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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윤 목사 은퇴감사예배 찬하사

관리자 2015-03-23 (월) 23:19 9년전 2122  
“양태윤 목사 은퇴 감사예배”
 
 
일 시 : 2015 년 3 월 22 일(주일) 오후 3 시 30 분
장 소 : 군산성광교회 주일낮예배
 
 
찬 하 사(讚 賀 辭)
 
 
□ 오늘 양태윤 목사님 성역 44 년 포스터를 보면서 저 나름대로 그렇게 해석했습니다. 첫 번 째 사는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목회해오셨다는 그 ”사“입니다. 두 번 째 사는 죽을 사(死)입니다. 썩어지는 밀알과 같이 44 년 동안 사역하심으로 썩어지는 밀알과 같이 죽으면서 많은 성령의 열매를 맺어오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였기에 죽기까지 사역해 온 44 년인 것입니다.
 
 
□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훤하게 밝았네!” 가수 김창완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양태윤 목사님께서 은퇴를 알려오셨을 때 문득 그 노래가사가 생각났습니다. “아니 아직도 모습이 훤하게 밝으신데 아니 아직도 짱짱하신데 아니 50 대 초중반같이 보이시는데 벌써 우리 양태윤 목사님 시무를 사임하시고 은퇴하시는가?” 시간은 상대성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고통스럽게 느껴지면 1 분 1 초가 1 년 1 달같이 느껴지고 즐겁고 기쁘면 1 년 1 달이 1 분 1 초와 같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야곱이 라헬을 사랑함으로 십사년을 수일같이 여긴 것도 그런 시간의 상대성입니다. 어떤 분은 목회를 “십자가 짐같은 고생이나!” 그런 찬송을 부르지만 그 십자가 짐을 어떤 맘으로 지느냐에 따라 십자가는 더 무거워질 수 있고 그 십자가가 새털과 같이 가벼워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주님 주신 십자가를 기쁨으로 44 년간 져오신 양태윤 목사님은 세상 나이는 일흔이시지만 지난 20 년간 노화가 전혀 진행되지 않아 50 대 초중반과 같이 52 세때 군산성광교회에 담임목사로 오셨습니다만 그때와 나이가 똑같이 보인 연유입니다.
 
 
□ 사도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서 빌립보교회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4 장 1 절에 그렇게 썼습니다.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목회할 때 사도 바울은 물론 면류관과 십자가가 있었지만 너무도 저들을 사랑하고 사모하였기에 기쁨으로 십자가를 지고 기쁨으로 목회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도 빌립보교회에서 목회했을 때를 생각만 하면 감옥 안에서 고통이 다 잊혀질 정도로 기쁨의 유스트레스를 주었습니다. 빌립보 교회에는 참으로 사도 바울을 사랑하여 모든 것을 다 내놓은 루디아 유오디아 순두게 글레멘드 에바브로디도 같은 성도들이 많았고 사도 바울은 십자가를 저들과 같이 함께 나누어 지었기에 목회는 십자가 짐같은 고생이 아니라 오히려 기쁨이 흘러 넘쳐서 십자가가 분명 있었지만 넉넉히 지고도 남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한마디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빌립보서 1 장 8 절)
 
 
□ 제가 약 7 년 전에 총회 들어갈 때는 검은 머리였는데 이제는 여러분들이 보시다시피 파뿌리가 다 되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물론 다르겠지만 고생을 많이 하면 그렇게 흰머리가 난다고 합니다. 제가 양태윤 목사님을 처음으로 뵈올 때가 바로 목포유달제일교회에서 였습니다. 그때 교단 제 75 회 총회를 거기서 했기 때문에 목사님의 모습을 또렸히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때 목사님의 모습과 지금 약 20 여년이 훨씬 지난 목사님의 모습과 저는 크게 변화되셨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전히 그때와 같이 아름다우시고 짱짱하시고 늘 푸른 감람나무와 같으십니다. 그렇게 목사님이 젊게 느껴진 것은 빌립보교회와 사도 바울 사이의 역동성이 상호작용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산성광교회 성도들은 빌립보교회 성도들과 같이 양태윤 목사님을 사랑하고 사모하고 기쁨이 되었고 양 목사님은 군산성광교회 성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였기 때문에 그 상호작용이 목사님을 그렇게 젊게 푸르고 짱짱한 모습으로 남게 했다고 믿습니다.
 
 
□ 사도 바울과 빌립보교회 성도들은 서로 떨어져 있었어도 서로 기도하고 서로를 위하는 그리고 영적인 기쁨을 더하게 하는 관계였듯이 우리 양태윤 원로 목사님과 군산성광교회 사이의 관계가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그런 기쁨의 관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얼마 전 저는 경기남노회 정기회를 안성제일교회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교회에 우리 양태윤 목사님의 아드님인 양신 목사님이 담임목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회장실에서 직전 담임목사인 고정열 목사님과 바로 전전 담임인 박봉양 목사님과 차를 한 잔 나누었는데 두 분들이 한결같이 양신 목사님이 목회를 아주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하여 참 좋았습니다. 양 목사님은 원로가 되셨지만 자식이 이제 기장의 중견교회에 담임을 하여 목회를 잘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면 먹지 않아도 배부르실 것입니다. 은총의 하나님께서 우리 양태윤 목사님과 평생을 함께 동역을 해오신 사모님에게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주시고 행복을 주시고 평안을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망합니다. 그동안 양태윤 목사님을 20 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하고 사모하며 모셔주시고 양태윤 목사님께서 한국교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를 위하여 귀하게 섬길 수 있도록 온갖 정성을 다하여 받들어 주신 군산성광교회 당회와 모든 성도님께 깊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배나 더 존경해 주시고 원로 목사님과 사모님을 더욱 갑절로 위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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