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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손!!

관리자 2010-07-20 (화) 22:15 13년전 2407  
 

2006 년 5 월 28 일(주일) 오전 8 시, 11 시 강진읍교회 주일낮예배 


성서본문 : 시편 141 편 1 절 - 10 절       

제      목 : 하나님이 주신 손!!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가 오늘 성전에 나아온 성도 여러분들 위에 흘러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시편 141 편 1 절에서 10 절에 보면 열 가지 단어들이 나옵니다. 1 절에는 “음성”과 “귀”란 단어가 나옵니다. 2 절에는 “손”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3 절에는 “입술”과 “입”이 나옵니다. 4 절에는 “마음”이 나오고 5 절에는 “머리”라는 말이 두 번 나옵니다. 7 절에는 “해골”이 나오고 8 절에는 “눈”과 “영혼”이 나옵니다. 1 절에서 10 절까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각 부분들 거의 대부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2 절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와 같이 되게 하소서” 2 절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전반부는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후반부는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와 같이 되게 하소서!”입니다. “주의 앞에 분향을 하는 것”과 “제사를 드리는 것”과는 같은 뜻이고 “나의 기도”와 “나의 손드는 것”은 같은 뜻입니다. 이는 같은 뜻을 두 번 반복하여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나의 손”이 기도드리는 일과 분향드리는 일 즉 제사드리는 일에 거룩하게 쓰여지게 하옵소서!! 기도드린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두 손을 앞에 놓고 한 번 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은 말씀 한 마디로 만드셨지만 사람을 만드실 때는 직접 손으로 흙을 빚어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인체공학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등이 가려울 줄 어떻게 아시고 하나님은 손가락마다 손톱을 만들어 놓으셨고 긁을 때마다 시원함을 느끼게 하셨습니다. 손가락이 열 개 있고 한 손가락마다 세 마디가 있어 열 개 손가락에 삼십 개의 마디가 있어 무엇을 잘 집을 수도 있고 주먹을 쥘 수도 있고 펼 수도 있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든 두 손으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누군가의 어깨를 두드려 격려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손을 잡아 악수도 할 수 있고 손으로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쓰고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 손으로 하는 많은 일들 중에서 손으로 하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와 손으로 꼭 해야 할 다섯 가지 합해서 열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는 손으로 하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중 첫째는 손으로 폭력을 쓰지 말아야 합니다. 손으로 주먹을 쥐면 곧바로 폭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가인은 손으로 동생 아벨을 때려죽이는 데 사용하였습니다. 손으로 쳐 죽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창세기 4 장 10 절에서 11 절입니다.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하나님은 분명히 가인에게 “네 손에서부터”라 하였습니다. 가인은 자신의 손으로 동생을 보살필 수 있고 안아 줄 수 있는데 그 손을 가지고 동생을 쳐 죽인 것입니다. 손을 폭력을 행사하는데 쓰는 사람은 땅이 저주를 받아 아무리 손으로 수고를 해도 결실을 맺지 못하게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유해하고 무용한 사람은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손으로 폭력을 쓰는 사람입니다.


금번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얼굴을 그은 사람은 손으로 컷터 칼을 잡고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는 살인미수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손을 잘못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고 남은 인생을 망치게 된 것입니다. 손으로 폭력을 행사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십니까? 신명기 28 장 20 절에 나와 있습니다.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리사 망하며 속히 파멸하게 하실 것이며”. 손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그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리시고 속히 그 인생을 망하게 하시며 파멸하신다 하였습니다.


손으로 하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중 둘째는 손으로 남에게 손가락질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보통 남을 비판할 때 손을 사용하여 손가락질을 합니다. 손가락질을 할 때 이렇게 하지요! 손가락질하는 손을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두 손가락은 상대방을 향해 있지만 세 손가락은 자신을 향해 있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에서 무어라 말씀하셨습니까?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남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자신을 의인시 하는 사람을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라고 하시며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인생들은 서로 잘못이 있고 따져보아야 그것이 오십보백보인데 그 잘못을 감싸주고 살아야할 사람들이 상대방에게 손가락질하는 사람을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자여! 하고 야단치시는 것입니다.


이제 이삼일 있으면 오삼일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일부 후보들은 상대방에게 먹칠을 하고 상대방에게 손가락질을 합니다. 보통 이를 네거티브 캠페인이라고 합니다만 상대후보를 비난함으로 상대후보에게 손가락질을 함으로 자신의 표수를 올리려 합니다. 우리나라가 처음 국민투표를 할 때에는 그런 흑색선전이 조금 통했을지 모르지만 이제 국민들이 성숙하여 그런 네거티브 캠페인으로 하면 오히려 큰 손해만 볼 뿐입니다. 국민들의 투표행태를 연구한 선거전문가들은 남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남에게 해꼬지하여 득표를 올리려는 지금까지의 행태들은 결코 재미를 보지 못하였다 실제적인 푯수에서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게 되는 결과를 체험하였습니다. 이것을 아는 선거지휘본부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지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지 말라고 지침을 내립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선거에 후보로 나서게 되면 결코 다른 후보를 깎아 내리지 말고 다른 후보를 격려하면서 나만의 특장을 드러내면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서 그 누구에게도 손가락질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스스로의 인격을 깎아 내리는 일이며 독성을 내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하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중 셋째는 손으로 남의 것을 훔치지 말아야 합니다. 한 때 대도 큰 도둑이라 하여 의인시하였던 조세형이 일본에 가서 남의 집을 털다가 사로잡혀서 지금 감방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마 조세형은 지금 감방에서 자신의 손을 보면서 “아이구 이 놈의 손목아지!” 하면서 한탄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형기를 다 채우려면 칠순을 넘어야 한다고 합니다. 성경 에베소서 4 장 28 절입니다.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성경은 손으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그 손으로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선한 손이 되라고 합니다. 손으로 나랏돈을 손을 대거나 회삿돈을 손을 대어 부정하게 쓰는 일로 인하여 얼마나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구속이 됩니까? 현대그룹의 총수인 정몽구 회장이 회삿돈을 자신의 돈처럼 써서 비자금을 만들고 정관계 로비를 하기 위하여 사용한 부정한 돈이 수백억에 이릅니다. 손을 써서 나라의 공금이나 기업의 소유나 남의 돈을 만지는 부정한 행위를 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선거를 하는데도 그렇습니다. 돈을 주고 표를 사거나 돈을 받고 표를 주는 매매표행위는 근절되어야 합니다.


노무현정부가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선거법을 바꾸어서 돈을 받은 유권자는 50 배를 물어야 하고 돈을 준 사람은 형사처벌을 하고 당선되었다고 해도 당선을 무효화한 선거법은 참으로 잘 된 선거법입니다. 우리 손이 부정한 돈으로 물들게 하고 죄악으로 물들게 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이탈이아 피에트르 검사에게서 시작된 “마니풀리떼 운동”(깨끗한 손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니풀리떼란 범죄와 관련없는 깨끗한 손 부정한 돈과 관계가 없는 깨끗한 손을 말합니다. 지금 우리 강진에서는 비교적 깨끗하게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끝까지 페어플레이를 하면서 공정하고 아름답게 깨끗한 손, 마니풀리떼로 한 표를 선거를 하는 풍토가 만들어져야 하겠습니다.


손으로 하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중 넷째는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할 것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제 학교 선배 중에 한 분이 언젠가 간암에 걸려서 좋아하시던 술을 끊으셨겠습니다! 하였더니 선배는 후배! 나는 이거 (술잔 잡는 것), 이거 (담배 잡는 것), 이거 (당구Q대), 이거 (화투 잡는 것) 이거 (여자 잡는 것) 다섯 개를 다 끊었네! 하였습니다. 선배님은 다 끊었으니까 이제 좋아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느 선을 한번 넘어버리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버린 후였습니다. 그 분은 건강에 대하여 자신을 하면서 간수치를 계속 재 왔는데 이상이 없었는데 어느 날 간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안 이후 한 달이 못되어 가셨습니다. 어떤 일정 한도를 넘으면 때는 늦으리!가 되는 것인데 인생은 의학상의 챠트만 보고 그저 괜찮다고 부어라 마셔라 피워서 없애라 하지만 하나님은 무슨 공식대로만 하지 않으십니다. 만지지 말아야 할 것을 만지는 것은 선악과를 손대는 것과 같고 일정한 한도를 넘어버리면 이 세상 이별하지만 갈 곳이 지옥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담과 이브는 손을 사용하여 선악과를 따 먹었습니다. 손으로 따먹어 범죄를 하였습니다. 우리가 따 먹지 말아야 할 선악과가 여럿 있지만 남편 아닌 남자나 아내 아닌 여자를 부정하게 만지는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잠언 6 장 29 절입니다. “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도 이와 같을 것이라 그를 만지는 자마다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지난 번 한나라당의 최연희 의원은 술자리에서 동아일보 기자를 두 손으로 껴안아 큰 문제가 되고 한나라당의 박계동 의원 역시 손을 사용하여 다른 여자의 가슴에 손을 넣은 동영상이 급속하게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을 성추행당으로 당명을 바꾸라 하였습니다. 손을 잘못 사용하여 개인의 정치적인 생명을 박탈당한 것입니다. 아무리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다고 하여 손으로 선악과를 따서 먹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선악과는 따먹지 말아야 합니다.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에 손을 대어 신세망친 이야기가 창세기 3 장부터 계속되지 않습니까? 뱀 곧 사탄은 만지게 하고 이내 먹게 합니다. 영혼을 타락하게 합니다. 성경 창세기에 보면 뱀은 흙을 먹는다 하였는데 뱀 사탄은 영혼이 없는 인간, 그저 흙일 뿐인 인간을 그저 꿀꺽 삼키는 것입니다.


손으로 하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중 다섯째는 손으로 움켜지는 것입니다. 신명기 15 장 7 절에서 8 절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하나님께서 특별히 손에 대하여 말씀하기를 손을 움켜쥐지 말고 손을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나누어 주고 꾸어 주라 하셨습니다. 움켜쥐는 손만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부자는 움켜쥐고 자기 배만 불리고 살다가 문밖에 있는 나사로는 못본 체하고 살다가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부자는 지옥으로 가고 나사로는 하늘에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위로를 받지 않습니까? 부단히 소유만 하고 자기 꺼만 챙기고 하면 동물들의 왕국, 이리떼들의 소굴이 되지 않겠습니까?


만일 우리의 손이 움켜쥐는 손, 폭력을 행사하는 손, 남의 것을 부정하게 훔치는 손, 만지지 말아야 할 것을 만지는 손, 남에게 손가락질하는 손에 대해서 예수님 뭐라고 말씀하시느냐? 마태복음 5 장 30 절입니다.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회개하지 않고 그냥 그렇고 그런 손을 가지고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천국에서는 그런 손을 가진 사람의 입장을 받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손으로 하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만 성경은 손으로 해야 할 일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특별히 저는 손으로 해야 할 다섯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손으로 꼭 해야 할 다섯 가지 중에 첫째는 손으로 주님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많이 하는 일입니다. 성경 에베소서 4 장 28 절을 다시금 보겠습니다.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성경은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하였습니다. 선한 일이란 하나님 보시기에 착하고 좋은 일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문제가 많습니다. 말씀만을 강조한 나머지 말과 지식에 치우치게 되었고 믿음만을 강조한 나머지 선한 행실을 등한히 하게 되었고 은혜만을 강조한 나머지 인간의 책임을 소홀히 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어떻게 천국만을 들어가려는 이기주의적인 인간이 한국기독교의 주류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종교적이고 이기주의적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같이 참사람이 되는 것으로 인정이 많고 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참으로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손은 착한 사람의 손이 되어야 합니다. 손으로 할 수 있는 선한 일 중에 하나가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을 많이 하는 일입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상처를 입고 고통받은 이들이 많이 있고 우리 곁에는 참으로 용기를 잃고 좌절하여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찾아가서 내 손을 잘 사용하는 일입니다. 용기를 잃고 실의에 빠진 이들을 내 손으로 잡아 일으켜 주고 슬픔에 쌓인 자들, 고통 속에 있는 자들을 두 손 잡아 위로해주고 실망하고 낙담한 이들의 어깨를 두드려 주는 일입니다. 이런 조그마한 일을 통해 무한한 위로를 받고 힘을 얻게 됩니다. 나의 적은 행동을 통해서 예수님의 위로를 발견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 예수님을 뵈옵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한 권사님은 앞을 보지 못하신 분을 위해서 거의 20 년간 손을 잡아서 교회로 모시고 오셨습니다. 바로 20 년 동안 예수님의 은총의 손이 된 것입니다. 


손으로 꼭 해야 할 다섯 가지 중에 둘째는 손을 모으거나 손을 들고 기도하는 일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 시편 141 편 2 절을 보겠습니다.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2 절 첫 부분의 “ 나의 기도”와 2 절 중간의 “나의 손 드는 것”은 사실상 같은 뜻입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기도할 때 그냥 기도하지 아니하고 손을 들고 하나님의 은총을 간절히 간구하였습니다. 보통 우리가 손을 든다는 것은 항복을 의미하지만 성경에서 손을 든다는 뜻은 하나님의 도움을 비는 기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윗이 제단에 나와 손을 들고 기도하였는데 그 아들 솔로몬도 아버지에게 배운 대로 하였습니다. 열왕기상 8 장 54 절입니다.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나”. 다윗도 무릎을 꿇고 손을 들어 올려서 기도하였는데 솔로몬 역시 무릎을 꿇고 손을 높이 하늘을 향해 들고 기도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가 목회하는 교회의 성도들에게 권면하기를 남자들이 주먹을 쥐고 서로 다투고 싸우고 때리는 데 손을 쓸 것이 아니라 그 손을 들어 기도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의 손은 구조적으로 손을 꼭 잡고 기도하는 데 잘 쓰여지게 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 한 아이가 거의 죽음 일보직전에 있었을 때 부모들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때 그 엄마는 거의 모아 쥔 손이 부르르 떨릴 정도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속으로 “저 엄마의 믿음이 자기 아이를 구원하겠구나” 확신이 왔습니다. 그 아이는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손으로 꼭 해야 할 다섯 가지 중에 셋째는 손을 펴서 많이 나누어 주고 베풀고 섬기는 일입니다. 신명기 15 장 8 절입니다.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우리가 이 세상을 이별할 때에는 모든 움켜쥔 것을 다 놓고 갑니다. 단 한 가지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부동산이나 동산 그 어느 것도 가져가지 못합니다. 갈 때는 이 땅에서 소유했던 것들을 다 벗어놓고 갑니다. 움켜쥐고 가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이 땅에 있을 때 손을 움켜진 손을 펴서 많이 구제하고 섬기고 나누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먹는 것이 남는 것이다고 합니다만 먹는 것이 남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 남는 것입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항상 함께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많이 나눌 때 그것이 하늘나라에서 남습니다.


손으로 꼭 해야 할 다섯 가지 중에 넷째는 두 손으로 많이 안아주는 일입니다. 잭 캔필드가 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라는 책에 보면 그런 말이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하루에 네 번의 포옹이 필요하다 계속 살아가기 위해선 하루에 여덟 번의 포옹이 필요하다 그리고 성장하기 위해선 열두 번의 포옹이 필요하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손을 만들면서 그리고 팔을 만들고 어깨와 팔의 무릎을 만드면서 생각하신 것이 있으십니다. 이는 사람이 손과 팔을 사용하여 잘 껴안도록 그 길이와 기능을 기가 막히게 조정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가 막히게도 우리 두 손으로 껴안을 수 있도록 잘 만드셨고 팔도 그 길이가 적당하여 서로를 껴안는데 무척 적당하게 만드셨습니다. 두 손을 껴안도록 만드신 것은 인간을 서로 사랑하는 존재로 만드신 것입니다.


우리는 손을 사용해서 자주 안아주어야 합니다. 자식들을 우리 부모님들을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이웃들을 자주 많이 안아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손이 존재해 있는 존재론적인 이유는 사랑하기 위하여 안아주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손으로 꼭 해야 할 다섯 가지 중에 마지막은 손으로 예수님을 꼭 붙잡는 것입니다. 우리 손이 하는 일의 수를 헤아려 보자면 수천만가지도 더 있을 것입니다만 그런 일들 중에 우리 손의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냐? 예수님을 붙잡는 일입니다. 요한복음 6 장 67 절에서 68 절입니다.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예수님께서 너희도 가려느냐 묻자 베드로는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내가 누구에게로 가오리까 하면서 예수님을 굳게 붙잡았습니다.


우리 신앙생활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 두 손으로 예수님을 굳게 붙잡는 일입니다. 노벨 평화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가 열여덟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주님을 위해 헌신하려고 집을 떠났습니다. 집을 떠나는 날 어머니가 "얘야. 예수님의 손을 꼭 붙들고 주님을 떠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네 손도 예수님의 손처럼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테레사는 평생 이 어머니의 마지막 부탁 말씀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기쁠 때나 슬플 때, 고단할 때나 어려울 때, 젊어서나 늙어서나 가리지 않고 언제나 예수님의 손을 꼭 붙들고 살았고, 아울러 자기의 손이 예수님의 손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다짐하며 지냈습니다. 우리 두 손이 예수님을 붙잡으면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소우하게 되지만 우리가 온 세상을 소유한다고 해도 예수님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프랑스의 어느 마을에 있는 낡은 교회 마당에 이렇게 두 손을 활짝 편 예수님의 대리석 조상이 있었습니다.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독일 폭격기의 폭탄이 그 마을 가까이에 떨어져서 예수님 상이 그만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적군이 물러가자, 교회의 성도들은 예수님상의 파편과 조각들을 찾아서 다시 세우기로 했습니다. 간신히 다시 붙여 만든 예수님의 상은 상처투성이었지만 몸체가 거의 예전의 수준으로 복원이 되었습니다만 아무리해도 예수님의 두 손의 조각 부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손이 없는 그리스도는 더 이상 그리스도라고 할 수 없다" 누군가가 그렇게 한탄했습니다. "상처투성이 손이라도 괜찮다. 하지만 손이 없어서야 어떻게 주님이라고 하겠는가? 결국 새로 조상을 세우는 도리밖에 없다." 이로 인해 교회에서는 모여서 우리로 말하면 제직회를 했습니다.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제 1 안은 헐어버리고 다시 멋지고 새롭게 다시 짓자는 것이었고 제 2 안은 손 부분만 다시금 새롭게 만들어서 붙이자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어떤 한 사람이 내놓은 제 3 안이 기꺼이 채택되었습니다. 그 이후 예수님 상 받침대에 “나에겐 손이 없지만 너희에게는 손이 있도다”라고 쓰여진 놋쇠판을 붙이게 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에게는 두 손이 있으십니다. 여러분의 두 손을 주님이 사용하시는 거룩한 손이 되게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시간 두 손을 올리고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저희의 손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의 손이 폭력을 행사하거나 남의 것을 훔치는 손이 되지 않게 하시고 저희의 손이 남에게 손가락질하거나 손을 움켜쥐기만 하는 손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의 손이 아낌없이 베풀며 나누어 주는 주님의 은총의 손이 되게 해 주옵소서! 저희의 손이 위로하고 격려하며 안아주는 주님의 사랑의 손이 되게 해 주옵소서! 주님! 저희의 손이 하늘을 향해 은총을 간구하는 기도의 손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의 손이 예수님을 꼭 붙잡는 손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손이 주님이 기뻐 사용하시는 거룩한 손이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25:06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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