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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다니엘!!

관리자 2010-07-17 (토) 20:45 13년전 2653  
 

2006 년 3 월 12 일(주일) 오전 8 시, 11시 강진읍교회 주일낮예배


성경본문 : 다니엘 6 장 10 절, 25 절 - 28 절  

제       목 : 청년 다니엘!!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성도들 위에 흘러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다니엘이라는 인물을 집중 분석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솔로몬 왕 이후로 두 나라로 분열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우상을 섬겼던 북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기원전 722 년에 앗시리아 제국에 의하여 먼저 멸망하였고 남왕국 유다도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온갖 악한 짓을 하다가 기원전 587 년에 바벨론 왕국에 의해 멸망당하였습니다. 바벨론 왕은 남왕국 유다를 침략하여 멸망시킨 다음에 유다백성들을 세 차례에 걸쳐서 바벨론 제국으로 끌고 갔는데 제 1 차로 유다백성을 끌고 간 것이 기원전 605 년이었습니다. 바로 이때 다니엘도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바벨론 제국은 남왕국 유다의 포로들을 끌고 가서 여러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어떤 포로들은 데리고 가서 바벨론 고관대작들의 집에서 노예로 사용하였고 어떤 포로들은 바벨론의 각종 건축물을 세우는 일에 기술자로 사용하였고 기술도 없는 사람들은 강제노역을 시켰고 어떤 소수의 포로들은 바벨론 왕궁으로 데리고 가기도 하였습니다. 그 어떤 경우보다도 바벨론 왕궁으로 간 것은 최고로 좋은 곳으로 빠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시 바벨론제국은 당시 열방들을 다스리는 나라의 핵심부였기 때문에 호의호식하면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함께 포로로 끌려온 세 친구와 함께 바벨론 왕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바벨론 제국이 왜 일부 포로들을 제국의 핵심인 왕궁으로 끌고 갔을까? 이는 나름대로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바벨론식 교육을 시키고 바벨론의 문화를 가르치고 바벨론의 이념을 가르쳐 나중에 그 나라 식민지에 보내 보다 효과적인 통치를 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에 따라야 합니다. 바벨론 제국에 갔으면 바벨론 제국의 법에 따라야 합니다.


바벨론 왕국에서도 바벨론의 교육을 받고 바벨론의 문화 속에 살았지만 다니엘은 뜻을 세워 하나님의 법이 아닌 것은 따르지 않았습니다. 비록 포로로 끌려왔지만 다니엘은 내가 그래도 하나님의 선택한 백성인데 이방나라에 와서 이방나라에 동화되어선 안되겠다! 어떤 상황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법이 아닌 것은 따르지 않아야 하겠다고 굳게 다짐하였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었습니다. 다니엘 1 장 8 절에서 9 절을 보겠습니다. “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구약성경에는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우상의 신전의 제사상에 바쳐진 음식이나 성경에서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은 아예 먹지 않기로 하고 채식만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을 담당하는 환관장에게 부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환관장의 마음에 역사하시어 다니엘이 맘에 들게 하셨습니다. 다니엘이 요청한 것을 들어주고자 한 맘을 생기게 하신 것입니다. 환관장은 다니엘의 요청을 받고 만일 채식만 할 경우 얼굴이 핼쓱해질 경우 바벨론 왕으로부터 부실하게 관리하였다고 하면 자신의 목이 달아난다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하고 난 다음에도 얼굴이 핼쓱할 경우 당신이 말하는데로 따르겠다 하였습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니엘 1 장 14 절에서 16 절을 보겠습니다. “그가 그들의 말을 따라 열흘 동안 시험하더니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그리하여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바벨론 왕궁에 들어가지 마자 하나님을 믿는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그것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가 아닌 들어가자마자 뜻을 세우고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이는 포로신분으로서 죽음을 각오하고 한 일입니다. 만일 환관장이 안돼! 하였다면 다니엘은 자신이 세운 뜻을 끝까지 고집하다가 강제노역을 하는 데로 쫓겨났든지 아니면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선택한 백성들을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비록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바벨론 왕궁에 갔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있어서 다니엘을 예의주시하면서 살폈을 것입니다. 다니엘이 뜻을 세워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고자 바벨론 왕궁 한 가운데서도 음식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며 살고자 한 것을 보시고 감격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니엘과 세 친구를 크게 기뻐하시고 어떻게 하셨습니까? 다니엘 1 장 17 절입니다.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아마도 다니엘은 포로로 오기 전에는 이스라엘에서 히브리어만 사용하였을 것입니다. 바벨론 말은 히브리어와는 달라 배우기가 참으로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만 은총의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가상히 여겨 하늘의 지혜를 주시어 바벨론의 언어를 깨우치게 하시고 바벨론의 학문도 잘 알게 하시고 모든 서적을 깨우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어 모든 환상과 꿈도 깨달아 알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기뻐하시면 그 상황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십니다. 기뻐하는 그 사람에게 지혜와 총명도 주실 뿐만 아니라 꿈과 환상을 해몽하고 해석하는 능력도 허락해 주십니다. 특별히 꿈을 해석하는 능력은 참으로 고차원의 능력으로서 당시 왕들은 그런 신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중용하여 썼습니다. 요셉이 꿈 해몽 능력으로 애굽의 총리대신이 된 것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다니엘은 나중에 그 꿈 해몽의 능력으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꿈을 두 번이나 해석하여 세계의 변천사와 느부갓네살 왕의 장래 일에 대하여 말해 주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뒤를 이은 왕이 벨사살인데 왕의 잔치석상에 벽에 허공에 어떤 손이 나타나 글씨를 씁니다. 벨사살 왕은 크게 소리를 질러 술객들과 점쟁이를 오게 하여 그 뜻을 풀어보게 하였으나 아무도 그 뜻을 풀지 못하였을 때 벨사살왕은 만일 벽에 쓰여 있는 글씨를 맞추면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는다 하였습니다. 이때 다니엘은 그 뜻을 풀어 마침내 바벨론의 셋째로 높은 통치자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이 뜻을 정하여 선택된 백성으로 사는 것을 보시고 지혜를 주시고 꿈 해몽의 능력을 주시어 마침내 제국의 3 인자로 높여 주신 것입니다. 바벨론 왕국은 멸망하고 난 다음에 그 나라를 바사제국이 들어서게 됩니다. 바사제국은 역사책으로는 페르시아제국을 가르키는 데 페르시아 제국으로 넘어간 다음에 다니엘은 어떻게 됩니까? 페르시아의 왕이 된 사람이 다리오 왕인데 이 다리오 왕 시절에 영토는 엄청나게 넓혀져서 거의 지구상의 5 분지 1 정도를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그 다리오 왕 시절에 다니엘은 다시금 총리대신으로 기용됩니다. 바벨론 왕 때에도 나라의 세 번째 통치자가 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다리오 왕 시절에 다니엘을 또 총리대신이 되게 합니다. 보통 한 제국이 멸망하게 되면 그 제국의 고관들을 다 죽이거나 먼 나라로 귀양을 보내게 되는 데 다니엘만은 제국이 바뀌어도 그 제국에서 총리대신을 하게 되고 왕이 바뀌어도 또 그 왕 아래서 총리대신을 하게 되어 계속해서 권력의 핵심부에 있게 됩니다. 오늘 우리나라로 말하면 고건 씨가 그런 사람입니다만 그는 박정희 시대에서부터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때까지 계속하여 전남지사,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교통부 장관, 농수산부 장관, 내무부 장관, 대통령이 바뀌고 공화국이 바뀌면서 국무총리, 제 31 대 서울특별시장,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고 요직이란 요직은 다 차지한 사람이었습니다. 고건 씨는 지금 기장의 창현교회 권사님입니다. 신앙의 연륜도 있고 신앙생활도 타의 모범이 되어 교회에서는 장로로 세우고자 하였어도 자신은 장로될 신앙이 아직 못된다 하여 권사직을 주자 감사함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 번 총회 때 갔더니 고건 권사님 얘기를 하여 들어보았는데 고건 권사님이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이 박정희 대통령도 아니고 김대중 대통령도 아니라 자기 교회 담임목사님을 제일 무서워 하고 가장 잘 섬긴다 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고건 씨가 억세게 관운이 좋다고 합니다만 그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그의 독실한 신앙 때문에 하나님께서 공화국이 바뀌어도 그를 그렇게 세워주신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도 다니엘에게 관운이 좋아서 그랬다고 말할지 모르나 이는 관운이 아니라 뜻을 세워 하나님의 뜻을 따른 다니엘을 그렇게 시대를 지나도록 그렇게 시대적 영향력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도록 역사해 주신 것입니다. 역사의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면 못하실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페르시아 왕 다리오는 120 명의 방백을 세워 페르시아 제국 전체를 통치하게 하고 그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총리 셋을 두었는데 그 중의 한 사람으로 다니엘을 뽑았습니다. 다니엘은 일약 당시 온 천하를 다스리던 바벨론 제국의 총리대신에 이어 그 보다도 더 너른 페르시아 제국의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자기나라 출신도 아닌 식민지 출신이 총리가 되자 자국 출신의 관리들은 다니엘을 어떻게 하든지 없애려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페르시아 제국의 원로들과 120 명의 방백들은 서로 짜서 다니엘을 함정에 빠뜨리고 없애려는 갖은 모략을 다 꾸며댔습니다. 이들은 총리대신 다니엘에게 두 가지 음모를 꾸몄습니다. 하나는 개인생활을 철저히 살펴서 흠점을 찾으려고 하였습니다. 금번 한나라당에서 이해찬 총리가 삼일절에 골프를 친 것을 두고 정보를 수집하여 그를 실각시키려 한 것과 같이 아마도 벌떼와 같이 달려들어 다니엘의 사생활을 이 잡듯이 뒤졌을 것입니다. 다니엘 6 장 3 절과 4 절입니다.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사생활을 털어도 먼지 하나도 나오지 않자 이들은 다른데서 다니엘을 죽이려는 새로운 법령을 만들었습니다. 다니엘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우상 신들에게 절을 하지 않으며 언제나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정보를 알고 이들은 하나의 법령을 정하였습니다. 그 법령이 다니엘 6 장 7 절에서 9 절에 나옵니다. “나라의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관과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나이다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그런즉 왕이여 원하건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결국 이들이 만든 금령에 다니엘이 제대로 걸려들었습니다. 다니엘 6 장 10 절입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왕이 아닌 여호와 하나님에게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은 즉각 정보원들에 의해 음모를 꾸미던 사람들에게 보고되었습니다. 이들은 이제야 다니엘을 사자굴에 쳐 넣어 더 이상 활동할 수 없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박수를 치면서 좋아하였습니다. 왕에게 간언을 하였습니다.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씩 왕이 아닌 다른 신에게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고 법대로 처벌하셔야 한다고 벌떼같이 상소를 올렸습니다. 왕은 이들의 음모를 알고도 자신이 직접 도장을 찍어 결재한 사항인지라 어찌 할 수 없이 다니엘을 사자굴 속에 쳐 넣었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바사왕국의 형벌과 죽음을 주는 감옥인 사자굴 속에 일하는 직원들에게 뒷돈을 주어서 사자가 배고파서 미칠 정도로 굶겨 놓으라고 하였을 것입니다. 사자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하나님께서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습니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다니엘은 무사하였습니다. 이런 일로 인하여 다리오 왕은 어떤 추후 조치를 취하였습니까? 다니엘 6 장 24  절입니다. “왕이 말하여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들의 처자들과 함께 사자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서뜨렸더라”. 오늘 성경 본문은 다니엘에 대하여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소중히 여기고 그의 뜻을 따르는 다니엘을 무슨 일을 하든지 잘되게 해 주시고 그 어느 시대에서도 형통하게 잘 나가게 해 주셨습니다.


사람들이 다니엘서를 읽을 때 두 가지로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지금으로 2500 여년전에 있었던 일이니까 오늘을 사는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고 이 말씀은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어 오늘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이 말씀이 주는 굳게 붙잡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 교단이 정한 청년주일에 다니엘이 주는 교훈을 꼭 붙잡고 살아가시기를 바라면서 세 가지 영적인 교훈을 나누려 합니다. 첫 번째는 뜻을 정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 다니엘을 하나님께서는 유심히 지켜보시고 하나님께서도 그를 향한 뜻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공자의 논어 爲政編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子曰 吾 十有五而志于學하고” 나는 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다 하였습니다. 뜻을 두는 것 무척 중요합니다. 무엇인가 뜻을 두어 사는 것과 뜻을 두지 않고 사는 것은 뜻을 두는 그 당초에는 무슨 큰 차이가 없으나 세월이 흐른 다음에 뜻을 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공자도 나이 열다섯에 학문을 뜻을 두어 나중에는 큰 인물이 된 것입니다. 다니엘도 공자와 같이 나이 열다섯 어간에 뜻을 두었는데 세상 학문에 뜻을 둔 것이 아니라 감히 하나님의 뜻을 쫓는 데 자신의 뜻을 두었습니다. 뜻을 두기만 하고 그냥 놓아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체적인 생활에서 음식생활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쫓아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을 자신의 뜻으로 삼아 애써 그렇게 살려 하는 사람을 은밀한 가운데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유심히 그를 지켜보십니다. 그를 그냥 놓아두시지 않습니다. 뭔가 그 인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하늘의 좋은 것들로 넘치게 해 주십니다. 마더 테레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종신서원을 하였습니다. 수녀가 된 테레사는 인도의 다르질링의 산에서 “하나님 제가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기도하였습니다. 1946 년 9 월 10 일 테레사 수녀에게 하나님께서는 직접 음성으로 “가난한 자들 속에서 생활하며 그들을 도우라!” 명령하셨습니다. 테레사는 평생 캘커타의 빈민가에서 죽어가는 이들 가운데 봉사하며 그들을 돕는 일에 뜻을 세우고 자신의 일생을 올인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테레사 수녀의 길을 인도하시고 나중에 세계 모든 사람들 가운데 높이 들어 주셨고 노벨평화상도 받게 하셨고 성녀로서 높이 추앙받게 해 주셨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잘 나가겠다고 내가 세상에서 떵떵 거리면서 살아보겠다고 내 뜻을 세워 입신양명하겠다고 뜻을 세운 사람을 하나님은 유심히 지켜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뜻으로 삼아 자신의 삶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쫓아 살겠다고 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유심히 지켜보시고 그를 가상히 여기시고 기특하게 여기시어 그가 가는 길을 정해 주시고 그를 영화롭게 하시고 그를 영화로운 길로 가게 해 주십니다. 미국 버클리에서 산호세로 내려가다 보면 도로 오른 쪽에 큰 간판이 하나 있습니다. 뭐라고 써 있느냐 하면 “주일날에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하고 쓰여 있습니다. 그 구절이 자기네 가게 이름보다도 더 크게 쓰여 있습니다. 언젠가 그 길을 지나가는데 차에 동승했던 한 권사님이 목사님 저 집이 이곳 산호세 돈을 푸대로 다 쓸어 담았대요! 왜요? 글쎄 “주일날은 쉽니다”를 대문짝만하게 써놓았는데 사람들이 믿는 집이다고 같은 값이면 그쪽으로 가자고 해서 돈을 벌었대요! 그 전에 주일날 일해서 번 것보다도 주일날 쉬고 훨씬 돈을 더 많이 번데요!! 한인들이 그래도 대부분 교인들이잖아요! 저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인들이 교인들이어서 그 집에 가서 그 집이 돈을 벌었을까요? 아닙니다. 그 사람이 뜻을 세우고 “안식을 기억하여 성일로 지켜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뜻을 정한 것을 하나님께서 가상히 보시고 축복을 쏟아부어주신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는 다니엘을 귀히 여기시고 하나님께서 사자굴에서 구하여 주셨습니다. 다니엘은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신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만일 다니엘이 바벨론에서는 바벨론의 우상을 섬기고 페르시아제국에서는 페르샤 제국이 섬기는 우상을 섬겼다면 당시의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변함없이 섬겼습니다. 포로가 된 다니엘이 그 나라의 우상신을 섬기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을 섬겼을 때 하나님은 다니엘을 가슴 속에 새기시고 다니엘이 죽을 위험에 있을 때도 사자굴에서도 구출하여 주신 것입니다. 오늘날 바벨론이나 페르샤 시대의 신들과 같이 거대한 우상들의 신은 없습니다만 오늘 이 시대에는 또 다른 우상신들이 있습니다. 무엇이냐? 이는 하나님보다도 더 평가하고 하나님보다도 더 가치평가를 높게 하고 중요시 여기는 것은 다 다 우상신들입니다. 사업을 하는데 그 사업을 주일날 예배드림 보다도 더 중요시 여기는 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돈을 버는 것을 예배드리는 시간보다도 더 귀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내 직장이나 사업의 일을 하나님의 일보다 더 중요시 여기는 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무척 SENSITIVE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제일로 여기시면 그를 세상 가운데서도 제일로 높여 주시고 자신을 이차나 삼차로 여기면 그 인생을 그저 그냥 그렇게 여기십니다. 사무엘상 2 장 30 절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도 그런 인생을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여기시고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인생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해 주시어 철따라 열매를 맺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제 일순위로 여기는 인생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를 오늘날 참으로 사자와 같이 달려드는 이 시대의 죄악의 물결 가운데서도 순결하게 그 영혼을 지켜 주시고 사자와 같이 달려들어 넘어뜨리는 질병에서도 지켜 주시고 사자와 같이 달려드는 예기치 않은 사건과 사고에서도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121 편에서는 하나님께서 성전에 출입하는 인생, 즉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인생을 지켜보시고 그를 환난에서 지켜 주신다 하였습니다.


셋째는 무릎을 꿇고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하루 세 번 기도한 다니엘에게 형통의 은총을 주셨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왔으니 예루살렘으로부터 수천 KM 떨어진 곳에 왔습니다. 바벨론에는 성전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동서남북 방위를 살펴서 예루살렘이 있는 쪽이 어느 방향인 것을 찾아 매일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이 기도할 때마다 그 기도를 받으셨습니다. 다니엘이 무릎을 꿇고 세 번씩 기도할 때마다 다니엘을 유심히 보셨습니다. 다니엘이 기도하기 위해 무릎을 꿇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은 큰 기쁨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그림자와 같이 따라다니면서 다니엘이 하는 모든 일을 형통하게 해 주셨습니다. 다니엘 주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니엘을 불통하게 하려고 아예 죽이려고 에워 쌓여 있는데 비해서 하나님은 다니엘이 무슨 일을 하든지 형통하게 해 주셨습니다. 2000 년에 서울대학교 역사상 가장 최고의 평점으로 졸업한 사람이 김동환이라는 분입니다. 이 분은 서울대 종교학과 4 년간 평균점수가 99.26을 맞아 지금까지도 그 누구도 깨지 못한 기록이 되었습니다. 그가 지은 다니엘 학습법이라는 책은 한 때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김동환 학생이 있기 까지 그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그 어머니가 주변 사람으로부터 전도를 받고 기적과 같이 모든 병을 치유받은 뒤부터 새벽기도를 다닐 때마다 큰아들 동환의 머리에 손을 얹으며 “말씀의 일꾼이 되게 해주소서”라는 축복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단 한 번도 공부하라는 소리를 하지 않고 대신에 성경을 읽지 않으면 밥도 안 주고 기도 안 하면 회초리를 드는 ‘신본주의(神本主義) 교육’으로 일관했는데 그 아이가 자라서 마침내 역대 그 어느 누구도 깨지 못한 성적을 받은 것입니다. 시험기간에도 빠지지 않고 나간 부흥회에서 하나님 위해 공부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삶의 방향을 하나님으로 두고 결심하고 공부한 것이 ‘서울대 수석 졸업의 유일한 비결’이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서울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면 무슨 특별한 비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는 공부 잘하는 비결을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말씀”과 “기도”라고 말합니다. 말씀을 보다보니 지혜가 어느 새인지 들어왔고 기도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저는 오늘 청년주일에 청년들과 청년으로 살고자 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말씀에 따라 권면합니다. 다니엘을 본받으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이 뜻을 정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실천하였듯이 여러분 역시 뜻을 정하여 신앙생활 예배생활을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 성공하여 인생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이 오직 하나님만을 섬겨 사자굴에서 벗어났듯이 여러분들도 하나님을 여러분의 삶의 1 순위로 여겨 모든 세상의 풍랑과 위협에서 안전보장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이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하루 세 번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하나님 주시는 형통함을 받았듯이 청년 여러분들도 여러분 앞에 있는 인생을 위하여 하루 세 번 무릎꿇고 기도하심으로 하나님의 형통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언제나 다니엘과 같은 청년입니다. 청년 다니엘을 본받으시어 형통한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희로 다니엘과 같은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로 뜻을 세워 하나님을 섬기게 하옵시고 저희로 하나님을 제 1 순위로 여기며 살게 하여 주옵시고 저희로 무릎을 꿇고 늘 기도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로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 중심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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