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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베푸는 자는 잘되나니!!

관리자 2010-07-20 (화) 23:19 13년전 2534  
 

2006 년 7 월 2 일(주일) 오전 8 시, 11 시 강진읍교회 주일낮예배 


성서본문 : 시편 112 편 1 절 - 10 절  

제       목 : 은혜를 베푸는 자는 잘되나니!!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가 오늘 성전에 나와 예배드리는 여러분 모두에게 흘러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성경본문 시편 112 편 5 절을 중심으로 해서 보겠습니다.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5 절은 한마디로 은혜를 베푸는 자는 잘된다 그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은혜는 하나님께서 베푸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잘된다는 말씀일까? 그런 뜻이 아닙니다. 여기서 은혜를 베푼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은혜를 베푸심이 아니요 인생이 인생에게 은혜를 베푼다함입니다. 인생이 인생에게 은혜를 베푼다는 말이 성립되는 말입니까? 은혜는 하나님만이 베푸시는 것 아닙니까?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사람이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 때에도 은혜를 베푼다는 표현을 씁니다. 룻기 2 장 10 절을 보겠습니다.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룻이 모압땅에서 참으로 어려운 일을 당하여 베들레헴으로 왔습니다. 보아스가 따뜻하게 맞아 주었고 선대해 주자 룻은 어찌하여 나 같은 이방여자에게 은혜를 베푸느냐고 감격해 하면서 이 말을 한 것입니다. 어려운 형편에 놓인 이를 잘 돌보아 주는 것도 은혜를 베푸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에게 여러 가지 차원에서 은혜를 베풀 수 있습니다. 나에게 잘못한 이를 너그러이 용서하면서 은혜를 베풀 수 있습니다. 살림이 어려운 사람에게 돈을 주거나 무이자로 꾸어주면서 은혜를 베풀 수 있습니다.


나에게 여러 경험과 지혜가 있는데 그 지혜를 나만 간직하여 쓰지 아니하고 그 지혜와 경험을 그에게 나누어 주어 그도 역시 잘살게 하는 일도 은혜를 베푸는 일입니다. 하늘로부터 은혜를 받고 살아가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받은 그 은혜를 베풀고 살아가는 일도 기쁘고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5 절 말씀을 다시금 보겠습니다.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되나니”. 은혜를 베풀어 주는 자가 잘 된다 하였습니다. 왜 잘될까? 어떤 인과법칙과 같은 것이 있어서 그저 그 법칙에 맞으면 잘되는 것일까? 은혜를 베풀어 잘되는 것은 바람을 빵빵하게 채운 공을 밑으로 떨어뜨리면 반동이 되어 튀어 올라오는 것 같이 어떤 자동적인 원리인 것일까? 아닙니다. 오늘 성경 시편이 누구의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말씀 아닙니까? 5 절 말씀은 한마디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는 자를 잘되게 하시겠다”는 멧세지입니다. 본질적으로 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은혜를 받아 그 은혜를 혼자 독식하지 아니하고 그 은혜를 자기만 홀로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아낌없이 그 은혜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베풀어 주고 나누어 주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지켜보시고 그에게 가까이 가셔서 그가 하는 일마다 잘되게 해 주신다 그 말입니다.


잘된다는 말은 형통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찬송가 434 장 1 절 후반절에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겠네” 가사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은혜를 베푸는 자를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게 해 주신다 그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되게 해 주신다는 말입니까? 6 절 전반절입니다.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무엇입니까? 흔들리지 않게 해주신다 그 말입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바람 앞에 나는 겨와 같이 조그마한 바람이라도 불면 이리저리로 흩날리는 인생이 있습니다. 조금만 시련이 찾아와도 인간관계가 단절이 나고 싸움으로 수라장이 되는 그런 기초가 단단하지 못한 인생들도 있습니다. 무슨 아이엠에프 같은 것이 오면 조금만 경제의 위기가 찾아와도 견디지 못하고 빚더미 쌓여 파산하는 그런 인생이 있습니다. 조금마한 감기 같은 약한 질병이 와도 금방 그것이 폐렴으로 가고 그것이 결핵으로 가고 중병으로 발전하여 쓰러지는 인생이 있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베푸는 인생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인생을 만세반석 위에 굳게 세워주시어 어떤 비바람과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게 지켜 주신다 그 말입니다.


은혜를 베푸는 인생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잘되게 해 주십니까? 6 절 후반절입니다.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하나님께서 그 인생을 의롭다 여기시고 영원히 기억되게 해 주신다 그 말입니다. 영원히 기억된다는 말이 무엇입니까? 누가 영원히 기억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만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은혜를 베푸는 자를 하나님께서 그를 마음속에 두고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신다 그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한 인생을 기억해 주시되 영원히 기억해 주심이 얼마나 큰 복입니까?


기억만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9 절입니다.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로다”. 여기서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다함은 은혜를 베풀었다함인데 바로 그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그를 잘되게 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게 해주시겠다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무엇입니까?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이는 그가 빈궁한 자에게 은혜를 베푼 것을 하나님께서 의롭게 보시고 그 의를 영구히 있게 하신다 영원토록 보존하신다 그 말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영구히 있게 하시는 방법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억은 인간의 기억과 같지 않습니다. 한번 기억하시면 하나님의 가슴팍에 새겨 놓으시어 영원무궁토록 기억하시는 것입니다. 은혜를 베풀면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 세월의 모래바람에 의해 휩쓸려 뒤덮어져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년대별로 날자별로 요일별로 시간별로 항목별로 주제별로 기억해 놓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고넬료가 구제를 잘하고 은혜를 베풀자 천사를 시켜 네 구제가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하늘에 상달되었다고 멧세지를 전달하시지 않습니까?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영구히 있게 하시는 방법은 하나님께서 여호와 보좌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해 놓으심입니다. 신구약성경에 보면 여호와 보좌 앞에 있는 기념책이 있어 인간의 이 땅에서의 행위가 기록된다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기념책에 인간이 땅에서 은혜를 베푼 일들을 다 기록해 놓으시어 영구히 보존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기록해 놓으시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9 절 하반절에 무엇이라 기록되어 있습니까? “그의 뿔이 영광중에 들리로다”. 코뿔소는 코에 뿔이 있기 때문에 코뿔소입니다. 그러므로 코뿔소는 뿔이 크면 클수록 코뿔소의 세계에서는 제일 미남입니다. 뿔은 위엄과 권위를 상징합니다. 뿔을 들어주신다함은 높여주시고 존경받게 해 주시고 사람들에게도 자랑스럽게 해주시고 천군천사들에게도 널리 알려 그 뿔을 들게 해주시어 그를 영광스럽게 해주신다 함입니다. 은혜를 베푸는 자를 하나님께서 무척 말할 수 없이 소중히 여겨 주시는 것입니다.


얼마 전 문화일보에 그런 기사가 났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한국조류보호협회 파주지회장 한갑수(52)씨의 풍산개가 인근 야산에서 구조된 고라니 새끼를 자기 자식처럼 젖을 먹이며 키우고 있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고라니 새끼가 버려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자 한 씨의 다섯 살 난 풍산개가 새끼 고라니의 몸을 핥아주고 젖을 물려주고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 풍산개는 같이 키우고 있는 어미 진돗개가 젖이 떨어지자 새끼 진돗개들에게 자신의 젖을 준다고 합니다. 개도 은혜를 베풀 줄 압니다. 그 사진을 보고 있으면서 풍산개가 말할 수 없이 사랑스러워지면서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서로 다른 동물의 종 가운데도 이렇게 가슴 따뜻한 일이 있구나!! 하나님께서 자신이 내려 준 은혜를 가지고 자신만이 아니라 불쌍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베풀어주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가슴도 무척 따뜻해질 것입니다. 


에리히 프롬이 쓴 책 “소유냐 존재냐”에 보면 인간의 존재양식에는 두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의 양식은 소유의 삶 양식입니다. 이 양식은 부단히 내 것으로 차지하려 드는 인생인 것입니다. 이런 인생은 꽃을 꺽어 내 것으로 하려 하는 나머지 그 꽃은 시들고 말아 결국 죽고 마는 것과 같다 하였습니다. 반면에 존재의 삶의 양식은 존재의 양식으로 꽃을 보고 옆에서 즐기는 것과 같이 더불어 함께 살려 하는 양식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의 삶의 양식은 존재의 양식이 아니라 소유의 양식이 되어가서 더 차지하려고만 하는 나머지 세상은 황량한 벌판이 되어 인류를 어둡게 하고 망하게 한다는 내용입니다. 사람들이 자기 꺼를 챙기고 더 소유하러 애를 쓰고 아득바득 나만 살아보고자 아득바득 아귀다툼을 하는 인생들 남에게 은혜를 베푸는 일에는 무척 인색한 인생들은 어떻습니까? 그런 인생들은 그가 살아있을 때도 그런 인생에 무관심하게 되고 그런 인생들이 죽어도 그런 인생들을 아무도 기억하지 않고 기억하려 들지도 않습니다. 비계덩어리들 같은 인생들을 누가 굳이 뇌에다 저장해 놓으려 하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그렇게 살다갔는데 묘비에 그렇게 적혀져 있었다 합니다. “태어나 돈 많이 벌어서 지 혼자만 쓰다가 여기 묻히다!” 좀 더 차지하려고 애를 쓰고 땀을 흘리는 인간, 나밖에 모르는 인간은 너무도 흔하기 때문에 그런 이들을 기억의 공간에 남겨두기에는 뇌는 너무도 쓸데없는 것들로 가득 차 있기에 금방 잊어버리게 되어 있습니다.


두 사람이 고속버스에서 얘기를 나눕니다. 장례식장에 참여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마! 그 분은 우리 집안 당숙이었지만 뭐 남긴게 없는기라! 외상술값으로 빚만 새끼들한테 남겼제! 하이고 그 인생 일찍 잘 가부렀써! 늦게 갔으면 외상술값만 많아졌을꺼야!” 별로 은혜를 남에게 베풀지 못하고 남에게 신세만 끼친 인생은 가더라도 지탄을 받고 기억 속에서 쉽게 잊혀집니다. 반면에 은혜를 베푸는 인생은 머리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새겨지고 남겨집니다. 은혜를 베풀고 또 베풀고 또 베푸는 사람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 기억되고 그를 말할 때마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말하게 됩니다.


지난 주간에 성도 여러분들도 읽어보셨을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의 빌 게이츠 회장인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자기 부인과 함께 빌게이츠-멜린다 재단을 만들어 지금까지 매년 자신의 재산 중 수백억 달러를 아프리카나 제 3 세계의 가난한 나라들을 위해 아낌없이 바쳐왔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에이즈 퇴치라든지, 말라리아 결핵퇴치 등 저개발국의 질병을 퇴치하는데 돈을 바친 것입니다. 그는 사회적으로 공표하기를 자신과 부인의 재산을 자식들에게는 0.02 % 즉 천만 달러 (약 100 억원)만 주고 거의 대부분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내놓고 자선사업에 쓰겠다 하였습니다. 빌 게이츠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일상적인 회사 업무에서 손을 떼고 이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만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지난주에 빌 게이츠와 둘도 없는 친구인 그러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자기 자신의 재산 370 억달러 (한화로 35 조 1500 억원)를 자기 친구인 빌게이츠-멜린다 자선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단일규모의 자선액으로는 세계 최대입니다. 워런 버핏은 총 재산이 440 억 달러인데 그 중 85 %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이 내놓은 것입니다. 부자라고 해서 그렇게 내놓는 이가 흔치 않습니다. 원래 버핏은 자신이 죽으면 아내인 수전에게 재산을 맡길 생각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 참으로 세상이 덧없다는 것을 느끼고 자신의 재산을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쓸 것을 다짐하고 무려 42 조원을 바친 것입니다. 42 조원은 4200 만원짜리 아파트 100 만개를 구입할 수 있는 돈입니다.


우리나라 삼성이니 현대니 하는 대재벌들은 비정상적으로 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세금을 포탈하기 위해 자식에게 변칙적으로 상속하기 위해 갖은 법망을 피해 하다가 결국 법망에 걸려들게 되자 재판부로부터 면죄부를 받기 위해서 돈으로 땜질을 하기 위해 8 천억씩 1 조원씩 기부를 하고 있지만 돈을 내놓으면서 국민들로부터 오히려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참으로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부자와 나사로에서 나오는 부자가 아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을 아낌없이 베푸는 데 쓴 부자들을 우리는 존경해야 하고 그런 가치철학을 가진 이들을 본받아야 합니다.


시편 37 편 21 절과 25 절과 26 절에 보면 오늘 성경 시편 112 편에 있는 것과 같은 내용의 말씀이 나옵니다. 21 절을 보겠습니다. “악인 은 꾸고 갚지 아니하나 의인은 베풀고 주는도다“. 25 절과 26 절입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은혜를 베푸는 자에게는 또 하나의 복이 주어지는데 그 후손도 하나님께서 잘되게 해 주신다 그 말입니다.


저희 할머니는 96 세를 넘게 사셨습니다. 옛날 얘기를 해달라고 조르면 으레 하는 이야기가 할아버지 얘기였습니다. 할아버지는 무학이셨습니다. 완도 고금면에서 사시다가 강진으로 오시는 배 안에서 김아열 선교사를 만나 복음을 받았습니다. 할아버지는 강진 칠량에 교회가 없어서 걸어서 송산교회에 다니시다가 나중에 칠량에 교회를 개척하시고 교역자를 모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처음에는 신앙이 미지근하고 교회를 할머니 표현에 의하면 왔다리갔다리도 하였지만 언제부터인지 믿음이 깊어지셔서 예수님과 같이 살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할아버지는 밤새 새끼를 까서 짚신을 만들어 할머니를 시켜 새벽기도 갈 때 몰래 던져주고 주변에 못 먹고 사는 이웃에게 몰래 쌀에다가 보리쌀을 섞은 것 차둥이를 그 집 마당에 던져 놓고 오시는 일을 조용한 기쁨으로 여기시면서 그 일을 자주 하셨습니다. 인공 때 할아버지가 예수를 믿는다고 잡혔지만 주변에 소작인들이 저 사람은 공산당보다도 더 잘 나눠주는 사람이라고 해서 잡혀가는 것이 면제되었다고 합니다. 어제 광주에 사는 누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누나 딸이 지금 독일 프라이부르그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졸업연주를 했는데 그런 역사가 없었는데 두 번 다 만점을 받았고 박사과정 시험을 보았는데 그 많은 사람이 다 떨어지고 오직 연이만 합격했다고 하면서 기도해 줘서 고맙다 하였습니다.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누나, 연이가 잘된 것이 있다면 우리가 무러 잘해서가 아니라 할아버지가 믿음으로 베푸는 삶을 잘 살아서 하나님께서 할아버지 후손들에게도 복을 주신거야!“ 그렇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는 ”헤예 베레카“의 복을 받아서 그 후손인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혜택을 베풀어 주시는 것이라 믿습니다.


무슨 묫자리를 잘 써야 그 후손이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새끼들에게 유산을 많이 남겨야 내 새끼들이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독립정신을 잃어 패가망신을 할 수 있습니다. 내 새끼를 잘되게 하려면 내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이 베풀어 놓으면 그것 이상으로 자식들에게 좋은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자손을 복을 받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베푸는 자에게 베풀어지는 은혜가 그 은혜를 베푸는 사람에게만 베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베푸는 그 사람의 후손들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은혜가 은혜를 불러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잘 베풀고 베풀기를 즐겨하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 축복을 인생의 요소요소에 감추어 두셨습니다. 미국의 미시간 대학 사회연구소의 심리학자 스테파니 브라운 박사는 심리학 전문지 “심리과학”에서 남에게 베푸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오래 살고 이에 반해서 자기만 아끼고 남을 돕지 않는 사람이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보다 일찍 죽을 가능성이 2 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브라운 박사는 무작위로 선정된 423 쌍의 노인 부부를 대상으로 5 년간 - 이 기간 중에 134 명 사망-에 걸쳐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밝히고 이는 연령, 성별, 신체와 정신건강 등 수명과 관련되 여러 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에게서 도움을 받는 사람은 수명에 별 이익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브라운 박사는 도움을 받는 사람이 수명이 연장된다는 과거의 연구보고서와는 배치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장수 비결은 받는 것이 아니라 베푸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많은 건강학자들은 주는 사람, 베푸는 사람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베푸는 사람은 마음이 넉넉합니다. 맘이 넉넉하기에 자기 자신과 갈등이 없고 발을 쭉 펴놓고 잡니다. 맘에 평안이 있는 사람은 몸에 있는 세포들도 덩달아 좋아해서 열심히 일하고 백혈구들도 보람을 가지고 병균과 잘 싸웁니다. 적혈구들도 기분이 좋아 열심히 좋은 피를 생산해 냅니다. 그러니 건강할 수밖에 없고 장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상 세계 최고의 부자였던 록펠러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일입니다. 그때 록펠러는 하루에 100 만 달러씩을 벌 때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하루 1 억 달러 이상을 벌 때였습니다. 문득 병원 로비에 걸린 액자의 성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더 복이 있다” 행 20:35. 그 글을 보는 순간 마음속에 울림이 생기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선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싸 안으면서 돌았습니다. 잠시 후에 주변에서 시끄럽게 다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병원 측에서는 병원비를 내지 않으면 입원이 안된다고 하고 환자 어머니는 제발 입원시켜달라고 하면서 울면서 사정하고 있었습니다. 록펠러는 곧 비서를 시켜 병원비를 지불하게 하고 누가 했는지 모르게 하였습니다. 얼마 후에 록펠러가 도와준 소녀는 기적적으로 회복되었고 록펠러는 나중에 자서전에서 이렇게 표현을 하였습니다. “나는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렇게 은혜를 베풀면서 동시에 기쁨을 경험한 이후에 록펠러는 본격적으로 나눔과 베품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베품의 삶을 시작하면서 건강이 호전되기 시작하여 그 이후로는 거의 아프지 않고 98 세에 이르기까지 건강하게 인류역사상에 남을 만큼 은혜를 수없이 베푸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 세상 살면서 은혜를 많이 베풀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베풀고 살아가면 사람들도 좋은 기억을 하게 됩니다. 결국 사람들에게 좋은 향기를 풍겨내고 살게 됩니다. 오늘날 사람들을 둘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한쪽 편 사람은 좀 더 차지하려고 좀 더 모아두려고 좀더 내 껏으로 하려고 눈이 벌개져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흔하고 흔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에 널려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찾으려고 심산유곡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길거리에 나서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유에 집착되어 살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입니다. 이 땅에서 많이 소유하고 있다고 해서 그 소유들을 저 나라에 단 한 평이라도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 부자가 임종을 앞두고 하나님께 자기 재산을 천국으로 가져가겠다고 졸랐습니다. 하나님은 안된다고 하셨지만 끈질기게 졸라대는 바람에 마지못해 허락하며 단서를 붙였습니다. “단, 가방 하나에 담을 만큼만 재산을 가져올 수 있다.” 부자는 자기 재산을 모두 팔아 금으로 바꾼 뒤 흐뭇해했습니다. ‘이렇게 할 줄은 하나님께서도 미처 모르셨겠지.’ 천국 문에 다다르자 베드로가 소지품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부자가 하나님께 허락 받았다고 주장하자 베드로는 도대체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 한번 보자고 했습니다. 가방을 열어 본 베드로는 깜짝 놀라며 묻습니다. “아니, 도로 포장 재료는 뭐 하러 이렇게 잔뜩 가져왔습니까?” (국민일보 2005 년 1 월 24 일자). 이 세상에서 모으고 저축한다고 해서 천국에 무슨 금가방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코카콜라 회사 회장이 죽었을 때 코카콜라 단 한 병도 가져가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은혜를 베풀고 살면 우리가 주고 베풀고 나누는 삶은 하늘나라에까지 우리와 동행하게 됩니다.


이 땅에서 은혜를 많이 베풀면서 살아가는 것이 진정 남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빵은 육체적입니다. 그러나 그 빵을 떼어 배고픈 사람에게 주는 순간 그 빵은 영적으로 돌변합니다. 여기 모여 있는 우리들은 이미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 주님은 여러분에게 말씀하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늘로부터 받은 은혜를 이 땅에서 짧은 시간을 살 때 많이 오지게 자주 베풀고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하나를 모르면서 둘을 알려고 애쓰는 사람도 있고 가진 게 하나 밖에 없으면서 하나 반이나 둘을 나누고 베풀려고 애를 쓰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좀 더 베풀지 못해서 못내 아쉬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더 대접하면서 즐거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더 주려고 자신의 호주머니를 탈탈 털고 자신의 곳간을 샅샅이 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마치 세 잎 클로버가 무성하게 있는 가운데 네 잎 클로버로 눈에 뜨이지 않게 존재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먹구름 속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과 같은 존재해 있어 보는 이로 시원함을 안겨줍니다. 이 사람은 돌 틈에 피어있는 민들레와 같이 다소곳이 피어있지만 사람들에게 기쁨을 줍니다. 이 사람들은 서로 차지하려고 아귀다툼을 내는 음식물쓰레기가 썩어 나는 냄새가 나는 가운데 은은한 꽃향기 내음을 내는 사람인 것입니다.


세상에는 더 차지하고 더 소유하고 더 움켜쥐려는 사람이 있고 세상에는 더 나누고 더 베풀고 더 주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둘 중 하나로 삽니다만 내가 어떻게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로 내가 선택해서 사는 것입니다. 참으로 잠시 잠간 우리는 삽니다. 이 땅에 사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베풀 수 있는 대상들이 날이면 날마다 대기하는 서있는 것도 아니고 베풀 수 있는 기회들이 날이면 날마다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를 늘 베푸시고 베풀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두 손을 모으시고 은혜를 많이 자주 베풀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기회가 오면 두 손을 활짝 펴시어 은혜를 베푸는 일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베풀면서 너무도 좋아서 기뻐하시고 또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인생을 사랑하시고 좋아하시고 기억하시고 가슴에 새기시고 그 인생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가슴이 따뜻해지십니다. 오늘부터 은혜를 많이 베푸는 자가 되겠다고 다짐하시는 분은 가슴에 손을 얹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이 시간 가슴에 손을 얹은 성도들에게 특별히 이 시간 복 내려 주시어 그가 맘속에 다짐한대로 살게 하시고 오늘 시편 112 편에서 약속한 복들을 왕장창 내려주시옵소서! 주신 은혜를 베풀면서 살 때 말할 수 없이 넘치는 기쁨의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25:06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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