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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영이시여! 기장교회를 살리소서!

관리자 2010-07-17 (토) 14:05 13년전 2562  
 

2009년 3월 16일(월) 오전 10시 대전노회 개회예배 설교 (노회장 민홍기 목사)


성경본문 : 에스겔 19 : 30 - 32, 요한복음 3 : 5  

제       목 : 생명의 영이시여! 기장교회를 살리소서!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강이 대전노회와 노회에 속한 모든 교회와 교역자와 성도들, 노회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여 섬기시는 민홍기 노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노회 임원들과 이 자리에 참예하신 모든 노회원님들 위에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무엇보다도 대전노회와 민홍기 노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교단총무로서 노회에서 인사는 수없이 하였고 강연이나 축사도 많이 하였지만 노회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하는 경우는 금번이 처음입니다. 귀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데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는 정이 있으면 가는 정이 있다고 대전노회와 노회와 교회들의 선교사업들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의 제목을 “생명의 영이시여! 기장교회를 살리소서!”로 정했습니다. 이 제목은 교단 93 회 총회 주제인 “생명의 영이시여! 온 세상을 살리소서!”에서 한쪽 측면을 강조한 것입니다. 물론 생명의 영인 성령께서는 지면 위에서 활동하심으로 온 세상과 온 피조물들을 살리시는 영이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인간의 탐욕에 의하여 파괴되어진 환경과 생태를 살리시어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영은 피조물의 신음소리를 아픈 마음으로 들으시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영은 또한 갈라진 것들을 잇고, 서로 갈등하고 싸움하는 당사자들을 화해시키고 하나 되게 하시는 영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생명의 영에게 간구하기를 남과 북 사이에 끊어져 있고 서로 대립과 전쟁의 위기에 있는 한반도를 걱정하면서 생명의 영시이여! 허리 끊어진 한반도를 살리소서! 기도해 왔습니다. 이 땅에 죽어가고 있는 것들이 비단 한반도와 생태만이 아닙니다. 반민주 악법들을 무더기로 통과시키려 하여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고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여파로 인해 지금 한국경제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물질중심, 쾌락중심, 힘중심, 자본중심으로 인해 인간의 영혼이 급속하게 깨어지고 황폐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생명의 영이시여! 인간영혼을 살려주소서!” 간절히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앞서 우리는 생명의 영이신 성령님에게 간구하여 이 땅의 교회들을 살려 달라고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의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들이 죽거나 죽어가거나 허약해지면 교회가 제 역할을 못한다면 이 땅의 생태와 환경도 복원되지 못하고 교회가 죽어 있으면 이 땅의 황폐화된 영혼도 구원할 수 없으며 교회가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도 더욱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교회들이 살아야 합니다. 이 땅의 교회가 건강해야 합니다. 이 땅의 교회들이 더욱 활성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 땅의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들이 죽어가는 영혼을 살려내고, 이 땅의 신음하는 피조물을 구해내며 이 땅의 불의와 부패도 끊어내어 그리스도의 생명과 정의를 이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땅과 역사 속에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해 온 기장교회들이 살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기도해야 할 제목이 “생명의 영이시여! 기장교회를 살리소서!”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루살렘의 초대교회는 살아있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약속한 성령을 기다리고 함께 모여 전심으로 기도하였을 때 생명의 영이신 성령께서 자신을 충만하게 부어주셨기 때문에 초대교회는 팔팔하게 살아서 예루살렘의 지경을 넘고 유대의 지경을 넘고 사마리아의 지경을 넘고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을 받아 팔팔하게 살아서 성도들 간에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성도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을 받아 팔팔하게 살아서 부자와 빈자 사이에 양극화가 없이 서로 有無相通하면서 자신의 것들을 나눠주면서 받은 은총으로 섬기면서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았습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을 받아 팔팔하게 살아서 예수님을 전함으로 구원받은 백성이 날마다 더하여지게 되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을 받아 팔팔하게 살아서 성도들은 있는 그곳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이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게 되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을 받아 팔팔하게 살아서 성도들이 선하게 살고 착하게 살아서 주변의 안 믿는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고 삶을 통한 자연전도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을 받아 팔팔하게 살아서 사도들이 가는 곳마다 복음이 전해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개척되고 설립되었습니다. 생명의 영이신 성령이 임재하는 곳마다 교회는 더욱 반석위에 놓여지게 되었고 교회는 또 다른 교회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교회, 이 땅의 교회들이 점점 그 생명이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개신교회는 빌리 그래햄 목사의 전도를 기점으로 해서 1970 년대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80 년대 부터는 완만한 성장추세로 돌아섰고 1990 년대부터는 정체기로 가다가 2000 년대부터는 완만한 감소추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인구통계청이 1995 년부터 2005 년까지 통계별 종교인구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불교는 1995 년 10,321,000 명에서 2005 년 1072 만 6000 명으로 3.9 % 증가하였습니다. 불교 중에서 원불교는 8 만 6000 명에서 13 만명으로 약 51 % 증가하였습니다. 카톨릭 교회는 295 만 1000 명에서 514 만 6000 명으로 무려 74.3 %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비해 개신교회는 876 만 9000 명에서 8616000 명으로 마이너스 1.75 % 즉 144000 명이 감소하였습니다. 모든 종교단체들이 적게는 3.9 %에서 많게는 74.3 %에 이르도록 성장을 했습니다만 유독 개신교만은 마이너스 성장을 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전도의 열정이 적은 카톨릭에 비해서 개신교는 총동원주일 총력전도주일, 각종 전도법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실제적으로는 교회 성도수는 줄어든 것입니다. 왜 그럴까? 이에 대하여 개신교신학대학원 교수들이 함께 모여서 리서치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개신교는 전도는 많이 하였는데도 개신교를 다시 빠져나간 숫자가 많았고 그 중 많은 개신교인들이 카톨릭교회로 수평이동을 하였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하였는데 그 이유를 들어보니 개신교는 너무 의무를 강요한다는 것입니다. 또 카톨릭의 분위기는 친정집과 같은데 개신교는 시댁 분위기와 같아서 였습니다. 또 하나는 개신교 교인들은 “독하다, 징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교회 안의 경직된 분위기가 개신교 교인들을 다른 교파로 가게 하거나 종교생활을 끊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개신교회가 빛이 되고 향기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 많은 숫자가 전도되어 옴에도 불구하고 그 보다 더 많은 숫자가 교회를 빠져 나가는 것입니다. 인구통계청 전수조사의 결과를 보았을 때 예전에 제가 기장총회 선교사회국 간사로 있었을 때 당시 국장이었던 임흥기 목사님께서 해주었던 말이 생각납니다. 개신교는 길거리 길거리를 다니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교회로 인도하는데 비해 카톨릭은 트롤어선으로 그물을 쳐서 고기를 잡는다! 카톨릭 교회는 그 시대의 사회적이고 선교적인 과제를 가지고 나라의 인권의 문제를 제기하고 사회적 약자를 잘 돌보아서 한국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카톨릭 교회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하여 많은 이들이 카톨릭 교회에 제 발로 찾아오게 만든다! 하였습니다. 박종철 사건 때만 하더라도 카톨릭 교회에 속한 정의구현사제단이 고문치사사건을 보도하여 인권에 앞장서는 공동체라는 이미지를 심궈주고 눌린 자의 편에 서는 이미지를 심어주어 많은 이들이 카톨릭교회에 찾아오고 있지 않느냐? 개신교는 전도하여 애써 교인들을 모아놓지만 교회 안에서 서로 상처를 입히고 받고 하여 오히려 교회 안의 요인들로 인해 교인들이 떠나지만 카톨릭 교회는 넓은 지평에서 사회를 봉사하는 선교를 하여 오히려 개신교 보다 훨씬 더 많은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선교국장님이 말한 지 정말 십여년이 훨씬 지났습니다만 통계청의 산출결과는 정확하게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교회가 죽어가고 축소재생산해가는 두 번째 요인이 있습니다. 세속화의 영향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상당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본주의는 더욱 급속하게 진행되어가고 있어서 사실상 교회 안에 성도들이 있다고 해도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가르침을 따라 살기 보다는 실제적으로는 자본주의의 가치관을 더 중시여기고 삽니다. 오늘날 많은 교인들도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가고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도 돌려대고 겉옷을 달라하면 속옷도 내어주는 손해보고 희생하고 살기 보다는 자본과 물질중심적으로 되어가서 교인들로 손톱만치도 눈꼽만치도 털끝만큼도 손해 보면서 살려 하지 않습니다. 돈과 물질을 쉽게 따라가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더 따르면서 살려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도 좋지만 우린 먹고 살아야 해요!” 성경과 우리나라 초대교회의 순교적 신앙과 열정은 점점 식어지고 자본주의 정신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제가 스코틀랜드에서 교단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일년간 연수를 받을 때 일입니다. 에딘버러에 도착해보니 엄청난 큰 교회가 높이 솟아 있었습니다. 주일날이 되자 예배를 드리러 갔는데 워낙 큰 교회였기 때문에 그냥 십자가만 보면서 가면 되었기에 따로 약도가 필요 없었습니다. 가서보니 그것은 십자가만 달려 있었을 뿐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술집이었습니다. 원래는 교회였는데 세속화의 영향으로 성도수가 줄어들고 줄어들다가 결국 유지비를 감당할 길 없어 술집에 판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런 교회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교회는 부동산 회사에 팔렸고 어떤 교회는 유대인의 회당에 팔렸고 어떤 교회는 한 교회를 팔고 두 교회가 합쳐 하나가 되었는데 젊은이나 청년들은 없고 어린이들과 노인들만이 있었습니다. 에딘버러에는 토요일에는 거의 사람들이 시내에 없습니다. 다들 놀러가고 가끔씩 교회 가는 사람들만이 한둘 있었습니다. 제가 출석하였던 세인트 안드류스 앤드 죠지스 장로교회 목사에게 왜 그렇게 되었느냐고 했더니 그런 얘기를 하나 들려주었습니다. 제직회에서 한 제직회원이 교회 예배를 드릴 때 한 달에 두 번은 주일예배를 드리지 말자! 발의하여 통과가 되어 한 달에 세 번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그 다음에 또 다른 제직회원이 발의하여 다섯 주가 있는 달은 한 달에 두 번만 예배를 드리자 하여 그렇게 통과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인들이 교회 나오는 것이 줄어들게 되고 마침내는 교인수가 교회경상비 건물유지비도 나오지 않게 되어 결국 그 교회를 팔게 되는 일이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교회도 지금 점점 서구화의 경향성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점점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더 이상 교회 안에 유입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어촌교회들은 지금 심각한 위기 속에 있습니다. 제가 시무했던 강진만 하더라도 원래 인구가 한 때 13 만이었는데 이제 인구가 4 만으로 줄어들어 인구가 3 분의 1 로 줄어들었습니다. 웬만한 교회에서 50 대는 무척 젊은 층에 속하고 60 대도 젊은층입니다. 교회는 점차 노령화되어가고 젊은 층들의 유입이 더 이상 없습니다.


교회가 축소재생산해가는 세 번째 요인이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교역자 성도들이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점차 그 지수가 낮아져 가는 것입니다. 인터넷과 언론에서 보면 기독교는 “개독교”라 하여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감리교와 순복음교회는 아직도 싸움 중에 있습니다. 감리교가 감독회장을 놓고 싸우는 가운데 순복음이 셋으로 나눠지는 위기 속에 있는 중에 감리교와 순복음교회 성도들은 상당한 속도로 성도수가 줄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교회는 교회 안에서 싸우다가 노회 재판국으로 가고 노회 재판국에서 총회 재판국으로 가고 총회 재판국의 판정이 끝나면 승복을 하지 않고 사회법정으로 갑니다. 우리 교단의 재판은 그래도 한 해에 서너 건입니다만 예장만 하더라도 80 건 이상이 되어 제 1 재판국에서 제 3 재판국까지 있습니다. 카톨릭 교회 경우는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이후에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향상이 되어 신도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만 개신교는 오히려 냄새만 풍겨 점점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점점 퇴조를 하고 점점 영적 영향력을 상실해 가고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가운데 교회 수는 점점 줄어가고 한 교회당 교인수도 줄어가고 있는 가운데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제일 먼저 운동을 편 교단이 바로 예장통합교단입니다. 통합은 원래 만사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만 교회, 사 백만 성도 운동을 추진하다가 금번 김삼환 목사가 총회장이 된 이후에 삼백만 성도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저 삼백만 성도 운동이 아니라 예장통합은 이웃을 섬기는 성도 300 만을 확보하겠다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예장통합은 한 교회를 예를 들면서 한 교회가 열심히 지역사회를 섬기고 밥을 퍼 드리면서 봉사했더니 15 명이 30 명이 되고 30 명이 60 명이 되었다고 소개합니다. 이웃을 봉사할 때 교회 교인수는 늘어나게 되고 늘어난 교인수로 더욱 많은 사람들을 섬기겠다는 것입니다. 예장통합이 이 운동에 나서게 된 배후에는 실제적으로는 한국교회가 심각하게 줄어가고 있다는 현실적 인식을 기반으로 둔 것입니다. 그냥 놓아두면 교회가 점점 줄어가고 있다는 축소재생산 할 수 밖에 없게 되는 위기를 극복해 내자는 것입니다.


우리 기장인들은 한국교회의 향도라는 자부심을 가져 왔습니다. 기장은 하나님의 선교 신학을 가지고 이 시대와 민족의 역사 속에서 하늘의 빛을 밝히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민주화와 인권운동도 가장 앞서서 해왔습니다. 카톨릭이나 한국의 다른 교회들도 나중에 기장의 인권선교나 민주화운동에 동참하였습니다. 통일운동도 기장이 제일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통일의 티긋자도 꺼내놓기 힘든 때에 기장은 통일문제연구위원회를 결성하여 남과 북이 가까워지게 하는 일에 크게 일조를 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환경운동단체의 책임자를 만났더니 한국의 환경운동의 선구자는 기장 여신도회의 생명문화창조운동이었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으쓱해졌습니다. 사회복지선교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한기장 복지재단에 속한 기관들이 지금 100 여개로 성장을 했습니다만 기독교의 복지선교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고 칭송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기장이 선교적인 주력을 해야 하고 더욱 기도에 힘써야 할 분야가 바로 우리의 선교의 전초기지인 교회입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허약해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합니다. 교회가 허약해서는 이웃을 섬길 수도 없고 통일선교 생태선교 나눔선교 복지선교를 제대로 감당해 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교정신으로 가득한 기장교회가 내실이 든든해져야 합니다. 기장교회가 더욱 부흥하고 성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정의,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사랑의 정신으로 가득한 기장교회가 삼천리 방방곡곡에 개척되어야만 합니다. 기장교회가 도처에 있을 때 이 민족과 사회 역사 밝아질 것이고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세속주의가 만연해 가는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점점 축소재생산을 하는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비판당하고 외면당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간절하게 “생명의 영이시여! 기장교회를 살리소서!”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향토예비군가가 생각납니다. 한 손에 망치 들고 건설하면서 한 손에 총칼 들고 나가 싸우자! 이 군가에서처럼 우리 기장은 한 편으로는 정의의 칼을 들고 시대의 불의와 싸워나가면서 다른 한 손에 망치들고 교회를 더욱 건설해야 하겠습니다. 한 편으로는 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기장교회를 살려달라고 기장교회를 부흥케 해 달라고 기장교회를 세워달라고 기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는 기장교회를 든든히 하는 선교적인 플랜을 세우고 굳세게 실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1. 현재 총회에서 결의되어 있는 3000 교회를 위한 기장비전 2015 운동도 더욱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합니다. 2015 운동본부도 만들어져야 하고 실무자들도 있어 짱짱하게 일해야 하고 그에 대한 예산도 합의해 내야 합니다. 미자립교회의 자립화방안을 마련하고 농어촌교회가 더욱 든든히 설 수 있도록 사회복지선교와 결합시키는 일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도시교회 재정이 있는 교회와 재정이 없지만 농어촌교회이면서 프로그램이 있는 교회와 연결시키는 선교연대 프로그램도 해야 합니다. 사회선교 부분은 우리가 잘하니까 그 바탕 위에서 우리 교단도 이제 교회의 내실화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합니다. 교인들을 교회 안에 좋은 성도들로 정착시키는 정착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더욱 향상시켜 나가야 합니다. 성도들을 말씀으로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기장교회 간에 서로 나누어야 합니다. 예장통합은 전도학교를 열어 70 회까지 이수자를 내었는데 우리 역시 전도아카데미를 만들어 전도자를 양성해야 합니다. 성도들을 훈련시킬 때 그저 종교인만이 아니라 이웃을 위하여 남을 위하여 존재할 수 있는 향기나는 존재로도 가르쳐야 합니다. 기장교단의 선교센타도 중부권에 세워져야 합니다. 예장통합은 신학교가 7 개입니다만 그 신학교에서 나온 신학생들이 도도처처에 통합측의 교회를 세우고 있습니다만 우리 기장도 신학교를 다양화하여 거기에서 나오는 신학생들이 교회를 개척하는 일이 활성화되고 기장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고 세워야 하며 거 교단적으로 거 교회적으로 이를 지원하고 고무 격려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 기장은 하나님의 선교를 더욱 심화하고 확장시킬 수 있도록 우리 기장교회를 강건하게 만드는 일에 치중을 해야 할 줄 믿습니다.


대전노회는 지리적인 위치에 있어서 딱 한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교단 총회본부와 교단에 속한 기관들이 모일 때에는 대전지역에서 회집하여 기도회, 모임, 회의 등을 하게 됩니다. 바라기는 대전노회가 지리적인 면에서만이 아니라 교단의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에 있어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감당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대전노회가 마치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씨름하는 기도를 하였듯이 대전노회가 기장교회를 굳건히 세우고 기장교회를 개척하고 하나님의 선교의 깃발을 꽂아 나가는 일에 씨름하는 기도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전노회의 씨름하는 기도로 말미암아 성령을 충만히 받아 초대교회와 같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어 쭉쭉 뻗어나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밀가루 서말 속에 들어가는 누룩은 누룩 한 가운데 넣어지게 됩니다. 대전노회는 기장이라는 밀가루 서말 속에 심겨진 누룩과 같은 존재가 되어 대전노회로 말미암아 기장 24 개 전체가 부풀려 지고 변화되어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교단의 23 개 노회가 대전노회의 선교, 대전노회의 교회개척, 대전노회 교회들의 부흥과 성장, 대전노회 성도들의 영성을 본받게 되는 아주 중요한 역할 모델이 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기도하겠습니다. 대전노회의 향도적인 선교와 부흥을 교단의 여타의 노회들과 교회들이 bench-marking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더더욱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되기를 바랍니다. 얼마 전 저는 인도에 다녀왔습니다. 이옥희 선교사는 남인도지역에 약 96 개의 교회를 세우고 교회건축을 하였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에서 물질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그는 시간만 있으면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기장교인들을 통해 주시는 돈을 받아 그렇게 많은 교회를 개척하고 건축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옥희 선교사를 누룩씨로 삼아 인도를 복음화시켜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대전노회가 기장 하나님의 선교의 전위대가 되고 기장선교의 모델이 되고 기장개척교회의 모범이 되기를 바랍니다. 경북노회는 노회비의 반을 온전히 개척하는 일에 투입하여 지금까지 7 개 교회를 세웠다고 들었습니다. 대전노회 역시 하나님의 선교정신으로 충만한 기장교회를 2015 년까지 많이 개척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전노회와 성도들이 야곱과 같이 씨름하는 기도를 드릴 때 은총의 하나님께서 대전노회가 가는 선교적인 앞 길에 브니엘의 태양을 비추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대전노회와 교회들 위에 초대교회 위에 내려주신 성령을 물붓듯이 퍼부어 주시옵소서! 대전노회와 속한 교회들이 더욱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더욱 충만해 지게 하옵시고 주의 몸된 교회를 개척하고 부흥시키고 교회를 살려내는 모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전노회와 교회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더욱 힘차게 동참하게 하옵시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노회와 교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0:07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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