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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계층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해 달라" / 국민일보

관리자 2015-03-23 (월) 23:34 9년전 1483  

교계, 문재인 대표에게 "소외 계층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해 달라"

입력 2015-03-13 21:57
교계, 문재인 대표에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방문해 이영훈 한기총 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교계, 문재인 대표에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오른쪽)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해 황용대 회장과 환담 직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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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잇따라 방문해 한국교회가 분열된 사회와 국민 간 통합의 가교가 돼 줄 것을 요청했다.

문 대표는 먼저 한기총에서 한국교회가 세월호 사건 때 많은 봉사활동을 한 것을 언급하면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신 기독교계에 감사드린다. 세월호 유족들을 도운 것처럼 인도적 차원의 지원들이 이 사회에 더 많이 필요하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은 “한국사회에서 빈부격차가 심한 것이 숙제”라며 “국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책임 있는 지도자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표는 “서민경제가 벼랑 끝에 놓여있다”며 “오는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한다. 남북관계는 물론, 안보, 민생 문제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회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이라며 “북한과의 관계 변화가 요구된다. 대립 구도가 이어지는 게 안타깝다”고 남북관계 개선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표는 “각성시켜 주시는 말씀 감사드린다. 북한에 대한 인도주적 차원의 지원활동은 계속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NCCK를 방문한 자리에서 문 대표는 황용대 회장, 김영주 총무 등 지도부를 만나 “NCCK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독재에 맞서 투쟁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변호사 시절 부산 NCCK 인권위원으로 법률구조사건 변론을 맡아 활동했었다는 인연을 소개했다.  

문 대표는 “우리 사회의 대립이나 갈등이 너무 심하다”며 “이번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도 한·미 관계나 동맹에 손상을 주지 않고 슬기롭게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일부에서 이념대립으로 몰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김 총무는 “원래 여당이 국민통합을 주장해야 하는데 거꾸로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배태진 총무는 “기독교는 한 마리의 잃은 양을 돌보는 종교”라며 “기독교 정신처럼 소외 계층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황 회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은 상대적으로 새누리당에 비해 경제와 안보분야에 소홀히 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문 대표가 “그런 지적은 다소 억울하다. 안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가 새누리당 집권 때에 비해 북한과의 마찰이 없었고 성장률과 고용률, 주가지수 등 경제지표에서 새누리당 보다 앞섰다”고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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