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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선교정책간담회 인사말

관리자 2015-06-12 (금) 10:42 8년전 1423  
인 사 말
 
목회와 선교로 인해 바쁘실 텐데 기장을 사랑하셔서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온 생명을 살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제100회 총회를 맞아 교회와사회위원회와 평화통일위원회가 공동주관해 진행하는 ‘사회선교정책간담회’는 그 의미와 중요성에 있어 매우 특별합니다. 주제 발제의 제목 그대로 ‘기장이 나아가야 할 사회선교 방향’에 대해 함께 기도하며 고민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정책간담회가 보다 발전된 기장공동체와 우리사회의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처한 현실은 밝지 않습니다.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으로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노동자들은 일터에서 쫓겨나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화되는 사회적 빈곤과 불평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남과 북은 더 이상 멀어질 수 없을 만큼, 대결구도로 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두의 간절한 기도와 노력으로 이룩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사회정의․인권․생명의 가치는 그 끝을 짐작하기 힘들 정도로 퇴행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교회 또한 ‘희망의 빛’을 찾기 힘든 시대와 이웃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또 다른 ‘개혁의 대상’으로까지 취급당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교단 사회선교에 대한 성찰과 방향설정은 매우 절실한 과제입니다. 때문에 오늘 우리는 이 자리를 계기로, 오늘날 우리가 잊고 있었던 교회의 본질과 역할에 대한 제대로 된 ‘자리매김’에 대해 더욱 진지한 고민을 시작해야합니다. 동시에 ‘과연 미래 교회는 존재이유가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교회 스스로의 존립은 가능한가?’라는 물음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특별히 이 질문의 답을 찾아감에 있어 총회와 노회, 사회선교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는 목회자와 단체가 각각의 역량을 한 데 모아 더 큰 선한 영향력을 교회와 사회 속에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흔쾌히 주제발제를 맡아 주신 김경재 목사님을 비롯한 발제자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교사위원회, 평화통일 위원회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정책간담회를 통해서 이야기 되어진 좋은 제안들을 주 위원회를 통해 제 100회 총회 초의안으로 만들어지게 될 것이며, 교간의 중심사업이 될 것 입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기장을 기장답게! 생명(사람)을 생명(사람)답게! 만들어 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 6월 4일
총회 총무 배 태 진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9:53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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