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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울라프 총무 “北대표단 부산총회 참석… 평화열차 통과 공식 요청”

관리자 2013-10-07 (월) 19:17 10년전 3265  
 
 
배태진 기장 총무는 “평화열차의 북한 통과를 위해서는 조그련 뿐 아니라 북측 유관기관들과도 협의해야 하기 때문에 제3국에서는 협의가 어렵다”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평화열차가 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데도 방북을 승인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가 내달 30일 개막되는 제10회 WCC 부산총회에 대표단을 파송해달라고 북한 측에 공식 요청했다.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는 23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울라프 총무와 메튜 조지 추나카라 국제위원장 등 WCC본부 인사 3명이 지난 2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방북,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측 인사들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WCC 방북단은 부산 총회에 대표단을 보내달라고 조그련에 정식 요청하는 한편 이번 총회에서 다룰 남북한 화해·평화를 위한 아젠다 등도 협의 중이다. 독일 베를린을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베이징을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평화열차’의 북한 영토 통과 문제도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 WCC의 대북 인도적 지원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방북단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간 면담도 추진 중이다.

북한대표단의 부산총회 파송이 성사될 경우, 대표단 구성은 신임 중앙위원장인 강명철 목사와 오경우 서기장, 국제업무 담당자 등 대략 3∼5명 규모로 예상된다. 제7차 호주 캔버라 총회(1991)와 제8차 짐바브웨 하라레 총회(1998)에는 각각 1명, 5명의 북한대표단이 참가했다.

WCC 한국준비위 상임위 서기인 손인웅 목사는 “WCC 방북단의 방북 결과는 오는 27일 스위스 제네바 WCC본부에서 열리는 부산총회 준비상황 보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교계가 평화열차의 북한 통과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지난달 이달 2차례 신청했던 방북 요청은 통일부의 승인거부로 무산됐다. 기장과 예장 통합 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주요 교단 임원들은 조그련 등과 평화열차 및 평화협정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통일부에 방북 승인을 신청했다. 통일부는 그러나 민간단체의 사업협의는 문서를 통하거나 제3국에서 해야 한다며 불승인했다.
NCCK 화해통일위원장 조헌정 목사(향린교회)는 “이런 상황이면 평화열차의 북한 통과는 물론이고, WCC 부산 총회에서 남북교회가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겠느냐”며 “다른 나라에서 총회를 할 때도 서로 만나는데, 한반도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서로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는 현실을 세계교회가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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