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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총회 준비 상임위원회 난항상임위와 4개 교단 극명한 의견 대립 / CBS

관리자 2013-04-26 (금) 15:17 11년전 3383  
 
WCC 총회 준비 상임위원회 난항상임위와 4개 교단 극명한 의견 대립
 
2013-03-27 11:41 | CBS TV보도부 고석표 기자
 
 
WCC 총회를 2백여일 앞두고 한국 준비위원회가 총회 준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총회 관련 사업과 예산,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한국준비위 상임위원회가 최근 두 차례나 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총회를 7개월 앞두고 한국 준비위원회는 총회 프로그램과 이에 따르는 예산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해 야심차게 총회 준비에 돌입하려고 했지만 이를 논의하고 추인해야 할 상임위원회가 최근 두 차례나 열리지 못하면서 총회 준비 행보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당초 상임위원회가 26일 오전 8시 WCC 한국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공식 회의 대신 비공식 간담회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가 불참한 채 상임위원인 박종화 목사, 김근상 주교, 손달익 목사, 나홍균 목사가 참석했고 조성기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감리회 김종훈 목사를 제외하고는 4개 회원교단 총회장만 참석했다고 할 수 있다. 이른바 복음주의권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최근 두 차례 회의가 연기되거나 간담회로 대체되면서 상임위원회가 열리지 못하는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상임위원회가 열리지 못한 이유는 WCC 총회 예산 지원과 조직개편, WCC 공동선언문 폐기 문제 등을 놓고 상임위원들간 또 상임위원회와 WCC 4개 회원교단과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특히 이번 상임위원 회의에서는 WCC 총회 예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액수 문제를 놓고 상임위원들 간에 충분한
사전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상임위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제네바의 WCC 본부는 이번 10차 총회 전체 예산을 한국교회 지원 예산 340만 스위스 프랑을 포함해 870만 스위스 프랑으로 책정하려 했다. 그러나 한국
교회가 지원 액수를 구체적으로 논의하지도 못한 상황인데도 누가 어떤 논의구조를 통해 구체적인 액수를 제네바 본부에 통보한 것인지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준비위원회 조직개편에 대한 논의도 예정돼 있었으나 회의가 열리지 못해 차후로 미뤄지게 됐다. WCC 공동선언문 파장 이후 총회 4개 회원교단 실무 책임자들이 총회 준비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상임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일
생각이 별로 없어 조직개편 논의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상임위원회는 이미 4개 회원교단 총회장들이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총회 준비 논의 구조에서 배제돼 있는 4개 회원교단 실무 책임자들이 총회 준비 논의 구조에 참여해야 총회 준비위원회가 현재
유지하고 있는 지금의 기형적인 틀을 바꿀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교회협의회 총무를 비롯해 재정을 내야 할 교단들의 실무 책임자들이 총회 준비 중심에 서야 하고 폐지된 실행위원회도
복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한국교회 총회 예산 지원 문제와 준비위 구조개편 등 민감한 사안들을 둘러싸고 상임위원회와 4개 회원교단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한국기독교장로회 배태진 총무가 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단
단체나 보수권이 WCC 총회 반대 활동을 거세게 이어가고 있어 준비위원회는 안팎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지혜와 결단이 절실해지고 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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