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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선교 센터 건축 봉헌예배

관리자 2015-01-23 (금) 15:58 9년전 2431  

나눔선교 센터 건축 봉헌예배

축 사

일 시 : 2015 년 1 월 20 일(화) 오전 9 시

장 소 : 안티폴로 시티 나눔선교센타


□ 제가 필리핀에는 여러 번 왔습니다만 이 안티폴로 시티에는 처음입니다. 이 안티폴로에 오니까 아주 분명한 특징이 있었습니다. 닭이 많았습니다. 닭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이것들이 시도때도 없이 울어댔습니다. 가만히 들어보니까 우는 것도 그냥 우는 것이 아니라 맘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우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과 사모님이 묵으셨던 방 옆에서 울어댔던 닭의 소리가 가장 컸습니다. 왜 그렇게 시끄럽게 시도때도 없이 울어댈까? 생각해 보니 성경에 나오는 저와 같은 성씨인 한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베드로입니다. 베드로에게 닭이 세 번 울었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 깨우치고 울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닭들이 우는 것은 그 속에 멧세지가 있는 것이다 왜 이 곳에 복음의 새벽이 동터오게 하지 않는 것인가 왜 이곳에 복음의 여명이 오게 하지 않은 것인가?” 나눔선교센터가 이곳에 세워지게 된 것도 분명한 뜻이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나누어지고 이곳을 통해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이 나누어지고 이곳을 통해서 성령님의 충만하심이 나누어지도록 하기 위함이 아닌가? 앞으로 이 나눔선교센타를 통해서 필리핀 구석구석에 복음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게 하실려고 주께서 강남교회와 전병금 목사님을 통해서 이 나눔선교센타를 세우신 것이라 믿습니다.


□ 오늘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필리핀으로 왔으니 지도상으로 보면 우리는 서남쪽으로 온 것입니다. “서남쪽으로!” 하니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칼 차는 법이나 겨우 배우고 있을 나이인 스물에 제국의 왕이 되어 스물 아홉에 “내가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구나!” 한탄을 했습니다. 알렉산더는 대왕이 되자 정복여행을 서쪽으로 남쪽으로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부하들은 “대왕이시여! 이만큼 땅을 정복하였으면 이제 고국으로 돌아가 부귀와 영화를 누려도 충분한데 병사들도 많이 잃고 사기도 떨어져 있는데 왜 그렇게 계속해서 더 땅을 정복하려 하십니까?” 알렉산더는 부하들의 견해를 물리치고 계속 서쪽으로 서쪽으로 나아갑니다. 사실 알렉산더의 가슴 속에는 하나의 비전이 있었습니다. 그 비전은 땅을 더 정복하고자 함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배운 것입니다. 어렸을 때 알렉산더는 동굴 속에서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불을 피운 장작더미 위에 주전자의 물이 끓고 있었고 그 수증기가 동굴 윗부분에 맺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알렉산더야 보아라! 우리 인간은 위대하다. 우리의 예지를 잘 사용하면 인간이 비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스승으로부터 그는 인간이 예지를 잘 사용하면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복음을 전해들었습니다. 알렉산더가 서쪽으로 서쪽으로 계속 나아간 것은 스승으로 배운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인간의 복음을 정복한 땅마다 심으려 하였습니다. 알렉산더의 이 비전은 후일 헬레니즘이 되어 서양문화의 한 축을 이루었습니다. 이 헬레니즘은 나중에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 만이 참 하나님이시다는 신앙으로 대표되는 헤브라이즘과 때론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때론 섞이면서 서구문명의 두 축을 이루게 됩니다.


□ 기독교는 헤브라이즘에서 나왔습니다만 저는 오늘 헬레니즘의 기초가 되었던 알렉산더의 비전을 통하여 한 가지를 챙기고 싶습니다. 헬레니즘의 비전은 인간의 예지와 지혜로 인한 것이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의 비전은 우리의 지혜와 우리의 능력에서 우리 자체에서 빚어진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강남교회가 주님으로부터 거룩한 영을 받은 후에 예수님의 비전을 자신의 비전으로 가졌습니다. <세계선교하는 교회> 이는 예수님 말씀처럼 예유사땅의 비전입니다.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교회, 세계선교하는 교회가 되고자 한 것입니다. 강남교회는 그 비전을 단지 비전으로만 놓아두지 아니하고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한 것들의 증거라 하였는데 비록 알렉산더의 비전의 내용과는 반대지만 우리는 알렉산더가 간 방향으로 서쪽으로 남쪽으로 와서 예수님의 비전을 오늘 이곳 필리핀 안티폴로 시티 벌무다 지역에 세워져 봉헌된 나눔선교 센터에서 그 바라는 것들의 실상을 보게 되었고 보지 못한 것들의 증거를 이곳에서 두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비전이 구체적 실상을 보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강남교회는 2009 년 11 월 22 일 필리핀 안티폴로 바라스 지역에 Happy Church를 개척함으로 출발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Happy Church와 벌무다 이 나눔선교센타를 통해서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일, 예수님의 사랑의 증인이 되는 일, 예수님의 복음의 증인이 되는 일, 예수님의 은혜의 증인이 되는 일이 더욱 가속화되어 펼쳐져 나갈 것입니다. 물론 이 일을 시작하신 이는 주 성령님이십니다. 주 성령님께서 한국기독교장로회 강남교회에 주의 영을 충만하게 임하게 하셔서 담임목사이신 전병금 목사님을 거룩한 감동으로 휩쌓이게 하셔서 그 역사가 이 땅끝까지 뻗어나가게 된 것입니다. 아마도 아니 분명히 주 성령님의 충만한 역사는 강남교회 나눔선교를 통해서 여기 필리핀에서만 그치지 않고 계속 서쪽으로 서쪽으로 나아가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땅끝까지 전진해 나갈 것이고 주 성령님은 계속해서 충만하게 역사해 주실 것입니다. 이 일을 기도하면서 비전을 가지고 시작하신 전병금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여러 교역자님들, 당회 장로님들, 물질을 봉헌하시기로 하신 박재우 장로님, 이 자리에 함께 오신 곽치순 장로님 한금행 장로님 차완규 장로님을 비롯한 모든 장로님들과 기도하면서 힘써오신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강남교회 성도님들과 이 센터가 건립되기 까지 헌신의 수고를 다하였던 안옥희 선교사님과 필리핀에 함께 사역하시는 기장 선교사님들, 이 건축을 하기까지 세부적인 사항까지 감독하신 김동주 목사님, 기장 필리핀선교회장이신 안상근 목사님과 지난 필리핀 쓰나미 태풍 때 헌신적으로 사역하셨고 기장과 합력하여 6 개 교회를 건축하시는 일에 귀한 사역을 하고 계시는 정해동 목사님, 오늘 축사하러 오신 모든 귀하신 분들께 깊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백창우의 노래 중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한 줌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 저는 이 노래를 이렇게 바꾸어 불러 보고 싶습니다. “나눔의 센터가 이 필리핀 땅에 따뜻한 햇볕 한 줌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9:53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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