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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일본기독교단에 보내는 고토 켄지(後藤健二) 피살에 대한 위로서신

관리자 2015-02-03 (화) 11:48 9년전 1778  
•발 신: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황용대 목사
•수 신: 일본기독교단(日本基督教団), 덴엔쵸후교회(田園調布教会), 이시도 준코(石堂順子)
•제 목: 고토 켄지(後藤健二) 피살에 대한 위로서신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요한복음 14장 27절)
 
 
우리 총회는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의해 귀 교단 소속의 고토 켄지(後藤健二)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에 감당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을 경험하며, 주님의 위로와 평안이 귀 교단과 교회,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을 잃고 애통해하는 유가족들에게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는 고토가 전 세계에 분쟁지역의 참상을 전하기 위해 헌신한 훌륭한 기자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화평하게 하는 자”(마 5:9)가 복이 있다는 예수의 가르침 그대로 민족과 이념을 초월해 분쟁지역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를 전하기 위해 헌신한 그의 모습을 깊이 존경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시54:4)"는 말씀에 의지해, 분쟁과 가난으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활동을 자신의 소명(召命)으로 여기며 헌신한 그의 믿음에 무한한 사랑과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나아가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충격과 슬픔 속에서도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헌신한 고토의 유지(遺志)를 따라 지금의 슬픔이 “증오의 사슬”이 되는 것을 경계한 고토의 어머니 이시도 준코(石堂順子)에게 도 존경과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인류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전쟁과 테러, 납치와 살해는 그 어떤 목적 하에서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특별히 민간인에 대한 학살과 인질 참수 자행, 어린이와 여성에 대한 인신매매와 노예제 인정, 소년병 동원 및 자살폭탄테러를 자행하는 이슬람국가(IS)의 행태는 창조주 하나님(창 1:26-28)에 대한 반역(反逆)이요, 평화의 왕(사 9:1-7)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 생명과 평안에 이르는 성령의 법(롬 8:6)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악(惡) 그 자체일 뿐입니다.
 
우리 총회는 이슬람국가(IS)가 지금 당장이라도 억류하고 있는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자신들이 저지른 학살과 폭력에 대한 참회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나아가 예수를 따라 분쟁과 가난의 땅에 평화의 사도로 헌신한 고토의 유지를 따라 평화를 사랑하는 모두와 더불어 화해와 평화를 이루기 위한 고난의 친교(고후 1:3-7)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입니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요1:5)’고 말씀하신 주님의 위로와 평안이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5년 2월 2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황 용 대
평화통일위원장 정 상 시
총회 총무 배 태 진
 
 
 
[일본어 원문]
 
 
•発 信: 韓国キリスト教長老会 総会長 ファンヨンデ牧師
•受 信: 日本基督教団、田園調布教会、石堂順子
•題 名: 後藤健二さんの殺害に対する慰労の
 
 
 
「わたしは、平和をあなたがたに残し、わたしの平和を與える
(ヨハネによる福音書14章27)
 
 
 
我々韓国キリスト教長老会総会は、イスラム・スーニ派原理主義武装団体であるイスラム国家(IS)により、日本基督教団に所属していた後藤健二さんが殺害されたという悲報を受け、耐えがたい衝撃と悲しみを受けました。そして主の安慰と平安が貴教団と教会、愛する家族を亡くし悲しみの中にいる遺族と供にいますようお祈り致しております。
 
我々は、後藤さんが全世界の紛争地域の惨状を伝えるために献身した素晴らしいジャーナリストで御座いましたことを承知しております。また「平和を実現する人」(マタイによる福音書 5:9)には幸があるというイエスの教えにそって、民族と理念を越え紛争地域の傷を癒し、平和を伝えるために献身した後藤さんの生涯を深く尊敬します。特に、「見よ、神はわが助けぬし、主はわがいのちを守られるかたです」(詩編54:4)という御言葉に沿って、紛争と貧困の中苦難を受ける女性達と子供達に向けて愛が籠もった活動を行い、それがご自身の使命と思い最後まで献身した後藤さんの信心に、絶えない愛とそん活動への連帯の意思をお伝えします。そして、愛するご子息を失った衝撃と悲しみの最中にも拘らず、「戦争の無い世」の為に献身した後藤さんの遺志を継ぎ、今の悲しみが「憎しみの連鎖」になることを警戒した後藤さんのお母様である石堂順子様にも尊敬と連帯の意思をお伝えします。
 
人類の安全と生命を威嚇する戦争とテロ、拉致と殺害はどのような目的の下でも正当化できません。特に、民間人に対する虐殺と人質への斬首、そして子供と女性に向けた人身売買と奴隷制認定、少年兵動員及び自殺爆弾テロを恣行するイスラム国家(IS)の挙動は、創造主である神(創世記1:26-28)に対する反逆であり、平和の君(イザヤ9:1-7)でいらしたイエス・キリストの人生と教え、生命と平安に導く聖霊の思い(ローマ人への手紙8:6)に全面から違反する悪そのものです。
 
我々総会は、イスラム国家(IS)が今すぐ抑留している全ての人質を釈放し、自分達が犯した虐殺と暴力に対する懺悔を行うよう強く求めます。そして、イエスと供に紛争と貧困の土地で平和の使途として献身した後藤さんの意思を継いで、平和を愛する全ての方々と供に、和解と平和を成す為の苦難の交わり(고후 1:3-7)に積極的に参加させて頂きます。
 
「‘暗闇は決して光に勝てない(요1:5)」と教えてくださった主の慰めと平安が皆様と供にするようお祈り致します。
 
 
 
2015年2月2
 
 
 
 
韓国キリスト教長老会総会長 黃 龍 大
平和統一委員長 鄭 相 時
総会総務 裴 泰 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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