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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어찌 아름다운고!

관리자 2010-07-20 (화) 22:32 13년전 3098  
 

2006 년 8 월 20 일(주일) 오전 8 시, 11 시 강진읍교회 주일낮예배


성경본문 : 이사야 52 장 6 절 - 7 절

제       목 : 발이 어찌 아름다운고!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강이 성도 여러분들 위에 흘러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참으로 더운 여름에 건강과 생명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주일예배시에 손에 대하여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발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에 서울에 올라갔습니다. 수술예정인 권사님을 심방하여 기도하고 올 예정이었습니다. 금번에 서울에 가서 약간 다르게 느낀 것 하나는 “발맛사지”하는 곳이 이곳저곳에 무척 많아진 것입니다. 어딜 가든지 “발 aroma therapy”, “당신의 발을 관리해 드립니다” 또는 “발 맛사지 30,000원” 도처에 그런 센터들이 있었습니다.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걸으면서 나름대로 생각에 잠겼습니다. “왜 사람들이 발 맛사지를 할까?” 서울사람들은 대부분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거나 차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발이 허약해져서 발을 맛사지해 줌으로 몸 전체의 건강을 지키려고 하는 것일까? 아니면 한의학이 발견한 결과에 따라 발바닥에 온 기혈과 경락이 다 내려와 있는데 발바닥을 집중적으로 맛사지해 주면 그 효과가 몸의 장기 각 부분으로 전달되어 결국 몸을 활성화하고 몸을 건강하게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발맛사지를 많이 하려고 하기 때문일까? 시내 서점 한 가운데에 들어갔을 때도 그 서점 제일 앞 코너에 “발의 건강 안내서”가 많았고 어떤 책은 발바닥을 자극해주는 나무막대기를 함께 파는 것을 보았습니다.


미국에 가 있는 초기에는 차가 없었기 때문에 웬만한 거리는 다 걸어 다녔습니다. 그러자 다리는 단단해지고 식욕도 좋아 건강했습니다. 차가 생기고 난 다음부터 다리가 걷지 않기 때문에 물렁물렁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발을 만드실 때 많이 걸어다닐 때 온 몸이 건강하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오늘 성경 이사야서도 발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52 장 7 절을 보겠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표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7 절 마지막에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마음속에 이 부분에 밑줄을 그어보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얼굴이 아름답다!”, “몸매가 S -LINE으로 아름답다!”, “눈매가 아름답다!”고 말을 하지만 발이 아름답다고 하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옛 중국의 역사에 보면 “전족“이 있었습니다. 이는 여자들의 발을 꽁꽁 묶어 놓아 발을 작게 만들려고 하였습니다. 옛 중국에서는 사람들은 여자들의 발은 적은 것이 이쁘다 여기고 발이 더 이상 발육을 못하도록 보통 3~4 세 여자아이의 발을 목면으로 감아, 발의 성장을 저지시켜 그 형태를 부자연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는 당시의 남자들이 여자들의 사회적 활동을 제한해 놓으려고 집 안에만 있도록 밖으로 나다니지 못하게 하려고 만든 허위이데올로기와 같습니다. 그것을 모른 채 여자들은 남자들이 만들어 놓은 테두리 속으로 들어가려고 애를 썼던 것입니다.


성경에 발이 아름답다 하였을 때 중국의 전족과 같은 무슨 폐습이 있어서 발의 어떤 일정한 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에 들면 아름답다고 한 것입니까? 아닙니다. 성경에서 발이 아름답다 하였을 때 발의 아름다움을 보는 각도가 달랐습니다. 도대체 어떤 시각에서 발을 아름답다 한 것입니까? 이는 발의 겉모습을 보고 무슨 각선미가 있다든지 하는 아름다움을 평가한 것이 아니라 발이 하는 역할을 보고 아름답다 한 것입니다. 그럼 오늘 성경에 아름답다고 하는 발이 무엇입니까? 좋은 소식을 전하는 발입니다. 좋은 소식이 무엇입니까? 좋으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어 이루신 좋은 일을 말합니다.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전쟁과 싸움을 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분쟁 가운데 역사하시어 평화를 이루셨다는 소식을 전하는 발이라든지 인간 세상에 불의가 만연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어 인간 세상에 정의가 이루어져서 하나님이 통치하신다고 전하는 자의 발은 아름답다고 찬탄한 것입니다.


한 마디로 어떤 발이 아름다운 것이냐? 하나님을 전하는 자의 발을 아름답다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신다고 전하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나 이루신 일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하여 위로하신 일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화평을 이루신 일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구원하신다는 소식을 전하는 자의 발을 아름답다고 노래한 것입니다. 비단 이는 이사야 선지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성경 나훔 1 장 15 절을 보겠습니다. “볼찌어다 아름다운 소식을 알리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찌어다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 나훔은 아름다운 소식을 알리는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다 하였습니다. 산 위에 있다는 것은 높은 곳에 있다는 것으로 영화롭게 된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소식이란 물론 하나님께서 행하신 아름다운 일입니다. 악이 진멸되었다는 소식이요 인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되었다는 소식이요 하나님의 화평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 그냥 팔짱 끼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소식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다고 함으로 발을 격려하고 칭찬한 것입니다.


구약성경 이사야와 나훔에서만 아름다운 발을 예찬한 것이 아니라 신약성경에서도 아름다운 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0 장 15 절입니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발이 좋은 소식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전하는 발이 되었을 때 그 발은 산 위에 있다고 칭송하였고 그 발은 아름답다고 노래하였습니다.


오늘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멧세지가 무엇입니까? 다섯 글자입니다. “아름다운 발”입니다. 성도 여러분들은 참으로 아름다운 발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발에 대하여 다섯 가지를 성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첫 번째로 성도 여러분들은 발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시고 발을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발이 건강해야 합니다. 발이 건강해야 이곳저곳을 잘 돌아다닐 수 있고 여행도 하여 인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발이 건강해야 그 발로 돌아다니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고 성전을 출입하여 예배도 잘 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도 발의 건강을 생각하고 발에다 돈과 시간과 힘을 투자하여 발을 건강하게 하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발을 건강하게 하여 그 발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십훈을 아시지요! <1. 화를 적게 내고 많이 웃어라. 2. 고민을 적게 하고 많이 자라. 3. 말을 적게 하고 많이 행하라. 4. 차를 적게 타고 많이 걸어라. 5. 옷을 적게 입고 자주 목욕하라. 6. 욕심을 적게 내고 많이 베풀어라. 7. 음식을 적게 먹고 많이 명상하라. 8. 고기를 적게 먹고 야채를 많이 먹어라. 9. 단 것을 적게 먹고 과일을 많이 먹어라.  10. 인스턴트 음식을 적게 먹고 담백한 음식을 많이 먹어라!가 있습니다.


저는 성도 여러분들에게 발을 건강하게 하기 위하여 열가지를 권해 드립니다. 1. 자주 걸으시기 바랍니다. 2. 발바닥에는 7 천개의 신경이 집중되어 있는 제 2의 심장이라 불리웁니다. 건강의 90 %는 발을 잘 관리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발바닥 전체를 되도록 많이 자극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발을 약간 높은 곳에 올려다 놓고 주무시기 바랍니다. 4.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평소에 미역과 다시마, 멸치, 우유를 자주 섭취하시기를 바랍니다. 5. 골다공증에 좋다는 글루코사민이나 그런 좋은 약도 구비해 놓으시기를 바랍니다. 6. 예수님도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는데 발을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7. 신발은 공기가 잘 소통되는 원활한 것으로 신고 자신의 발보다도 약 1 cm 넓은 것으로 신는 것입니다. 8. 발을 만져 주면서 “발아 얼마나 수고하니” 하면서 지압도 해주시고 한 번씩 골고루 스스로 맛사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9. 의사의 조언을 받아 바로 걷는 방법과 발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자신의 몸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시되 발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발이 건강해야 그 발로 성전도 열심히 가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 봉사도 하고, 그 발로 놀러도 가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곳을 감상할 것 아닙니까? 하나님 아버지, 이 발 건강하게 자켜주옵소서!! 이 발로 주의 성전 출입잘하게 해 주시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성도 여러분들은 “내 발이 추한 발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발이 추한 발이 됩니까? 내 발이 죄악에 빠져갈 때 그 발이 추하게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모든 발이 아름답다고 찬탄을 금치 못한 것만이 아닙니다. 어떤 발에 대해서는 한탄을 금치 못합니다. 이사야 59 장 6 절에서 8 절입니다. “그 짠 것으로는 옷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그 행위로는 자기를 가리울 수 없을 것이며 그 행위는 죄악의 행위라 그 손에는 강포한 행습이 있으며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사상은 죄악의 사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끼쳐졌으며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의 행하는 곳에는 공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어떤 발에 대해서 한탄한 것입니까? 발이 악을 행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게 이동하는 발, 평강을 깨뜨리고 불화를 조성하는 발에 대하여 개탄을 금치 못한 것입니다. 무슨 조폭영화를 보면 조폭들이 엄청나게 달리기를 잘합니다. 그 발로 달려가서 야구방망이로 두들기고 칼로 푹 찌르고 자전거 체인으로 후려 패서 결국 사람을 중상을 입히고 피를 흘리고 죽입니다. 피를 흘리는 일에 재빠른 발이 추합니다.


또 어떤 발이 또 추합니까? 신학교에 다닐 때 생활관에서 두 사람씩 한 방에 들었습니다. 저하고 동기입니다만 지금은 성북교회 담임목사로 있습니다. 저는 잘 때 발을 씻지도 않고 잘 때가 많았습니다만 동기는 언제나 하루에도 발을 두세번 씻고 면양말을 신도 다녔습니다. 그런데 저는 신학교에 다니면서 무좀 한 번 걸리지 않았는데 그 친구는 신학교 내내 무좀으로 고생했습니다. 그런 저에게도 무좀이 찾아왔습니다. 어떤 책에 보니까 감기이거나 암이거나 싸우지 말고 암과 감기와 친구처럼 지내라 그래야 감기도 나가고 암이 나간다 해서 요즘 무좀과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좀이 있다고 해서 발이 추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발이 죄와 악에 빠지고 가서는 안 갈 데에 출입하면 그 발이 추악해집니다. 잠언 7 장 7 절에서 8 절입니다.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없는 자를 보았노라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의 집쪽으로 가는데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22 절입니다.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에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무엇입니까? 안 갈 곳을 가게 되면 도수장에 소가 가는 것과 같다 하였습니다. 내 발로 안 갈 곳을 가지 말아야 합니다.


또 어떤 발이 추합니까? 남이 잘 안 되는 소식이 생기면 희희낙락하면서 이곳저곳 다니면서 전하자는 발이 추합니다. 또한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화평을 깨는 발이 추합니다. 어떤 이는 자기 돈을 써가면서 자기 시간을 들여가면서 밥먹고 힘이 생기면 그 힘써가면서 형제와 형제 사이를 갈라 원수가 되게 하고 성도와 성도 사이, 성도와 교역자 사이를 이간질시켜 서로 충돌하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쪽 소식을 뻥튀기하고 왜곡시켜 발로 가서 저쪽에 전하여 서로 불구대천의 원수로 만드는 일에 조력합니다. 이들은 자기 돈, 자기 시간, 자기 능력을 써가면서 결국 무엇을 하느냐 자신의 발을 추하게 하고 결국 지옥으로 들어가는 발이 되게 합니다. 돌아다니면서 동네방네 내 아들놈들아, 이내 말씀 들어보소!! 하면서, 아 그 집사가 자네 욕하네! 자네는 20 년 집사했지만 천국 못 갈 것이라고 하데 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전합니다. 조금 있다가 대판 쌈이 벌어집니다. 내가 천국 못가면 이놈아 너는 지옥 중에 뜨거운 불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하면서 저주를 해댑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예수님의 이 말씀을 바꾸어 보면 이렇습니다. “불화케 하는 자들은 화가 있나니 저들은 마귀새끼들이라 불림을 받을 것이라” 그렇습니다. 무슨 쥐꼬리만한 것이 있으면 황소머리마냥 뻥튀기해서 지돈들이고 지 시간을 빼서 이곳저곳 돌아니면서 성도와 성도, 성도와 교역자 사이를 이간시켜서 서로 싸우게 하고 서로 불화케 할 때 분명 그 사람 속에는 추한 마귀가 들어가 역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불화케 하는 이들은 구원받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죄를 저지른 발이 있으면 그 발을 찍어내 버리라 그 발이 없이 천국 가는 것이 옳으니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발이 추해지지 않도록 우리의 발이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찬송가 87 장 3 절 가사를 보면 있습니다. “내 발이 죄악에 빠질 때 주 나를 붙드네” 그렇습니다. 내 발이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내 발이 피흘리는데 재빠르지 않도록 내 발이 사람들 사이를 불화하게 하는데 쓰여지지 않도록 내 발이 안 갈 곳에 발을 들여놓지 않도록 주님 내 발을 붙들어 주옵소서! 성령의 도우심을 빌고 기도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성도 여러분들은 내 발이 화평을 일구고 내 발이 복음을 전하고 내 발이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쓰여지는 아름다운 발이 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들은 하루 한번씩 여러분의 발을 두 손으로 붙잡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1.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이 발이 사람들 사이를 좋게 하고 평화를 이루는 일에 쓰여지게 해 주옵소서! 2.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이 발이 곳곳에 돌아다니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서 하신 놀라운 일들을 선전하고 광고하고 홍보하는 일에 쓰여지게 해 주시옵소서! 3.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이 발이 주님을 자랑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 강진읍교회를 자랑하고 주님의 종들을 자랑하고 주께서 내게 행하신 일들을 자랑하고 다니는 일에 쓰여지게 해 주옵소서! 4.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이 발이 상처입은 자들을 위로하고 낙담한 자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며 기쁜 일이 생긴 이들을 축하해주는 일에 쓰여지게 해 주옵소서! 5. 은총의 하나님! 이 발이 행여라도 저주하고 돌아다니는 일에 쓰여지지 않게 하시고 이 발이 사람들을 축복하고 복을 빌어주는 일에 쓰여지게 하여 주옵소서! 6. 은총의 하나님! 이 발에 힘을 주시어 날랜 사슴과 같이 해 주시어 이 발로 주의 사랑을 전하고 예수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자주 쓰여지게 해 주옵소서! 7. 은총의 하나님! 이 발이 결코 피흘리는 일에 쓰여지지 않게 하시고 생명을 살리고 풍성하게 하는 일에 유용하게 쓰여지게 해 주옵소서! 8. 은총의 하나님! 제 발이 세속 속에 빠져들지 않게 하시고 거룩을 가까이 하고 영적인 것을 가까이 하고 성전을 가까이 하고 주의 일을 가까이 하는 데 쓰여지게 하옵소서! 9. 은총의 하나님! 이 발이 한 걸음 한 걸음 옮겨질 때마다 무엇인가 이웃에게 유익을 끼치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나가게 해 주시옵소서! 10. 은총의 하나님! 이 발이 하나님께서 이 발을 만드신 그 목적 그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쓰여지게 해 주시옵소서! 이렇게 발을 부여잡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할 때 그 사이에 여러분의 발은 아름다운 발로 거룩한 발로 변해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성도 여러분들은 이 사람 저 사람 만날 때마다 주님을 자랑하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아!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런 복된 일을 해주셨네! “우리 하나님 참 끝내주네! 우리 하나님 따봉이네!”, “우리 교회에 와보소 참 좋은 교회네!” 하면서 주님 자랑, 교회자랑, 목사님 자랑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목욕탕에서 한 분이 절 보더니 강진읍교회 목사님 아니십니까? 그러면서 목사님에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경찰에 있는데요! 어려서 주일학교를 다녔는데 그 뒤부터 계속 쉬었는데 이제 쪼금만 기다려 주시면 강진읍교회 나갈랍니다 하였습니다. 속으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교회와 목사에 대한 좋은 소식이 퍼지면 그것 자체가 간접전도 효과가 있구나! 그 분에게 음료수 한통을 드리고 싶었지만 참고 음료수 한 병을 뚜껑을 열고 목욕탕 안에다가 가져다 드렸습니다.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는 것도 좋지만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나에게 해 주신 일을 자랑하고 교회를 자랑하고 교역자를 자랑할 때 그것 역시 훌륭한 전도유발효과가 있는 것이고 아울러 그 자랑하고 다니는 발은 아름다운 발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도 여러분들의 발은 저 천국을 향하여 저 영원을 향하여 가는 발걸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을 산다는 것은 결국 두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 중에 하나입니다. 한 방향은 천국을 향해 가는 발걸음이고 다른 한 방향은 지옥을 향해 가는 발걸음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는 천국에 가는 사람들에게 특별 프리미엄을 주셔서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지옥관광을 시켜주신다고 합니다. 지옥에 비해서 얼마나 천국이 좋은지를 실감하게 해주실려고 먼저 지옥 내부를 관광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예수 믿고 착하게 살다가 천국에 가게 된 사람이 천사들의 인도함을 받아 지옥관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중에 지옥의 마귀들이 지옥의 방 한 곳을 리모델링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옥관광을 한 그 사람은 지옥의 마귀들에게 슬쩍 아니 지옥도 수리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합니까? 물었습니다. 지옥의 마귀가 하는 말! 이곳은 한국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방이다 하였습니다. 마침 그 사람이 한국사람이라 더욱 궁금해서 "아니 한국 사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방이라니? 도대체 무슨 말이요?"라고 재차 질문하자 지옥마귀는 대답하기를 한국에는 찜질방이다 열탕사우나가 워낙 많지 않나? 어지간히 뜨거운 찜질방에 들어가도 "어~~~! 시원하다."고 하는 한국사람들이 지옥에 와서도 지옥열탕에 들어가면서도 "어~~~! 시원하다"고 하였기 때문에 지옥교도소장이 하나님께 책망 들을 것이 두려워 특별히 소돔과 고모라보다 더한 한국에서 온 한국남자여자들을 위해 특별히 7 배나 더 뜨겁게 달굴 스페샬 룸으로 다시 리모델링하고 있다고 하더란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은 천국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기던지 지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던지 둘 중 하나인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지석교회 선남해 목사님이 갑자기 소천하셨습니다. 새벽 3 시경에 숨을 두 번 크게 쉬시고 바로 가셨습니다. 우리 교회 임시당회장을 하셨고 현 노회 서기이신데 갑자기 부름을 받으셨습니다. 지난 주 수요예배를 드리고 난 다음에 여신도회 수련회 강사님이 오셔서 강사님과 집사람과 함께 찻집에 갔는데 거기에 선남해 목사님과 강진시찰장이신 김승환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선 목사님은 금천교회 목회자 서류 때문에 왔다고 하면서 헤어질 때 저에게 “목사님, 너무 힘들게 일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일하고 건강을 잘 챙기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고맙다고 손을 잡고 악수를 했는데 그 순간이 마지막 악수였고 마지막 만남이었고 마지막 말씀이었습니다. 아직도 지석교회와 자식들을 위해 노회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모든 것을 남겨놓고 가셨습니다. 목사님은 이 땅에서 사실 때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아니하시고 참으로 주를 위하여 헌신하시며 봉사하셨습니다. 강진군에서 노인복지센타를 하도록 해주었다고 감사하면서 실무적인 일을 위해 무척 바쁘게 뛰어다니셨고 노회서기로 일하시면서 참으로 땀 흘리고 성실하게 일하셨습니다. 언젠가 선 목사님 집에 갔을 때 목사님은 부친을 돕기 위해 감자밭에서 땀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감자를 몇 박스를 주시면서 함께 나누어 드시라고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합니다. 주를 위해 교회와 노회를 위해 너무도 많은 일을 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감사를 잃지 않고 사셨습니다. 저는 선남해 목사님의 삶은 이 땅에서 주를 위해 희생봉사헌신하는 삶이었고 천국을 일구어 가는 삶이었으며 진실로 천국을 향한 삶이었습니다. 은총의 예수님께서 우리 목사님의 발걸음을 지금으로부터 영원으로 이미 천국으로 인도해 주신 줄 믿습니다. 참으로 우리는 이 땅에서 짧게 살아갑니다. 우리의 이 땅에서 발걸음이 하나님이 정해주신 어느 시점에 멈추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땅에서 열심히 다니면서 여러분의 발을 화평을 이루기 위하여 열심히 다니시고 이 땅에서 어려운 이들을 돕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에 열심히 다니시고 이 땅에서 사람들을 축복하고 주님을 가까이 하고 성전을 출입하여 예배하는 일에 열심히 여러분의 발을 옮기고 쓰시기를 바랍니다. 찬송가 543 장 가사가 있습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이 찬송을 부르시면서 여러분의 발걸음이 저 천국을 향하여 저 영원을 향하여 날마다 올라가는 참으로 아름답고 복된 발걸음이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두 발을 주시어 서게도 하시고 걷게 하시고 뛸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은총의 하나님 저희의 발이 피를 흘리는 일이나 죽이는 일에 쓰여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의 발이 남을 모해하거나 사이를 갈라놓고 서로 원수가 되게 하는 일에 쓰여지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의 발걸음이 죄악에 물들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발걸음이 사람과 사이에 평화의 씨를 뿌리는 일에 쓰여지게 해 주시옵소서! 저희의 발걸음이 상처받은 이를 위로하고 낙심한 자를 격려하는 일에 쓰여지게 해 주시옵소서! 저희의 발걸음이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은총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27:30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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