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여교역자회 제 48 회 정기총회 격려사 > 상임이사칼럼new

본문 바로가기
법인소식
정기간행물
정보공개
언론보도
이사장 칼럼
 


한국기독교장로회 여교역자회 제 48 회 정기총회 격려사

관리자 2015-06-03 (수) 09:59 8년전 1593  
한국기독교장로회 여교역자회 제 48 회 정기총회
 
일시 : 2015 년 6 월 1 일(월) 오후 1 시
장 소 : 100 주년 기념관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평강을 한국기독교장로회 여교역자회 제 48 회 정기총회에 참예하신 모든 여교역자님들 위에 그동안 회장으로 봉사 헌신해 오신 김연심 목사님과 존경하는 박성자목사님, 정숙자 목사님 이혜진 총무님 위에 흘러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올해 저는 카나다연합교회 총회본부에 <기장과 캐나다연합교회 간 목회자 상호인정 협약>의 예비 협의를 하기 위해 기장 여교역자 중의 하나인 천민희 부장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캐나다연합교회 선교부는 기장과 예장이 나뉘어졌을 때 기장 편에 섰습니다. 캐나다연합교회는 신학적으로 선교적으로 물질적으로 모든 면에서 함께 연대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 시절 큰 박해와 이단시비 속에서도 기장이 굳게 서게 된 것은 물론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었지만 캐나다연합교회의 도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선교 신학" (Missio Dei)도 카나다연합교회를 통해 알게 되었고 카나다연합교회가 그동안 보낸 협력선교사님들은 교단의 신학교, 일선 병원, 교회, 교단총회본분 등등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겼습니다. 또한 카나다선교부는 우리에게 많은 선교적 토대를 형성하도록 적지 않은 물질적인 재산을 넘겨주었습니다. 서대문 선교교육원, 베다니집 땅, 농촌개발원 땅 등등 기장의 주요 선교적 재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캐나다연합교회가 목회자상호인정협약을 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기장의 교역자들을 자신의 교단의 교역자로 인정하여 받아드리고 캐나다연합교회 교역자를 우리 기장교회 교역자로 받아드리자는 상호인정 협약입니다. 그렇게 되면 캐나다 땅은 남한 땅의 100 배인데 그만큼 기장의 선교의 지평이 넓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동안 기장의 교역자들이 캐나다연합교회 지역에서 약 65 명이 목회를 하거나 신학교에서 가르쳤는데 한 분 한 분이 좋은 모범을 보여주었고 그것이 기장을 신뢰하고 자기네 교단의 교역자로 받아드리겠다는 협약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 중에서는 캐나나연합교회 총회장을 역임하신 이상철 목사님이 계시고 신학교교수를 역임하신 정대위 박사님도 계십니다.
 
거기에 가서 캐나다연합교회 증경총회장이며 전 WCC 의장과 캐나다 상원이었던 로이드 윌슨 목사님과 만나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그 분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에 캐나다연합교회 대표로 와서 인사를 하셨는데 제일 처음 한마디가 “까만양복들만의 잔치이군요!”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성은 거의 하나도 없고 까만 양복에 넥타이를 멘 남성들만이 총회를 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입니다. 로이드 윌슨을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습니다. 자신이 속한 캐나다연합교회의 총회는 총대의 과반수 이상이 여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신학교를 방문하였을 때 예배드리는 신학생들의 3 분의 2 가 넘는 수가 바로 여성들이었습니다. 현재 캐나다연합교회의 총회총무도 여성입니다. 총회본부의 직원들도 여성들이 더 많아보였습니다.
 
저는 우리 한국교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에 카나다연합교회와 같은 현실이 나타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총대나 총회본부의 구성에 있어서도 해외에 파송하는 선교사의 구성에 있어서도 신학생들의 구성에 있어서도 양성이 균형있게 평등하게 하나님의 선교에 역동적으로 함께 동참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이 일을 기장 여교역자들이 짊어지고 나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장 총회장이나 총무도 여교역자 중에서 나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나라 비유를 하시면서 여자가 밀가루 서말 반죽 속에 누룩을 넣어서 전체를 부풀게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발효능력을 지닌 하늘의 누룩이 되어서 한국기독교장로회와 한국교회를 양성평등과 생태적 정의를 부풀게 하는 금번이 48 회 총회입니다만 여러분이 지닌 변화의 누룩이 사면팔방으로 퍼져나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남성들이 주도한 기독교가 결국 개독교라 불리우는 한국기독교가 기장 여교역자들의 헌신과 기도로 인해 예수님이 말씀하신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고 한국기독교 초기에 기독여성들의 역할이 눈부셨던 것처럼 오늘날 21 세기 기독교가 의미있는 조그마한 변화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9:53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9 기독교회관 604호 (사)지구촌구호개발연대  대표자 : 전병금
TEL : 02-744-1895   FAX : 02-744-1894  고유번호 : 584-82-00066  
604, Korea Christian Bldg., 19, Daehak-ro,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Postal Code 03129)
Copyright by 2016 (사)지구촌구호개발연대.   All rights reserved. Produced by 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