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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회 영남 4 개 노회 연합선교대회

관리자 2010-07-17 (토) 11:00 13년전 3272  
 

제 6 회 영남 4 개 노회 연합선교대회

(경북노회, 대구노회, 경남노회, 부산노회)

격려사 


주    제 : 교회여, 일어나 화해의 대로를 열어라!

장    소 : 삼천포 남일대 리조트(055-832-9800)

참가대상 : 경북노회, 경남노회, 부산노회, 대구노회 교역자, 장로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강이 제 6 회 영남선교대회로 모이신 영남 4 개노회 목사님과 장로님들 위에와 존경하는 강명찬 증경총회장님, 임명규 증경총회장님, 박성진 증경부총회장님, 이덕기 직전부총회장님, 직전 총회서기이셨던 정대성 목사님, 노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시는 경북노회 이일우 노회장님, 대구노회 임연호 노회장님, 경남노회 최재웅 노회장님, 부산노회 정성조 노회장님을 비롯한 영남지역의 모든 교회 성도님들 위에 흘러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이 뜻깊은 대회에서 바쁘신 가운데서도 특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귀한 말씀을 주신 총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강의를 해 주실 이영재 박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여 일어나 화해의 대로를 열어라” 교단 제 94 회 총회주제 속에는 단순히 남과 북의 화해의 대로와 자연과 인간 사이의 생태적인 화해의 대로라는 뜻만 담겨 있지 않습니다. 보다 본질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의 대로라는 큰 뜻이 담겨 있습니다. 총회주제에 나타난 화해의 대로는 믿지 않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총으로 하나님께 화해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공로로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는 복음의 화해의 대로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가 가장 본질적으로 추구해야 할 첫 번 째 선교적 과제는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믿지 않은 이방인들로 하여금 복음을 믿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나아와서 예배를 드리며 살게 하는데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화해없이 인간과 인간의 화해 인간과 자연의 화해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무엇에 앞서 복음의 화해의 대로가 이루어진 다음에 그 다음 다음이 있습니다. 


언젠가 저는 복음화율 지도라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지도에 의하면 영남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복음화율이 현저히 낮습니다. 경북은 종교인이 50 % 인데 불교가 63 %, 천주교가 13.3 %, 기독교가 21.6 %입니다. 경남은 종교인이 52 %인데 불교가 71 %, 기독교가 15 %, 천주교가 10 %입니다. 영남지역 전체를 통계를 내자면 전체인구중에서 복음화율이 8 %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100 명이 있다면 8 명이 예수님을 믿고 있는 셈입니다. 이에 비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복음화율이 높은 지역은 전북지역으로 26.3 %로서 영남지역에 비하면 3 배가 됩니다. 왜 영남지역의 복음화율이 낮을까? 저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언젠가 저는 통도사에 가 본 적이 있었습니다. 불국사도 구경응 하였습니다만 통도사 사찰이야 말로 그야말로 불교문화의 정수를 보는 듯 하였습니다. 신라 천년이 불교로 꽃피웠고 불교는 신라인들의 정신과 정치 경제 문화 사회뿐만 아니라 신라인들의 유전자 안에까지도 뿌리깊이 박혀 있습니다. 불교의 포교에는 사회적 영적 SOC가 잘 갖추어져 있지만 기독교 선교를 위해서는 참으로 척박한 토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로 이 지역에서 세계교회협의회 제 10 차 대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깊은 뜻도 담겨 있다고 봅니다.


영남지역에서 복음화율은 무척 낮은데 그 중에서도 한국기독교장로회의 교회들은 더더욱 취약합니다. 영남의 교회들과 성도들 가운데 기장교회와 성도수는 전체 교파들을 다 포함한 교회들 중에 경남은 1.9 %, 경북은 3.3 %입니다. (인터넷 선교회 참조). 전체교인들 중에 기장교회 교인은 경남은 100 명중에 2 명 경북은 3 명이 기장교회 교인인 것입니다. 현재 기장교회의 총수가 1598 교회입니다만 그 중에서 영남지역의 교회들을 다 합하면 144 교회로서 기장교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 % 정도입니다. 전국의 지역 중에서 기장교회가 없는 시군구가 45 개 지역입니다만 영남지역 중에서 기장교회가 없는 지역이 경북이 영천시 문경시 등 11 개 지역이고 경남이 통영시, 사천시 등 10 지역으로 21 개 지역으로 기장교회가 없는 지역이 거의 절반을 영남지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남지역은 기장교회는 3 重苦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첫째 영남지역의 복음화율은 가장 낮습니다. 둘째 영남지역에서 기장교회는 무척 취약합니다. 셋째, 기장이 대사회적인 선교를 해 오는 가운데 다시 말해 인권과 민주화와 통일선교를 하는 가운데 대정부투쟁이 수반되었는데 이는 영남지역의 보수적 정서와는 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또한 주요한 이유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기장이 지니고 있는 진보적 이미지는 영남지역 선교를 하는데 결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최근 영남지역의 한 교회가 기장교회를 탈퇴하려는 시도는 이같은 고민의 반영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와 같은 삼중고 속에서도 영남지역의 여러분의 기장교회들은 참으로 눈물로 기도하면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 오셨습니다. 열악한 선교상황에도 불구하고 고 최성묵 목사님은 한 편으로는 교회를 섬기시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영남지역의 민주화와 통일운동의 대부로서 온 몸을 바쳐 일하시다가 소천하셨습니다. 증경총회장이신 박형규 목사님께서도 영남지역 출신으로서 문익환 목사님과 함께 이 땅에서 인권, 민주화 통일을 위해 생을 바쳐 헌신을 하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시는 목사님들과 장로님들도 이 지역에서 기장교회 간판을 달고 전도를 하고 선교를 한다는 것이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 아닐 수 없고 참으로 황무지 속에서 백합화를 피우는 것과 같다고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역자 여러분들은 기장교회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고난을 이겨내고 기장교회를 지켜 오셨고 지금까지 고난의 선교의 행진에 매진해 오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늘에도 상이 큰 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복음화율이 높은 곳에서 선교를 하여 교회를 1 개 개척하는 것과 복음화율이 낮은 황무지 같은 땅에서 교회를 1 개 개척하는 것은 달라도 한참 다릅니다. 그저 교회를 현상유지를 하고 보전하는 것만도 개척하는 것 이상일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늘에도 상이 큰 것이 있다 하였는데 영남지역 목회자와 성도님들은 하늘에서 상이 클 것이고 천국에서 그 헌신과 봉사가 해와 같이 빛날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주의 복음을 전하고 선교에 매진해 보고자 만든 것이 영남선교대회이고 이 대회는 지금까지 6 회를 거듭해 왔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에게 기장교회의 선교를 담당한 사람으로서 깊은 고마움과 감사함을 드립니다.       


얼마 전에 저는 부산노회 임시노회에 가서 무척 고무적인 말씀을 들었습니다. 부산노회가 기장의 비전 2015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4 억원의 자금을 준비하여 한 개 교회를 개척하려 한다는 뜻을 전해 들었습니다. 지금 세계경제계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비교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 위기 상황에서 일본의 경제계는 투자를 하지 않고 그저 안전하게 현상을 유지하는 정책을 쓴데 반해 한국의 경제계는 삼성이나 엘지 같은 회사는 뼈를 깍는 구조개혁과 갱신을 하고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오늘날 가전업계와 통신모바일의 세계시장을 주름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은 것입니다. 이제 영남지역의 선교상황이 어려울수록 기장과 영남 4 개 노회가 비전 2015를 향하여 공격적인 선교투자를 해야 할 때라고 믿습니다. 기장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1 mm 라도 더 아름답게 하면서 기장교회가 없는 지역에 한 개 교회라도 더 개척하여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는 일에 앞장 서야 할 때라고 믿습니다.


텔레비전 드라마에 “엄마가 뿔났다!”가 있었는데 저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영남지역의 우리 기장교회들은 이제 뿔나야 합니다. 영남지역의 선교의 상황이 열악하고 기장교회들이 시군구 지역에 없는 것에 대하여 뿔나야 합니다. 시기심이라고 해서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떤 이들은 시기심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데 그렇게 한들 어떻습니까? 그 시기심을 통해서도 복음이 전해지지 않습니까?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서 경쟁적으로 전해지는 것에 대해 갈채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제주노회는 제주지역의 기장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제주지역에 한 개의 기장교회라도 더 개척하고자 하는 열의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 제주선교 100 주년을 맞이하여 100 주년 기념교회를 설립하고자 제주노회 19 개 교회가 뭉쳐서 총동원하여 4 억원을 모금하였습니다. 그리고 총회에 요청하여 비전 2015 운동 헌금을 달라고 하여 총회에서는 약 2 억 1 천만원을 보낸 바 있습니다. 제주노회는 이 일이 마무리되어지면 1 개 교회를 더 개척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전해 들었습니다. 제주노회는 기장 비전 2015 운동을 적극 협력하여 노회 산하 교회들이 총동원하여 기념교회를 일군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단 남신도회를 끌어 들여서 제주지역에 개척하게 하여 또 한 개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비록 약소노회이지만 제주노회의 속한 교회들이 기장교회를 한 개라도 더 개척하려는 눈물겨운 노력을 우리 나머지 23 개 노회들이 귀감으로 삼고 벤치마킹을 해야 하리라고 봅니다. 


저는 지난 부산노회 임시노회에 가서 관계자들로부터 아주 고무적인 말씀을 들었습니다. 노회가 개척을 하고자 약 4 억원을 준비해 놓고 기장 비전 2015 운동과 연계해서 교회개척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일 이것이 현실화되는 단계일 때 저는 부산노회의 교회개척 의지와 열정 그리고 개척되는 과정과 절차에 총회회보를 통해서 적극 홍보하고 총회차원에서 영남선교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뜻에서 이를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고 연대하고 유대를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기장 2015 운동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이를 프로젝트화하여 전국 24 개 노회에 돌아다니면서 그 방안을 나누려 합니다. 이 계획 속에는 비전 2015 운동본부를 통해서 교단 100 회 총회가 되는 2015 년 되는 해까지 - 앞으로 6 년 남았습니다만 - 노회단위로는 2 개 교회, 시찰회 단위로는 - 시찰회가 122 개입니다만 - 1 개씩 개척을 권유하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교단 예산규모 1 위에서 100 위가 되는 교회에도 1 개 교회를 개척해 줄 것을 요청, 권면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노회와 시찰회와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는 시편시인의 말씀이 있습니다만 영남지역 4 개 노회가 전도와 교회개척 씨앗을 뿌리면 은총의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해 주실 것입니다. 앞으로 총무로서 영남지역을 위해 갑절로 선교적인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겠고 영남지역 4 개 노회가 선교적인 요청을 할 때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갈 것인가를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고 힘차게 추진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불러 주시고 말씀할 기회를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님의 풍성하신 은총과 평강이 영남지역 144 개 교회들과 모든 사역자들 위에 더욱 풍성하시기를 바랍니다.

                                   

                                       총회총무 배태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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