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성광교회 주일낮예배 2 부 3 부 말씀 - 거룩한 빛 > 상임이사칼럼new

본문 바로가기
법인소식
정기간행물
정보공개
언론보도
이사장 칼럼
 


군산성광교회 주일낮예배 2 부 3 부 말씀 - 거룩한 빛

관리자 2015-03-23 (월) 21:01 9년전 2560  

2015 년 3 월 22 일(주일) 오전 9 시 30 분, 오전 11 시 군산성광교회 주일낮예배

성경본문 : 마태복음 5 장 13 절 _ 16 절

제 목 : 거룩한 빛 - 성광교회!!


□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환한 빛을 오늘 예배에 나아오신 모든 성광교회 성도님들 위에와 오늘 귀한 찬양을 주께 올린 브니엘과 가브리엘 성가대 그리고 워십댄스찬양단 위에 그동안 20 년 동안 이 교회를 섬겨오신 존경하는 양태윤 원로목사님과 사모님 위에,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함께 오게 되실 새로운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위에 흘러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 저는 오늘 오후에 드려지는 양태윤 목사님 은퇴예배에 순서를 맡아서 왔는데 부족한 사람이 오늘 주일낮 예배 말씀을 전하게 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저는 총회에서 일하는 기관목사로서 말씀을 은혜롭게 전하는 목사가 아닙니다. 말씀을 통한 깊은 은혜는 앞으로 성도 여러분들의 뜨거운 기도를 들으시고 은총의 주님께서 보내주실 여러분의 새로운 담임목사님으로부터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지금 감기로 목소리가 여의치 않다하더라도 널리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말씀을 준비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 이름이 <군산성광교회>인데 “성광”에서 “”은 거룩할 <>이겠고 “”은 빛 <>일 것입니다. 이 둘을 합쳐보자면 <거룩한 빛>입니다. 이 이름을 누가 지었을까? 역사를 찾아 보았습니다. 원래 여러분의 교회의 최초의 이름은 <금동동부교회>였고 그것을 나중에 <군산동부교회>라 불렀습니다. 제 1 대 이상귀 목사님께서 1952 년 10 월 5 일 초대 담임목사로 취임하신 뒤 세이레 새벽기도회를 마친 후, 21 일이 지난 뒤 1952 년 10 월 26 일 교회 이름을 <군산성광교회>라 개명하셨습니다. 왜 이름을 그렇게 지으셨을까요? 아마도 이상귀 목사님께서 동부라는 이름은 남부나 서부와 같은 지역적인 표시만 있기에 뭔가 교회 이름부터 성경적이면서 영적인 영향이 있는 명칭을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아마도 목사님 마음 속에 홀연히 두 성경구절이 떠올랐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구약의 레위기 11 장 45 절 말씀입니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급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또 하나는 오늘 말씀본문인 신약의 마태복음 5 장 14 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신구약의 두 구절의 말씀은 우리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이 어떻게 살아야 함을 직접적으로 말씀합니다. 그래서 이 목사님은 구약의 거룩하라고 하신 대로 거룩할 “성(聖)”을 따고 신약에서 “”이란 말을 따서 빛 “광(光)” 자를 집자하여 聖光이라고 지으셨을 수 있습니다. 결국 <군산에 거룩한 빛을 비추이는 교회>라 뜻하여 군산성광교회로 이름을 지으셨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이상귀 목사님을 만나뵈옵지 못하였지만 이상귀 목사님께서 교회이름을 짓기 위하여 깊이 기도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기도하시는 중에 성령님께서 분명 감동함을 주셨을 것입니다. “내 종 상귀야! 이 백성이 식민치하에서 해방된지 얼마 되지 않아 또 6.25 3년 전쟁으로 얼마나 그 영혼들이 피폐하여지고 그 육신들이 캄캄하겠느냐 너는 일어나 빛을 발하여라! 이 흑암의 땅에 앉아있는 백성들에게 소망의 빛, 사랑의 빛, 은혜의 빛, 거룩한 빛을 비추이거라!”는 주의 음성을 듣고 마침내 <군산성광교회>라 개명하게 되었을 수 있습니다. 개명이후에 이상귀 목사님은 자신이 섬기는 교회가 이름만이 아니라 명실상부하게 우리 주님의 거룩한 빛을 비추이는 교회가 되고자 참으로 기도하시면서 애쓰셨을 것입니다.


聖光은 거룩의 빛입니다. 거룩한 빛을 비추이는 것이 무엇일까요? 도대체 빛이 무엇일까요? 지금 여러 성도님들이 저를 보시기에 사람이 쫌 약간 착하게 생겼다 적어도 사고는 치지 않을 것 같이 느끼실 지 모르겠지만 제가 어렸을 때 강진군 칠량면 영동리에 살았는데 골치덩어리 사고뭉치였습니다. 한 네다섯 살 정도 되었을 때인가 마을 공동우물가에 가서 우물을 들여다보니 제 얼굴이 보여서 좀 더 가까이 보려고 허리를 굽히다가 그만 우물 속에 풍덩 빠져버렸습니다. 마침 우물을 기르러 오던 동네 아저씨가 저를 지게를 질 때 쓰는 지팡이로 우물을 휘휘저어 저를 끌어올려 살았습니다. 죽을 뻔하다가 살아난 것이지요! 근데 마을 사람들은 물이 더러워졌다고 그 우물을 밑바닥이 보이도록 다 퍼버렸습니다. 근데 다시금 그 우물에 갔습니다. 아까 물을 다 퍼버렸는데 그 물이 다시 솟아올랐는지 궁금해서 갔습니다. 허리를 숙여 우물을 보려하는데 아까 거기에서 제가 빠져죽을 뻔한 것을 알고 있었던 빨래하는 아줌마가 우물에서 소리소리 질러댔습니다. “아니 저 오살할 놈이 또 빠져 죽을라고!!” 제가 그때 물장난만 친 것이 아닙니다. 그때 당시 전기가 없었습니다. 호롱불을 켰는데 등잔에 석유를 넣고 창호지 같은 심지를 집어 올려 불을 켜서 등경 위에 두는 것이었습니다. 불이 켜지는 것이 신기해서 등잔 속을 들여다보려고 만지다가 등잔이 넘어지고 석유가 엎어지고 불이 붙어 이불이 다 타고 온 집안이 다 탈 뻔 했습니다. 어른들이 다행히 집안에 있었기 망정이지 하마터면 초가삼간 다 태우고 저는 또 죽을 뻔 했습니다. 그때 사기로 된 흰 등잔이 깨지자 어른들은 양초에 불을 켰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촛불이 살랑살랑거리는 것이 신기해서 다가가 얼른 엄지와 검지로 불을 잡아보려고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작은 아버지가 “저 자식이 또 불에 타 죽을 궁리를 한다!”고 하면서 “양초에서 멀리 떨어져!!” 야단을 들입다 맞았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렸을 때 몹시 부잡해서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일도 두 세 번 있었고 불에 타 죽을 뻔한 일이 두 번 정도 있었는데 제가 아직 살아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돌아가신 제 어머니가 생전에 드리신 서원기도를 받으시고 저를 물 가운데 지날지라도 물이 엄몰치 않게 해 주시고 불 가운데 지날지라도 불길에 타거나 그을리지 않게 해 주신 것이라 믿습니다.


□ 총회본부를 올해 1 월에 종로 5 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으로 옮겼는데요 제가 일하는 방에 전도사인 한 직원이 출근하여 일하기 시작할 때 방에다 보라색 양초에다가 불을 붙여줍니다. 저는 타고 있는 양초를 볼 때 마다 그때 옛날 불장난을 했다가 죽을 뻔한 옛날 기억이 났습니다. 양초를 보면서 묵상하였습니다. 양초는 타들어 가면서 촛농이 옆으로 주르륵 흘러 내립니다. 그 양초 자체에 향이 들었는지 타들어 가면서 자신의 몸을 태우면서 향을 온통 방에 쏟아내 놓습니다. 양초가 타면서 초 자체에 무슨 유익을 가져다 줍니까? 양초가 불을 밝혔다고 초의 키가 더 커집니까? 오히려 키가 작아집니다. 아니면 몸무게가 더 늘어납니까? 더 줄어듭니다. 양초는 자신의 몸을 태우면서 자신이 아닌 전적으로 다른 이들의 필요에 의해 쓰여집니다. 양초가 자신을 태워 아낌없이 다 바친다 해도 자신의 살을 태워 자신의 향을 나 나누어주다 해도 그 초의 혜택을 본 이들이 양초에게 공로패나 감사패를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고맙다는 인사말 하나 해 주지 않습니다. 양초가 자신을 태우면서 “내가 말이야 이 어둠을 밝히고 있어! 나를 희생시켜 너희들과 주변을 환하게 밝게 해 주고 있는거야!” 하면서 자신을 드러냅니까? 아닙니다.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습니다. 키가 점점 줄어들고 촛농이 흘러 몸무게가 점점 깍여지게 되면 결국 사람들은 그것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립니다. 양초는 단 한마디도 항의하거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양초가 기실 자신을 위해 사는 삶은 전혀 없습니다. 자신의 중심인 심지를 태워 자신이 아닌 존재들에게 환함을 주고 자신의 살을 태워 향기를 나누어 주고, 그렇게 주고 또 주다가 결국은 더 이상 그럴 수 없이 적어지고 심지는 타버리고 그래서 사람들에 의해서 폐기되고 버려집니다. 어찌보면 양초는 거룩한 삶을 살다가 갑니다.


□ 저는 지난 구정 설날 아버님께 갔는데 그때 아버님이 넘어지셔서 다리가 다치셔서 보훈병원으로 모시고 갔는데 거기서 칠량에서 바로 윗집에 살던 평애 누나를 만났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3 년전으로 돌아가는데 그 누님은 초등학교 교사였는데 저를 이뻐해서 저에게 향나무 연필을 주고 그 연필을 아주 이쁘게 깍아주셨던 누나입니다. 한글을 가르쳐 주시고 글자를 깨우치게 해 주신 분입니다. 이제는 70 이 넘은 할머니가 되어 계셨습니다. 그 누님 얼굴을 보니 향나무 연필, 그 향 냄새가 다시 나는 것 같았습니다. 향나무 연필도 어찌 보면 양초와 같습니다. 깍을 때 자신의 살점이 깎여져 나가면서 짙은 향을 냅니다. 그리고 연필심으로 글씨를 씁니다. 글씨를 쓰면서 한글을 배웁니다. 심이 다 닳으면 다시금 칼로 깍습니다. 그러다가 몽당연필이 되면 역시 쓰레기통에 던져버립니다. 향나무연필은 초등학생을 공부하게 하고 글씨를 쓸 줄 알게 하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버려집니다. 마침내 몽당연필이 되어 버려졌을 때도 연필이 왜 쓰고 버리느냐고 일인시위를 하거나 항의 한마디 하지 않습니다. 향나무 연필 제일 꼭대기에는 지우개가 달려 있었습니다. 남이 한 실수를 지우면서 자신의 살점은 뚝뚝 떨어져 나갑니다. 결국 지우개도 다 쓰게 되면 버려집니다. 언젠가 아내가 저에게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향나무는 자신을 찍어내는 도끼날에도 향내를 묻힌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는 저를 공격하는 이들에게 향을 묻혔던가 생각해 보니 그저 부끄러움만 남아 있습니다.


□ 제 99 회 총회 주제가 “하나님 앞에 세상 앞에 참회하는 교회”입니다. 총회를 개최하였을 때 한 회원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 앞에 참회하는 것은 맞지만 왜 세상 앞에 참회해야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해명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만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온 세상 앞에 선포된 말씀이기도 합니다. 세상은 그리스도인들로부터 빛의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따라야할 오늘의 한국교회와 한국기독교가 세상에 빛을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어둠과 흑암을 서비스하였기 때문에 세상은 정반대의 서비스를 받는 것이니 그래서 교회와 기독교를 비판하고 비난하고 있는 것인데 세상이 그리스도인으로부터 빛의 서비스를 받아야할 당연한 권리로 본다면 이것이 오늘 우리 교회가 세상 앞에서 참회해야 하는 것이 정당합니다. 저들은 받아야할 서비스를 우리 그리스도인들로부터 받지 못하였습니다. 지나온 우리 한국교회와 기독교가 초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었지만 오늘날에는 오히려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비난과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니 예수를 따르는 무리들은 세상 앞에 참회해야 하는 것이 옳습니다. 만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온전히 양초와 같이 자신을 헌신하고 희생하여 자신이 아닌 존재를 위해 아낌없이 빛을 비추었다면 향나무연필과 같이 자신을 깍아내어 향기를 날리고 저들의 소용이 되었다면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을 칭찬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칭찬받을 일보다는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을 일을 더 많이 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앞에서 참회해야 할 근거인 것입니다.


□ 거룩이 무엇이고 거룩한 삶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어디로부터 연원이 되는 것입니까? 올해가 본헤퍼 목사님이 나찌와 히틀러를 저항하다가 순교한 지 70 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신학자 본헤퍼 목사는 예수님의 삶을 “전적으로 타자를 위한 삶”이라 하였고 교회란 타자를 위해 존재할 때 비로소 교회라 하였습니다. 본헤퍼 목사님은 예수님은 자신을 위한 삶을 결코 살지 않으셨고 온전히 자신이 아닌 우리들의 구원을 위해 사셨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그 삶이야말로 거룩한 삶이라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여 십자가 상에서 물과 피를 다 흘려 바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위한 삶은 일점일획도 쓰지 않으셨습니다. 오로지 우리의 생명을 얻고 또 얻어 풍성한 삶을 위해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온전히 십자가 상에서 버림을 받고 죽으셨습니다. 죽으심으로 자신을 내던지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여기에 거룩이 아니 거룩한 삶 자체가 있습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거룩의 빛이 가장 환하게 빛날 때가 언제였느냐 생각해 볼 때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이고 그 중에서도 그 거룩한 빛이 환하게 비추일 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가시관을 씌우고 십자가에 매달고 못박고 조롱하고 비웃고 창으로 쿡 옆구리를 찌르는 저들을 내려다 보시면서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나님께 간구하실 때입니다. 도대체 자기를 죽이는데도 죽이는 저들을 저주하지 않으시고 저들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시는 예수님의 심장의 온도는 도대체 몇 도나 되겠습니까? 여기에 참 거룩이 있고 여기에 거룩한 빛 성광이 있습니다. 이 때 거룩의 빛은 가장 빛났을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부터 빛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거룩한 빛을 받아 그 빛을 이 세상에 살면서 그 빛을 비추이면서 살아야 합니다.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지만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태양의 빛을 받아 그 빛으로 빛을 내는 밤하늘의 달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 아까 제가 제 어머니의 기도 때문에 살았다고 하였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 어머니도 양초와 같은 삶을 사시다가 가셨습니다. 제 엄마가 저를 가지신 지 한참 되었는데요! 중간에 피를 토하고 쓰러지셔서 병원으로 가셨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 보았는데 고칠 수 없는 병이 발견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엄마와 아이 둘 다 살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엄마를 설득했습니다. “아이야 또 가지면 되는 것 아니냐? 당신이 살아야 한다!” 하면서 본격적인 항암치료를 하고자 하였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는데요! 제 할머니가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느그 엄마가 그때 칠칠육군병원에서 의사가 주는 약을 다 쓰레기통에 버려 부렀다. 한 번도 먹지를 않더라! 그 대신 먹히지 않는 밥은 꼭꼭 먹더라! 그리고 약을 두 주먹으로 꼭 감싸쥐고 병원 침대 위에서 계속 웅얼웅얼 거리더라!” 하였습니다. 할머니는 그랬습니다. 만일 의사가 주는 약은 무척 독한 항암제가 담긴 약인데 그것을 먹으면 태내에 있는 자식이 죽을까봐 안 먹었고 밥을 꼭꼭 먹었던 것은 태내에 있는 아이에게 영양을 공급해 주기 위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두 주먹을 감싸 쥔 것은 하나님 이 아이 꼭 살려 주세요! 결사적으로 기도한 것이라고 합니다. 엄마는 의사와 길고 긴 싸움을 하였는데요! 의사는 제 엄마를 살리고 아기는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을 했고 엄마는 자신이 죽어도 좋으니 제 아이만은 꼭 살려주세요! 하면서 딱한 제목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저를 낳으신 후 20 일 만에 광명한 그 빛의 나라로 가셨습니다. 어머니는 돌아가셨을 때 눈을 뜨고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가 눈을 아무리 감기려 해도 눈이 감겨지지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니 자식땜에 그러냐? 염려말아라 내가 잘 보마! 하고 감기니 그제서야 눈이 감겨졌다고 합니다. 저는 당시 태어날 때 1.9 킬로그램이었는데 의사는 자신의 경험상으로 아이가 죽을 것이라 하였는데 죽지 않고 살았습니다. 어머니는 병원침대에서 결사적으로 복중의 이 아이를 살려주세요! 살려주신다면 하나님께 바치겠어요! 어머니가 서원기도를 해서 저는 살았고 그 서원기도 그대로 목사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세상 이별하여 그 나라에 가게 되면 제일 먼저 자신을 죽이고 저를 살리신 어머니를 만나 볼 참입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거룩한 빛을 비추이시다가 양초같은 삶을 사시다가 가셨습니다. 어머니 때문에 제가 살았고 어머니가 비추이신 그 거룩한 빛을 가슴 속에 따뜻하게 간직하고 삽니다.


□ 제가 성광교회의 역사를 보니까 제 2 대 목사님 이진휘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본 목사님의 삶의 기록은 목사님의 삶은 양초같이 빛을 비추이시는 삶을 살았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진휘 목사님께서는 1957 년 1 월 15 일 성광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셨을 때 아마도 성광교회의 이름 특별히 “성광”이란 말의 뜻을 깊이 묵상하시면서 거룩한 빛을 비추이는 목회를 하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참으로 생활 속에서 그리스도를 닮은 삶으로서 성결함의 빛을 비추이시며 살았습니다. 목사님이 성도들에게 밥먹으라 가자 해서 가본 밥상에는 반찬 두 세 가지 밖에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청빈과 근검의 생활을 하셨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돈들을 절약하고 절약하여 모두 개척교회를 세우는데 어려운 목회자들을 돕는데 사용하셨습니다. 목사님의 생각은 주의 몸된 교회가 많이 세워져서 그리스도의 거룩한 빛을 온 천지사방에 비추어야 한다는 믿음 아래 목사님 일생동안 22 개의 교회를 개척하셨으며 해외에다 4 개 처의 교회를 개척하셨고 국내의 여러 어려운 교회 50 여개의 교회를 도우셨습니다. 이진휘 목사님께서는 자신의 사재를 털고 자신이 교회로부터 받은 모든 것들을 뭉뚱그려 주의 몸된 교회를 세우거나 돕는데 다 바치셨습니다. 아마도 이진휘 목사님께서는 그런 소신과 믿음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렇지! 바로 교회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이 땅에 많이 세우고 세워진 교회를 돕는 것만이 그래서 그 교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소망의 빛, 사랑의 빛 은혜의 빛을 비추이게 하는 것만큼 더 중요한 것이 없다” 확신하시고 단지 군산성광교회를 통해서만 빛을 비추이신 것이 아니라 기장교회 밖에서도 멀리 해외에서도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를 지원하시어 도도처처에 그리스도의 거룩한 빛들이 비추이게 하셨습니다. 오늘도 이진휘 목사님께서 세우신 교회들이 국내외에서 거룩한 빛을 비추이고 있습니다.


□ 저는 교단 총무로서 교단 증경총회장님들을 모시면서 삽니다. 제가송암교회 다닐 때 모셨던 기원형 목사님은 나중에 총회장을 하셨는데 자신의 성도 중 하나가 신장질환으로 고생하자 그 즉시 자신의 신장 하나를 떼어 주어 그 성도가 생명을 얻었습니다. 기 목사님은 설교를 할 때 피치를 올리실 때는 가슴에 손을 얹고 하시는데 아마도 신장이 하나가 없으셔서 가슴에 고통이 오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기 목사님은 일찍 소천하셨습니다. 제가 재임기간 중에 총회장으로 모셨던 분들 중에 신장을 비롯한 장기를 기증하신 증경총회장님들이 많으십니다. 증경총회장이시면서 총회유지재단 이사장을 하셨던 김옥남 목사님께서도 장기를 기증하셨고 박원근 목사님께서도 신장을 기증하셨고 기장의 증경총회장님께서 장기를 기증하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얼마 전에 소천하신 유재천 증경총회장님께서는 자신의 모든 가산을 다 털어 겨자씨후원회를 만들어 해외선교사를 후원하시는데 사용하셨고 소천하셨을 때에야 5 천만원을 한신대학교에 남모르게 기증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시고 난 다음에 유재천 목사님께서 참으로 모든 이들의 모범을 보이시면서 기장과 한신을 위해 온전히 다 희생하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참 몰랐는데 참으로 거룩한 빛을 비추인 분들이 적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양태윤 목사님께서는 이 성광교회에서만도 20 년을 사역하셨습니다. 양 목사님은 총회나 노회, 교회 그리고 기독교 각 기관에서 말씀을 전하신 것만도 5 만번은 넘을 것입니다. 일평생 동안 이 교회에서만도 20 년동안 한결같이 말씀의 거룩한 빛을 비추어 오셨습니다. 특별히 총회장으로 재직시에 교단과 한국교회에 깊은 은혜의 말씀의 빛을 비춰오셨습니다. 양 목사님이 비추어 오신 성광의 빛을 생각하며 사모님께서 비추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을 생각하며 총회를 대신하여 깊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여러분의 교회는 성광교회입니다. 거룩한 빛을 비추이는 교회입니다. 저는 성도 여러분 한 성도 한 성도가 어디를 가던지 시장에 가던지 집에 가든지 직장과 일터에 가든지 학교에 가던지 어디를 가던지 거룩의 빛을 비추이고 거룩을 전염시키는 에이젼트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레위기 6 장에 보면 부정한 것도 전염이 되고 거룩한 것도 전염이 된다 하였습니다. 거룩한 사람을 만지거나 거룩한 성물을 만지는 자마다 거룩하게 되어진다 합니다. 거룩이 전염되는 것입니다. 신약에도 이 전통은 이어지게 되는데요. 성경에 유출병을 가진 여자가 거룩한 예수님의 옷을 만지자 그 병이 나았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이 거룩의 빛을 비추이면 그 거룩은 빛을 통해서도 행실을 통해서도 거룩이 거룩으로 계속 퍼저나가는 거룩이 전염이 되어 갑니다. 병 중에는 콜레라와 에볼라가 전염성이 무척 강합니다. 중세 때 유럽의 흑사병과 콜레라는 일거에 수천만명을 죽였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도 전염성이 무척 강합니다. 바이러스들 중에는 흑사병의 바이러스와 에볼라 바이러스가 넘버원으로서 자기네들 세계에서는 그 치명적 전염성으로 인해 최고로 칭송을 받을 것입니다. 저들의 시각에서 보면 흑사병과 콜레라의 바이러스는 전염을 시키는데 엄청나게 일을 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의 의가 바리새인과 서기관과 같지 않고서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안에 모시고 사는 그리스도인들로서 그 일하는 것이 에볼라 바이러스 정도나 콜레라 바이러스에 못 미치면 되겠습니까? 그들은 죽이는 일을 하지만 우리는 살리고 구원하는 일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성광교회 성도 여러분들이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함으로 거룩하여 짐으로 어디를 가든지 거룩의 빛을 비추이시고 어디를 가던지 만나는 사람마다 거룩이 전염되고 거룩의 빛으로 섬기면서 거룩의 빛을 나누어 주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군산성광교회 여러분을 만나는 사람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은혜를 알게 되고 여러분과 접촉하게 되면 그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은은한 향이 배이게 되고 여러분과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님을 만난 것과 같이 그런 여운이 남게 되고 여러분을 만나는 사람마다 그도 역시 거룩해져 가는 그런 거룩의 빛되어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오늘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 오늘 성경본문 마지막 마태복음 5 장 16 절을 여러분에게 나누어 드리고자 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2 부 예배 말씀 기도>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성광교회 모든 성도들 모두가 오늘 말씀처럼 거룩한 빛을 비추이면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 거룩한 삶을 사셨듯이 저희로 저희 역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 어디를 갈 때에도 거룩한 빛을 비추이며 거룩을 전염시키면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총의 하나님께서 은퇴하신 양태윤 목사님 위에도 임마누엘 함께 하여 주옵시고 앞으로 오실 새로운 담임목사님 위에도 임마누엘 함께 하여 주옵시고 이 성광교회를 거룩한 빛을 비추이는 교회가 되게 하는데 다 한 마음을 이루게 해 주시옵소서!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성광교회에 진정으로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목회하는 거룩한 종을 보내주시옵소서! 예수님 복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3 부 예배 말씀 기도>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로 이제가지 거룩한 빛을 비추이는 성광교회로 불러주심을 감사드리옵니다. 성광교회 성도들 모두가 이 땅에서 살 때 주님의 말씀처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니라 말씀대로 거룩하게 살게 하여 주시옵시고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였사온데 이 땅에서 예수님의 빛을 비추이며 거룩을 전염시키면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총의 하나님께서 은퇴하신 양태윤 목사님 위에도 임마누엘 함께 하여 주옵시고 앞으로 오실 새로운 담임목사님 위에도 임마누엘 함께 하여 주옵시고 이 성광교회를 거룩한 빛을 비추이는 교회가 되게 하는데 다 한 마음을 이루게 해 주시옵소서!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성광교회에 진정으로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목회하는 거룩한 종을 보내주시옵소서! 예수님 복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축복기도> 이제는 십자가에 달리셔서 죽어가시면서도 찔러 죽이는 자들을 위해 중보의 기도를 올리시며 우리 죄인들에게 거룩한 빛을 비추어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오늘도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거룩한 삶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사랑하심과 오늘도 거룩한 영으로 우리로 거룩한 빛을 비추이도록 인도하시고 성령님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시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오늘 주의 전에 나아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듣고 이 땅에서 거룩의 빛을 비추이며 살아가겠다고 다짐과 결단을 하는 사랑하는 군산성광교회 모든 성도들 위에와 양태윤 원로목사님과 사모님 앞으로 새로오신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위에 군산성광교회 미래 위에 지금부터 언제까지나 임마누엘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9:53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9 기독교회관 604호 (사)지구촌구호개발연대  대표자 : 전병금
TEL : 02-744-1895   FAX : 02-744-1894  고유번호 : 584-82-00066  
604, Korea Christian Bldg., 19, Daehak-ro,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Postal Code 03129)
Copyright by 2016 (사)지구촌구호개발연대.   All rights reserved. Produced by 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