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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정신을 본받아 타자를 위해 존재하는 한신구성체가 되길 (2009-05-11)

관리자(총회, 총회본부, 목… 2010-01-29 (금) 01:05 14년전 4778  
“예수 정신을 본받아 타자를 위해 존재하는 한신구성체가 되길 ”
파워인터뷰 -기장 총회본부 배태진 총무를 만나다
 
2009년 05월 11일 (월) 23:18:17 김만수 국장,정한 기자,곽원일 기자 ">
 
지난 4일,본지는 서울 수유동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총회본부를 방문하여 기장 총회에서 총괄실무를 맡고 있는 배태진 총무를 만나봤다.그와의 만남은 기장 총회 차원의 한신대학교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대해 묻기 위함이었으며,두 시간 가량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1.한신대학교는 내년으로 개교 70주년을 맞이하고,종합화된 지도 30여 년이 지나면서 종합화대학의 면모를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기장 총회는 한신대학교의 발전 전략과 비전을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가요?

한신대학교의 변천 근간 속에서 기장 총회의 ‘하나님의 선교신학 ’즉 그리스도의 총체적인 복음을 전 영역 전한다는 정신이 서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신대학교가 발전한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한신의 졸업생들이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힘 있는 엘리트가 되기보다 사회 각 영역에 들어가서 예수님의 정신 대로 타자를 위해 존재하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널리 배출되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기장 총회는 60년도와 70년도에는 인권과 민주화운동,70년대와 80년대는 민주화와 통일운동,80년대와 90년대는 통일운동과 생명회복 운동,90년대와 2000년대 는 생명과 복지를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며 활동해왔듯이,앞으로 한신대학교가 예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정의와 평화를 부르짖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같이 유대하며 나갈 것입니다.


2.기장 총회가 한신대학교 발전을 위해 각 교회의 결산에서 100분의 1을 헌금 납부한 지 7년째로 올해가 마지막 실행년도입니다.그러나 학내에서는 그간 문제시되었던 신학대학원 체제 전환(이전 신학전문대학원)과 관련하여 학교와 총회 간의 이견으로 향후 100분의 1헌금 후원이 불명확한 상태라는 우려가 있습니다.이에 대한 총회의 입장은 어떠한가요?

기장 총회가 한신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100분의 1을 헌금하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한국교회에서 장로교를 보면 교회가 있었고 나중에 신학교가 생겼던 반면 기장 총회의 경우는 신학교가 있었고 나중에 교회가가 존재하게 된 특이한 경우입니다.따라서 기장 총회에게 있어서 한신대학교는 모태와 산실과  같습니다.결국 한신대학교가 잘되는 것은 기장 총회의 발전으로 귀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학전문대학원이 신학대학원 체제로 전환하면서 빚어진 오해와 불신 때문에 기장 총회의 100분의 1헌금이 내년부로 종료되거나 중지되는 것은 아닙니다.물론 기장총회가 한신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후원하는 100분의 1헌금이 영속적으로 계속된다고도 볼 수 없지만,만약 한신대학교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좋은 청사진이 있 어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된다면,그에 걸맞은 헌의안들이 한신 재단이사회를 통해서 기장 총회에 제출될 수 있습니다.기장 총회는 이를 받아들이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3.한신대학교는 종합대학이지만 동문 및 교단의 지원이 신학대학원의 비중이 높습니다.학내구성원들은 총회가 신학대학원 외에도 일반 학과에도 많은 관심을 쏟아주길 바라고 있습니다.학과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총회는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는가요?

한신대학교에서 신학대학은 맏아들이나 맏딸과 같습니다.그렇다고 해서 일반학과를 의붓자식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신학과를 비롯한 모든 학과와 학생들이 넓은 시각에서 보면 기장공동체의 일원이기 때문입니다.물론 기장 총회가 신학대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은 사실이나 학문의 영역에서 일반 학문이 발전해야 신학이라는 학문도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특히 한신대학교가 종합대학이 된 만큼 이제는 기장 총회에서도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한신대학교 전체를 위한 애정과 관심,지원과 협력이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성공회대학은 오늘날 학문의 영역에서만이 아니라 전 사회적인 영역에 있어서 단연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우리 기장 총회와 한신대학교는 여타 학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남다른 성공회대학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또한 독일의 함부르크 대학이나 여러 대학들을 보면 신학대학이 아닌데도 불구하고,다른 학문이 발전해서 독일의 신학이 체계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근거가 된 사례도 있습니다.기장 총회는 앞으로 신학대학에만 편애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기장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생각으로,다른 일반대학에도 폭넓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4.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은 가중되고,등록금에만 의존하는 대학의 재정구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학교도 나름의 타개책을 마련해야하고 재단차원에서의 재정지원도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이러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법인전입금을 확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노력과 대안이 있다고 보십니까?

저 역시 아들을 한신대학교 신학과에 보낸사람으로서 등록금 비중은 줄어들고 장학금 수혜는 넓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신대학교 자체의 노력을 통한 재정 확충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 날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라고 보는데,예전 시대에는 노동생산성이 자본이었으나 요즘에는 아이디어가 자본이 된 셈입니다.각종 아이디어를 통해서 대학 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펀드레이저를 전담으로 하는 전문적인 부서와 기관 등 학교 차원의 실질적인 계획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현재 한신대학교 정관에서 총장 자격을 ‘기장 목사 ’로,교원 자격을 ‘기독교 세례교인 ’ 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일부는 이러한 정관 규정들은 대학 발전에 있어서 유능한 인재의 풀을 좁히고 학교발전에 장애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정관 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근 다른 대학들은 외부에서 재정을 많이 모금해오는 CEO 형 총장을 선호하고 있고,그래서 대학의 재정을 든든히 하는 외형적인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한신대학교는 ‘하나님의 선교신학 ’정신 에 의해 태동되었기 때문에 만일 한신대학교에서 하나님의 선교신학 정신이 사라진다면 기장 총회는 운영 주체가 될 수 없죠.기장 총회는 한신대학교 총장이 기장의 정신과 신학을 가지고 하나님의 선교 신학의 에센스를 이끌어갈 영적 리더십을 갖춘 분이되기를 소망합니다.총장 자격을 ‘기장 목사 ’로,교원자격을 ‘기독교 세례교인 ’으로 제한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힘의 원리가 뒤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따라서 한신대학교 총장은 CEO형이 아니라 기독교적인 인품을 가진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한신대학교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오늘날 우리 시대는 굉장히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시대가 변화했다고 해서 우리도 따라 변화해야한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한신공동체 모두가 예수님의 누룩과 같은 존재가 되길 바라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존재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0:07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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