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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순례, 임진각에서 마지막 기도회

관리자 2015-04-08 (수) 07:30 9년전 2438  
평화통일 순례, 임진각에서 마지막 기도회
30일 "남과 북, 주의 빛 가운데서 걸어가자"
2015년 03월 31일 (화) 21:57:33 고수봉 기자" target="_blank">
 
분단 70주년이 되는 올해 사순절 맞아 진행된 ‘평화통일 순례기도회’가 임진각에서 마지막 기도회를 가졌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황용대 목사)는 지난 2월23일(월) 제주 기도회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군산, 대전을 거쳐 임진각에서 마지막 기도회를 진행한 것이다.
 
 
   
 
임진각 예배는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 망배단, 자유의 다리, 종각 등 임진각 곳곳을 순례했으며, 각 처소마다 특별한 예전을 치르기도 했다.
 
예배에 앞서 기장 황용대 목사는 “6주전 강정마을에서 시작한 평화와 통일의 순례가 이곳에 도착했다”며 “앞으로도 통일이 될 때까지 긴 여정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망배단에서 분단 70년을 회개하는 ‘죄의 고백’을 시작으로 예배를 연 후, 자유의 다리에서 ‘참회의 기도’와 ‘용서의 선언’의 시간을 가졌다.
 
자유의 다리에서는 기도의 예전으로 한성수 목사(서울동노회장), 류재성 목사(인천노회장)이 각각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평화통일의 순례를 떠나는 교회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대표 기도를 올렸다.
 
연못가 정자로 기도처를 옮긴 참가자들은 말씀과 성만찬 시간을 가졌다.
 
   
 
기장 전 총무 김상근 목사(6.15공동선언실천 남측고문)는 “제주에서 임진각까지 기도회를 진행해온 여러분의 행보가 역사이자 말씀”이라며, 평화통일 순례기도회를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88선언)의 실천으로 비유했다.
 
그는 “오늘 임진각에서 분단 70년을 맞아 전쟁을 종식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 것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88선언에서 이미 선언한 내용으로 27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북을 추종하는 주장이라고 종북몰이를 한다. 역사를 거꾸로 돌리지 말라고 선언하자”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이사야는 야훼 하나님의 희망을 보았다. 우리도 동해와 남해, 서해에서 전쟁을 연습하지 않는 희망을 바라보자. 오너라, 배달 족속아! 주의 빛 가운데서 걸어가자”고 외쳤다.
 
설교 후, 참가자들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주의 만찬을 나눴으며, 분단철책에 염원을 담은 리본을 매다는 순서를 갖기도 했다.
 
   
 
이후 마지막 기도처인 ‘평화의 종’에서는 각 지역의 기도제목을 중보기도와 타종으로 엮어 함께 기원하는 순서를 진행했다. 기도에는 조영배 목사(제주노회 정의평화위원장), 한기양 목사(부산노회장), 이간권 장로(군산노회, 전국장로회연합회장), 김가은 장로(여신도회전국연합회장) 등이 순서를 맡았다.
 
예배는 한국염 목사의 축도로 마쳤으며, 배태진 총무는 “독일 교회의 기도회처럼 우리도 성령이 역사하셔서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드는 움직임이 될 줄로 믿는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번 기도회를 준비한 기장 평화통일위원회 정상시 위원장은 “분단 70년, ‘때가 찼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카이로스가 왔다고 생각한다. 종말론적 희망을 본 것 같다”며 “부활의 소망을 바라보며,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행진의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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