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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대표들 바티칸 방문 및 로마와 런던 순례

관리자 2012-05-02 (수) 21:37 12년전 4288  
교회일치 새로운 단계 발전 모색
 한국교회 대표들 바티칸 방문 및 로마와 런던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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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2009-12-15 오후 7:44:15  수정:2009-12-15 오후 7: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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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 한국정교회 등 한국그리스도교 대표들이 일치를 위한 에큐메니칼 순례와 국제토론회를 갖고, 교회일치의 지평을 한 단계 높였다.

한국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에큐메니칼 순례단 20여 명은 7~14일까지 바티칸 및 람베스궁 등 로마와 런던을 순례하고, 그리스도교의 일치와 공동체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순례단은 로마교황청 및 세계성공회협의회와 일치를 위한 국제협의회를 로마 및 런던에서 개최하고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의 한국총회에 대한 세계교회의 기도와 관심, 교황 베네딕토 16세 및 켄터베리 로암 윌리암스대주교 등 세계 그리스도교 지도자의 한국방문을 요청했다.

이번 순례는 일치를 위한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킬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앞으로 그 열매는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위원회’등의 구체적 단계로 구체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티칸 교황 베네딕토 16세 알현

한국그리스도교 대표들이 로마교황과 두 번째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한국기독교회협의회 전병호 회장과 지용수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김현배 목사(기장 총회장), 대한성공회 윤종모 관구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등 한국 그리스도교 대표들은 9일 바티칸 로마교황청에서 베네딕토 16세를 알현하고, 그리스도교의 일치와 공동증언을 확인했다.

한국교회와 순례단을 대표해 로마교황을 직접 만난 5인의 한국그리스도교 대표들은 한국그리스도교의 일치운동에 대한 교황청의 관심과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베네딕토 16세는 김희중 대주교의 한국그리스도교 지도자들의 소개에 “한국에서 일치운동하는 그리스도교인들, 특히 가톨릭이 아닌 그리스도교 순례단이 와서 반갑고 기쁘다”고 밝혔다.



일치를 위한 로마 국제협의회

한국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로마국제협의회가 10일 로마교황청 일치촉진평의회 국제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추기경 발터 카스퍼의장 등 로마교황청 일치촉진평의회 지도자들과 한국그리스도교 대표, 대한민국 정부 대표가 자리를 같이했다. 이 협의회에서는 WCC 10차 총회와 교황의 한국방문, 일치를 위한 세계교회 현안 등이 주요 관심사로 논의됐다.

NCCK 권오성 총무는 “2013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WCC 10차 총회가 잘 성사되도록 교황청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동규국장은 “종교간 갈등이 인류의 당면과제로 떠오른 현재, 한국그리스도교의 일치운동이 이 문제 해결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문화와 정치성향을 넘어 이해와 화해의 초석을 이룬 것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에 알려지고, WCC 10차 총회의 한국개최의 주춧돌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국장은 “한국방문이 성사된다면 대한민국 정부는 성심을 다해 환영할 것”이라며 베네딕토 16세의 한국방문을 재차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스퍼추기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우리에게 하신 말씀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말씀을 근거로 볼때 에큐메니칼운동은 선택할 수 있는 사치품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의한 필수적인 사역이며, 교회의 근본적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카스퍼추기경은 한국그리스도교의 일치운동에 대해 “공통을 바탕으로 서로를 배울 수 있고, 서로의 것을 나눔으로써 각자가 풍성해질 것으로 믿는다”며, “사회적, 문화적 상황에 공동의 증언을 통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에큐메니칼은 단지 행동이나 실천, 조직화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기도하는 것이 현재로서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CC 10차 총회의 한국개최에 대해 카스퍼추기경은 “기도로 함께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시아에서 WCC총회의 성공을 위해 여러분의 웃는 얼굴이 필요하다. 한국교회의 미소와 환대에 대해 존경하며 함께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일치를 위한 런던 국제협의회

세계성공회협의회와의 일치를 위한 국제협의회가 11일 런던 람베스궁에서 열렸다. 키네스 키론 사무총장 등 세계성공회협의회 지도자와 한국대표들은 협의회에서 에큐메니칼 현안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김희중 대주교는 한국그리스도교를 대표해 “성령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대로 의탁하고 서로 존중하고 섬길 때, 주님께서 풍성한 열매를 맺어 주실 것”이라며, “일치를 위한 순례길이 하나님께 다가가는 은혜의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키론 사무총장은 “10차 WCC총회가 회원교회를 넘어서 많은 교회가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총회를 통해 진리추구를 깊이 나누고, 더 넓은 기독교공동체가 대화할 도구로 쓰임받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성 총무는 “공동의 증언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평화와 통일을 위해 세계성공회 공동체가 기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고, 김동규국장은 르암 윌리암스의 한국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순례단은 런던에 있는 세계구세군본영 및 영국감리교 본부를 방문했다. 양쪽으로 나뉘어 방문한 순례단은 구세군 및 감리교와 일치에 대한 관심사를 논의하고, 일치협력을 다짐했다.

또 순례단은 영국 켄터베리대성당 및 웨스터민스터대성당 등 영국 주요 종교시설을 방문했다. 특히 지난 13일 순례단은 주일예배를 웨스터민스터대성당 및 올 세인트 그리스정교회에서 드리고, 일치예배를 실천했다. 순례단의 개신교 그룹은 웨스터민스터대성당에서, 가톨릭 그룹은 정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다.

한편 일치를 위한 한국그리스도인 일치순례단은 한국천주교측에서 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광주대교구)를 비롯해 송용민 신부, 손정명 수녀, 오순복 수녀, 한미숙 위원, 양덕창 위원 등 6인이 참석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서는 전병호 목사(NCCK회장,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지용수 목사(NCCK부회장, 예장통합 총회장), 김현배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윤종모 주교(대한성공회 관구장), 권오성 목사(NCCK 총무), 조성기 목사(NCCK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배태진 목사(기장 총무), 김영일 신부(성공회 서울교구 교무국장), 김태현목사(NCCK 일치협력국장) 등 9인이 참석했다.

또 한국정교회에서 한국대교구 교무국장인 나창규 대신부가 참석했고, 정부를 대표해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 김동규 국장과 박재홍씨가 동행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0:07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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