :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강이 오늘 이 자리에 나아온 모든 식구들에게 흘러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요즘 신문을 보면 한나라당이나 김진홍 목사가 상임의장으로 있는 “뉴라이트운동연합(신우익운동)” 그리고 서정갑이라는 사람이 본부장으로 있는 “국민행동본부”라는 것들이 함께 한 목소리로 우리나라가 이대로 가면 망할 것처럼 떠들어 댑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전교조 그리고 좌익들이 세칭 386 들이 설쳐대는 이 나라를 그대로 두면 반드시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사람이 아무리 떠들어대도 우리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잘하고 있고 이 땅의 정치가 무척 잘되고 있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것들이 지금보다 훨씬 정치를 못하고 더 못한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이나 뉴라이트운동연합이나 무슨 국민행동본부는 주장을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정권이 잘못하면 정권을 선거를 통해 바꾸면 됩니다. 그러나 그것도 국민이 판단할 일입니다. 그까짓 몇 가지 사소한 일들로 인해 나라가 망했다면 우리나라는 훨씬 오래 전에 망해서 없어졌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왜 안 망하냐? 우리가 애국가를 부릅니다만 세계 어느 나라가 자기네 애국가를 부르면서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하고 노래를 부릅니까? 영국의 국가 정도가 자기네 애국가에서 “God Save The Queen” - 하나님이여 우리 여왕님을 보호하소서! 그런 내용이 되겠습니다만 우리나라 국가와 같이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하고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나라와 민족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시니까 우리나라는 지금보다 천배만배 어려움이 있다하더라도 안 망합니다. 하나님이 지켜 주시는 나라가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보수우익집단에서는 남한이 북한에다 막 퍼다 주니까 그것으로 인해 망할 것이라고 합니다만 그런 정도 퍼다 줘서 망할 만큼 우리나라가 그렇게 취약한 나라가 아닙니다. 우리 남쪽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쌀과 비료를 저기 북쪽에 마구마구 퍼다 주어야 합니다. 동생이 어려움에 처해 있으면 형이 아낌없이 퍼주면 어디 뭐 덧나는 것이 있습니까? 더 퍼주어야 합니다. 퍼 준다고 해서 망하는 것이 아니라 형제간에 어려울 때 아낌없이 퍼주면 그것이 신뢰가 쌓여져서 통일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새벽제단에서 불을 밝히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5 만의 제단과 1200 만 성도들이 있기에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망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IMF 환난 때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나라를 위해 기도하였습니까? 기도하는 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일제시대를 비롯하여 수많은 외침이 있어왔고 5 천년 역사 동안 약 무드셀라의 나이와 같이 969 번의 외적의 침략을 받아왔지만 그 풍전등화의 누란의 위기에서도 나라가 망하여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일제시대에에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를 당하면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가 죽은 이들이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선혈의 순교의 피가 스며 있는 이 나라가 어찌 그까짓꺼 때문에 망할 수 있겠습니까? 이 나라가 비록 면적도 좁고 지구상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얼마 안되지만 이 나라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총으로 허락해 주신 삼천리 금수강산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보십시오. 지도상에서 보면 우리나라 경상도만한 쬐끄만 나라인데 그 나라가 1948 년 독립한 이후 든든하게 지켜내고 있지 않습니까? 2000여년 나라를 잃는 설움이 피눈물을 경험해서 그런지 이스라엘의 민족과 나라에 대한 사랑은 좀 유별난 것 같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이 그 즉시로 똘똘 뭉쳐서 조국을 돕겠다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이뤄서 돕고 있지 않습니까? 돈이 있는 사람들은 자금을 총동원하여 나라를 지켜 낼 돈을 송금하고 또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조직과 정치적 영향력을 총 동원하며 하나님이 주신 땅을 지켜내려고 얼마나 총단결하여 눈물겹게 노력하고 있습니까? 몇 년 안 되는 사이에 이스라엘의 정권이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이스라엘 국민들이 보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들의 축복의 땅을 지켜내는 노력이 시원치 않고 타협을 할라치면 그 즉시 정권을 바꾸어 버립니다. 그렇다고 이스라엘의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옥토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땅은 대부분이 온통 광야와 메마른 사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했으니 그렇게 믿고 이스라엘민족은 그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옥토로 바꾸어가 하나님의 축복을 현실화시켜 가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나라사랑의 노력은 참으로 다른 민족과는 다른 차별성이 있습니다. 비록 세계 다른 나라에 살더라도 다른 나라 국민으로 살더라도 자신의 민족이 어려움에 처하면 총궐기하여 일어나는 것이 유대인들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세계 어디를 가던지 자신의 조상들의 관습을 지키며 자신의 모국이면서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신 땅에 온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바울은 유대인입니다. 바울은 이방사람들을 상대로 선교를 했지만 그 어느 때에도 자신이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일에는 남다른 애국심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본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바울의 애국심을 잘 알 수 있는 구절이 특히 로마서 9 장 3 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다”. 여기서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이라함은 바로 이스라엘 민족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일까? 이상하게도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이방세계에 전하였을 때 수다한 사람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구원에 이르게 되었지만 정작 이스라엘 백성들은 복음을 거부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사람들은 1 % 도 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래서 불붙는 심정이 되었습니다. 왜 이방인들은 복음을 믿고 구원에 이르게 되었는데 정작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세주 예수님을 믿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인 것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사도 바울의 뜨거운 애국심이 담겨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골육인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그리스도 예수와 연결되기를 무척 소망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이스라엘인들은 예수님을 배척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부터 온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로마서 9 장 1 절에서 3 절 자체로만 보면 그 뜻이 확실하지 않은데 비해 로마서 10 장 1 절과 4 절을 연결해서 보면 그 뜻이 보다 명확해 집니다. 로마서 10 장 1 절에 보면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그리고 계속해서 10 장 4 절에 보면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마다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즉 예수님을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은 구원을 얻지 못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바울은 자신의 골육이고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인 그리스도에게 연결되기를 간절히 구하고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한마디로 9 장 3 절은 이렇게 말하면 보다 정확하게 이해될 것입니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들은 그리스도에게 연결이 되고 연결이 되는 대신 뭔가 댓가를 치러야 한다고 했을 때 자신은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 끊어질지라도 좋겠다! 내가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내 민족은 구원받았으면  좋겠다 그 말입니다. 살신성인의 애국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심청이가 자신이 인단수에 빠져죽는다 하더라도 아버지는 눈을 뜨기를 바라는 그 소망 그대로입니다. 노래 중에 그런 노래가 있습니다. ”내가 죽고 네가 산다면“ 바울이 애타게 부르는 노래 제목이기도 합니다. 어린 딸이 죽을 수밖에 없는 병으로 누워 있습니다. 어머니가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내 사랑하는 아이가 겪는 고통과 치유할 수 없는 질병을 이 어미에게 옮겨 주시고 대신 이 아이는 일어나도록 은총 베풀어주옵소서.“ 눈물로 이렇게 거룩한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 역사 속에서도 보면 애국심이 특심한 분이 많았습니다. 전봉준 장군은 민중봉기를 일으켰지만 그 속에는 나라를 위한 사랑이 가마솥이 끓는 듯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잡혀 압송되어 마지막 목을 베이기 전에 일곱 자로 된 시 한수를 남겼습니다. ”나라를 위한 이내 붉은 마음 그 누가 알리요?“(爲國丹心 有誰知). 제가 다녔던 학교가 충장중학교입니다. 충장이란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덕령 장군의 호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간신배의 모함에 죽어 갔듯이 그 역시 모함당하여 죽었습니다. 김덕령 장군이 죽기 전에 남긴 시가 있습니다. ”춘산에 불이 나니 못다 핀 꽃 나 붓난다. 저 뫼 저 불은 끌 물이나 있거니와 이 몸에 내 없는 불이 나니 끌 물 없어 하노라“ 이는 ”봄 산에 불이 났는데 피지 못한 꽃들이 다 타들어 죽어 가는 구나 저 산의 불은 끌 물이니 있지만 이 몸에 연기 없는 불이 나니 끌 물이 없음이 아쉬움이라“ 그렇게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 몸에 연기 없는 불이란 나라를 사랑하는 뜨거운 불이었습니다. 우리가 바울의 마음속에도 전봉준이 남겼던 시처럼 나라를 위한 붉은 마음이 있었으며 바울의 마음속에도 김덕령 장군이 남겼던 것처럼 이 몸에 연기 없는 불, 나라를 향한 뜨거운 맘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충장공이나 전봉준의 애국은 나라를 위해서 봉기를 일으키거나 의병장이 되어서 죽음으로 나타났지만 바울의 애국심의 열정은 불과 같았고 붉은 마음이었지만 그러나 바울이 애국하는 방향은 좀 달랐습니다. 바울의 애국심은 단지 조국만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자기네 나라만이 잘 되고 남의 나라는 짓밟혀도 좋다는 생각은 애국이 아니라 히틀러나 가질 수 있는 국수주의입니다. 사도 바울의 애국심은 자신의 조국 이스라엘이 그리스도에게로 연결되고 구원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자신의 나라 이스라엘은 그리스도에게 굳게 연결되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바울이 애국하는 방법은 이스라엘 나라가 경제적으로 부강하기를 바란 것이 아니었고 또한 정치적으로 힘을 축적하여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바울 나름대로의 애국을 하였는데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고백하며 온 민족이 믿음으로 구원받는 민족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3. 1 절 기념주일입니다. 우리들은 3.1 만세로 시발된 독립운동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만큼 큰 역할을 했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현대사를 집필한 송건호 선생은 삼일운동은 기독교가 주도한 운동이었고 특별히 장로교가 주축이 된 운동이었다고 정리한 바가 있습니다. 강진읍교회도 지나온 93 년의 역사 동안 3.1 독립만세 운동에 가담하여 이기성 성도 외 13 명이 구속되었던 전통을 가지고 있는 교회입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강진읍교회 교인들은 사도 바울이 가지고 있었던 그 뜨거운 애국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삼일절 87 주년을 맞이하여 우리가 사도 바울과 같은 마음을 지닐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처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우리나라를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우리는 3.1. 독립운동에서 선배 그리스도인들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받으면서 바울이 애국한 것같이 어떻게 애국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의 애국심은 어떻게 나타나야 하겠습니까? 일본의 유명한 성서신학자인 내촌감상은 자신은 두 J를 위하여 일생을 바치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의 J는 Jesus 즉 예수님이요 또 하나의 J는 Japan 즉 일본입니다. 내촌 선생은 이 두 J를 위하여 전심전력을 바쳐서 봉사하는 것이 일본을 위하여 애국하는 길이요 선교하는 길이라 말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기독교는 국경이 없지만 기독교인에게는 조국이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애국자이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애국해야할까? 애국하는 방법은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은 열심히 Made in Korea 제품을 생산하여 IT 제품이나 핸드폰, 선박 등을 세계로 수출함으로써 애국합니다. 부국을 이루는 것도 애국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탈이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안현수 선수와 이호석 선수, 여자부에는 진선유 선수와 변천사 선수 등이 올림픽 금메달을 6 개나 땀으로서 세계 속에 한국을 심고 애국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드라마들은 일본과 아시아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한류열풍을 일으키면서 애국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애국하는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애국가를 크게 부르는 것이 애국이겠습니까? 아니면 국기를 잘 보관하여 국경일마다 3.1 절마다 잘 걸어 놓는 것이 애국이겠습니까? 아니면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시네마현에 찾아가 항의하러 가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겠습니까? 일본만화책은 보지 않고 일본노래는 안보고 일본말은 안쓰는 것이 애국이겠습니까? 우리는 오늘 성경 로마서에서 바울에게서 애국을 배우십시다. 우리가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진정한 의미에서 애국은 이 나라를 사탄의 속국으로부터 떼어내고 복음과 연결시키는 일입니다. 이 나라는 지금 속국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떤 나라냐? 우리는 더 이상 미국이나 일본의 속국이 아닙니다. 미국도 이제 한국의 눈치를 봅니다. 대외적으로 우리나라는 유엔사무총장 후보를 낼 만큼 국제사회에서 어떤 일정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오히려 한류를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고 한국배우들을 좋아하고 자신의 나라의 뿌리를 한국에서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 경제적인 면에서 아직도 일본이나 미국에 뒤져 있지만 지금 발전해 나가는 속도는 그들에 비해 훨씬 더 빨라 어느 시점에는 미국이나 일본 등 따라잡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면에서 식민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돈이면 다돼! 안 되는 것 없어!! 무전유죄 유전무죄야! 돈이면 대학교수도 할 수 있고 돈이면 병역에서도 빠질 수 있어! 돈이면 권력도 잡을 수 있고 경무관도 될 수도 있고 장군도 될 수도 있어! 돈이면 안 되는 것도 되게 하는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돈이면 예쁜 여자도 살수도 있고 돈이면 승진도 할 수 있어! 오늘 우리 사회 전체는 돈이 지배하는 포로수용소에 살고 있습니다. 돈최고주의, 황금만능주의, 물질제일주의는 또 다른 차원에서 오늘날 우리들을 식민지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나라에 의해 식민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렇지 섹스가 최고야! 죽으면 썩을 육신 뭘 그리 애껴 팍팍 쓰며 살지! 어떻게 지겹게 한 남자와 한 여자와 평생 살어! 고리타분해! 재미 좀 보고 살면 뭐 어때! 한번뿐인 인생 그리 시시하게 살면 되겠어! 원조교제! OK 야! 스와핑 OK! 서로 들키지 않은 범위 내에서 맘껏 즐기며 사는 거지! 다 그런거지! 뭘! 청소년이 쉽게 열어보는 인터넷 싸이트는 거의 95 %가 성을 팔고 사는 산업으로 물들여져 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는 쾌락주의적 문화가 현대인들을 철저히 포르노로 포로되어 가고 있습니다. 귀신들이 성적 타락으로 지배하는 나라의 속국으로 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사람들은 이기주의의 노예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만 돈 잘 벌면 됐지! 에이 큰 거 딱 한탕만 딱하고 좀스럽게 살지 말고 해외 나가서 골프도 치면서 좀 넓게 살아야지 안그래!! 나만 도덕을 가지고 살수가 있겠어!! 나만 손해 보란 말이야!! 나만 복받고 천당가고 구원받으면 되지 뭘 나눠주나! 우리 먹을 것도 없는데!! 우리 대한민국은 종교적 이기주의와 대충적당주의와 편의주의의 포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는 독립이 되어 있으면서도 속속들이 내면을 훑어보면 각종 잡귀들이 싸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이제 물질만능주의, 쾌락최고주의 향락좋다주의, 나만위해주의 등의 이념으로 다스리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이 나라를 애국하는 길은 이런 악의 악마적 지배로부터 독립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독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어둠을 아무리 쫓아내려고 해도 아무리 몰아내려고 해도 물러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이런 것들로 쉽게 독립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빛을 밝히면 이들이 자연 물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땅을 죄와 악의 구조적 사슬로부터 독립을 시키는 일은 곧바로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연결시키는 일입니다. 우리의 애국은 우리의 나라를 독립시키는 길은 진정한 애국은 이 땅과 이 역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연결시키는데 있습니다. 우리의 문명과 문화를 자유와 해방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연결시키는 일입니다. 바울의 애국은 자신의 나라를 율법주의로부터 해방시켜 은혜로우신 그리스도에게로 연결하는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진정으로 애국하는 길은 이 나라에 무슨 달러를 많이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 제품을 안 쓰고 하는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각종 악의 이념으로 물들어 있는, 물질주의와 쾌락주의와 향락주의와 배금주의와 편의주의로 포로당해 있는 이 땅을 예수님에게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칠천만 겨레를 사랑하고 애국하는 일은 가장 가까운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보불전쟁 때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독일과 프러시아의 비행기가 밤낮으로 프랑스를 공격했습니다. 프랑스의 한 군인 기지에 아이를 등에 업은 여인이 물건을 팔러 왔습니다. 무거운 광주리를 머리에 인 채 여인은 군인들에게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아달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공습경보가 울려 나왔습니다. 적의 비행기가 그들이 있는 곳에 커다란 폭탄을 하나 떨어 뜨렸습니다. 당시의 폭탄은 요즘과 같이 금방 터지는 것이 아니라 불붙은 심지가 다 탄 후에 터지는 것이었습니다. 폭탄이 떨어지자 군인들은 놀라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그때 이 여인이 등에 업은 아이를 내려놓더니 폭탄을 향해 쏜살같이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연기가 나는 폭탄의 심지를 이를 끊기 시작했습니다. 여인은 있는 힘을 다해 심지를 끊어 냈습니다. 여인의 입은 심지의 뜨거운 불로 엉망이 되었지만 여인은 힘을 다해 심지를 끊어 냈습니다. 입이 피투성이가 되어 기진맥진한 여인이 아이에게로 돌아와 젖을 물렸습니다. 군인들이 환호를 하며 박수를 쳤습니다. 마침 그곳에 있던 종군기자가 그녀의 애국심과 용맹성을 취재했습니다. 여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계속 무엇인가 묻자, 그녀는 퍽 성가신 듯 상처가 난 입을 어루만지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애국심이니 용맹성 같은 어려운 말은 잘 모릅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아이가 죽을까봐 있는 힘을 다해 심지의 불을 껐습니다. 그뿐입니다. 제발 나를 귀찮게 하지 마세요. 여인은 다시 아이를 들쳐 업고 광주리를 머리에 인 채 그곳을 빠져 나갔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애국심도 역시 그렇습니다. 우리 가장 가까이 있는 아이들이, 내 자녀들이 이 사회의 썩어져 가는 풍조에 따라 바람에 흩날리는 겨와 같이 오늘날 나만 아는 이기주의, 쾌락과 향락주의 물질최고주의, 돈제일주의의 폭탄의 심지에 의해 영혼이 폭파되기 직전에 있는 그때에 아이의 어머니와 같이 그것들을 있는 힘을 다해 그런 심지를 끊어내고 우리 아이들부터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의 정신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의 정신으로 기도로 연결시키는 일이야말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가까이서 실천할 수 있는 애국이며 나아가서는 바울 선생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애국심입니다. 이 애국은 단지 대한민국을 향한 애국심만이 아니라 하늘나라, 천국을 위한 애국심이 될 것입니다.


우리 강진읍교회 성도들이 진정 애국하는 길은 사도 바울과 같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강진 땅에 살고 있는 이들을 단 한 영혼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로 연결시켜 하나님을 믿게 하고 하나님의 성전에 나오게 하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더하더라!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게 되고 성전에 출입하면서 살게 되면 그 사람이 그 이전에는 열 가지 잘못을 범하는 사람이 이제는 한  두 가지 잘못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 점점 죄와 악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교회가 5 만개나 있지만 사회는 여전히 어둡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가 5 만개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우리 사회가 그만큼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교회가 전혀 없었다면 우리사회는 더욱 죄악의 어둠 속에서 혼돈을 면치 못하였을 것입니다. 교회가 있기 때문에 오늘 우리 사회는 이만큼이라도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애국을 배워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들이 주변에 아직 예수 믿지 않은 이들을 전도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오게 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알게 되고 그리스도의 빛이 되는 삶을 살 때 그것이야말로 애국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한 영혼이라도 전도하는 것이 한 영혼이라도 예수님에게 연결시키는 것이 애국 중에 애국인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 모두는 참으로 이 나라를 사랑하시고 이 고장 강진을 사랑하는 애국자, 애향인이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주님 저희 모두가 애국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바울 선생님이 이스라엘을 향한 그 애국심을 저희에게도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이 가장 가까운 일에서부터 가장 적은 일에서부터 애국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복내려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 주변에 있는 아직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들에게 바울과 같이 불붙는 심정으로 그들이 그리스도에게 연결되기를 바라는 붉은 마음을 저희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이 점차 이기주의와 향락주의와 배금주의와 편의주의로 사탄의 종이 되어 가고 있는 이 때에 자유와 해방을 주시는 그리스도를 그들에게 연결시킴으로 새로운 차원의 애국하는 저희 강진읍 식구들이 다 되도록 은총 베풀어 주시옵소서. 한 영혼이라도 불붙는 심정으로 전도하는 진정한 애국자들이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25:06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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