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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59차 총회 '이제 생명을 택하여라' 주제 하에 개최

관리자 2011-11-25 (금) 18:04 12년전 159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59차 총회 '이제 생명을 택하여라' 주제 하에 개최
  • 2010.11.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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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라이프]“생명을 지키는 일, 그리고 생명 안에 담긴 하나님의 정의를 지키는 일에 다음 1년간 주력하겠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59차 총회가 15일 서울 북아현동 아현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신명기 30장 19절 말씀 중 ‘이제 생명을 택하여라’는 부분을 주제로 내세운 이번 총회는 환경과 인권, 사회 정의를 위해 바른 목소리를 내는 ‘예언자적 사명’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또한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10차 부산 총회를 위한 다각도의 준비 계획들이 발표됐다.

◇김영주 총무 취임=이번 총회에는 회원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대한성공회, 구세군대한본영,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소속과 연합기관 대표 등 총 207명 중 135명의 총회원이 참석했다.

먼저 최근 두 달간의 인선 작업을 통해 미리 추대된 김영주 신임 총무에 대한 인준 및 취임 절차가 있었으며 회장직은 이례적으로 당분간 공석으로 두기로 결정됐다. 회원교단 간 합의 순서에 따라 기하성이 회장을 추천할 차례였으나 교단 내부 통합 문제로 후보를 내지 못했기 때문. 이날 구성된 인선위원회는 “기하성이 내년 1월 20일 실행위원회까지 내부 통합을 마무리하고 후보를 추천할 때까지 회장 직을 공석으로 한다”고 결정했다.

부회장은 예장 통합 김정서 총회장, 기장 김종성 총회장, 기감 김종훈 감독, 구세군 박만희 사령관이 맡았으며 이 중 김종훈 감독이 임시 회장을 맡기로 했다. 다만 서기 회계 감사를 포함한 임원단 가운데 여성이 한 명도 없다는 데 대한 문제가 제기돼 한때 논란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기장이 이미 추천한 감사를 즉석에서 여성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생명이 우선인 이유=이번 총회 내내 강조된 ‘생명’은 크게 두 가지 뜻으로 풀이됐다. 개회예배 설교에서 58회기 전병호 회장은 무분별한 개발과 오염에 맞서 환경을 지키는 것으로 ‘생명’의 의미를 해석했다.

전 회장은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사람 살려!’뿐 아니라 ‘나무 살려!’ ‘물고기 살려!’라는 소리가 쉼 없이 들려오고 있다”면서 “이 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아파하고, 고통을 그치게 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복음운동”이라고 말했다. 또한 NCCK가 발표한 ‘제59회 총회 선언문’ 역시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을 포함해 생태계 위기에 대한 우려를 담고 있다.

선언문은 또한 ‘생명’의 의미를 ‘정의’라는 관점으로도 해석했다. 약육강식 논리에 따르는 신자유주의 세계경제 체제와 그에 따른 약자들의 고통, 한반도에 대한 강대국들의 패권 추구, 남북한의 군사·정치적 대립, 인권, 교회 분열 등에 대한 우려와 반성, 성찰의 시각을 두루 담았다.

신임 김 총무는 “약자를 돌보는 ‘제사장적 사명’과 함께 사회의 여러 가지 일에 교회 시각으로 옳고 그름을 말하는 ‘예언자적 사명’도 강화해 당당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WCC 총회 준비=WCC 부산 총회가 3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다음 회기 각 위원회 사업에는 그와 관련된 준비 계획이 대거 포함됐다.

먼저 국제위원회는 WCC와의 연대활동 차원에서 내년 5월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리는 ‘에큐메니컬 국제 평화대회’에 참석, 지난 4월 발표했던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한국교회 선언’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다. 신앙과직제위원회는 WCC를 중심으로 한 에큐메니컬 신학에 대한 지역 토론회를 내년 중 1~2회 개최하기로 했으며, 양성평등위원회도 3월 중에 WCC 총회 준비를 위한 여성 간담회를 연다.

이밖에 교회 일치를 위해 회원 교단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에베소서 번역 및 주석 작업, 여성의 교회 내 의사결정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양성평등 교육 교재 개발, 내년 부활절쯤 ‘한국교회 생명윤리선언’을 발표하기 위한 작업 돌입 등 NCCK의 다음 회기 사업들이 발표됐다.

올해 무산된 ‘6·15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교회 공동기도회’를 내년 6월에는 반드시 평양 봉수교회에서 열자는 데도 의견이 모아졌다. 기장 배태진 총무는 “60회를 맞는
내년 총회를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공동으로 평양에서 개최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황세원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2:23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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