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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문서' 및 '종교인 납세'에 관한 공청회 에큐메니안 기사

관리자 2015-07-30 (목) 15:26 8년전 2178  
교회답지 않은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28일(화) 기장, 공청회 열어 ‘제 7문서’ 초안 공개
2015년 07월 28일 (화) 23:21:25 박준호" target="_blank">
   
▲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총회장 황용대 목사)가 공청회를 열고 ‘제 7문서’ 초안을 공개했다. ⓒ에큐메니안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총회장 황용대 목사)가 공청회를 열고 ‘제 7문서’ 초안을 공개했다.
 
지난 28일(화) ‘제 7문서 및 종교인 납세에 관한 공청회’라는 주제로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린 공청회에 기장은 (가칭) ‘교회를 교회답게 하자’라는 제목을 가진 ‘제 7문서’의 전문 및 18개의 명제를 밝혔다.
 
배태진 목사(기장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 교단은 사회적인 상황이 급변할 때 마다 ‘4대 문서’, ‘제5문서’, ‘희년문서’(6문서) 등 여러 문서를 통해 한국교회와 교단이 나아갈 사회적인 지표로 삼았다”며 “현재 한국교회는 전반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지만, 교회의 현실을 비춰보면 이런 비난은 약하다고 느낄 정도로 일그러진 자화상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교회는 무엇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교회의 본질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교단에서 일어났고, 7문서 작성을 통해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를 세우고, 새로운 교회를 세우려는 정신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경과보고를 한 김동한 장로(제 7문서 특별위원회 서기)는 “지난 98회 총회의 ‘기장21세기 중장기발전기획위원회’ 내 ‘비전문서정보화분과위원회’에서 7문서작성을 결의해 전문위원을 구성했고, 그 연구결과 기초발제문과 7문서작성특별위원회(위원장 유정성 목사) 구성을 99회 총회에 헌의해 1년간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 발표한 교단문서 이후 한국 사회와 교회는 급격한 변화 즉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적 세계질서, 소득 양극화, 전 지구적 차원 생태환경 문제, 과학기술의 발달과 정보화, 노령화 사회, 교회에 관한 인식과 역할의 축소 등을 겪었다”며 “이런  문제점을 감지하고, 생존의 기로에선 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교단의 역대 문서의 연장선 속에서 제 7문서 작성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김 장로는 “7문서의 기본 목적은 장로교 100년의 현주소를 묻고, 기장이 직면한 미래를 대비하고, 성찰과 지혜를 모으는 것”이라며 “교회의 본질을 돌아보고,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교회란 무엇인가에 묻고 답하는데 방법론적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지난 문서들이 특정 몇몇 사람의 전유물로 전락한 것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3차에 걸친 공청회를 걸쳐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 제 7문서 전문과 18개의 명제로 구성된 초안. ⓒ에큐메니안
 
이번 (가칭) ‘교회를 교회답게 하자’라는 제목의 7문서는 △ 자기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교회는 성도의 모임이지 성전이 아니다 △ 종말 신앙을 왜곡하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차별이 있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복 주시기만을 요구하는 기도는 참된 기도가 아니다 등 18개의 명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공청회에 참가자 중에 ‘아니다’라는 문구가 교회 내적인 문제에 대해 ‘아니다’ 라고 볼 수 있어, 분쟁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박종화 목사(7문서작성특별위원회 위원, 경동교회)는 “‘아니다’라는 것은 ‘내 탓이오’와 같은 의미로 교회내의 자기 비판적 성찰의 모습이 초점이다”며 “교회가 나아가야 할 대사회적 문제는 8문서로 작성하고, 제 7문서는 이런 교회의 자기 비판적 정신이 담겨져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아직 100회 총회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므로 공청회를 통해 전달받은 많은 의견들을 종합하고 반영해 기장 100회 총회에 부끄럽지 않은 ‘7문서’를 작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장인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호소했다.
 
한편 ‘제7문서’ 공청회 이후 열린 ‘종교인 납세에 관한 공청회’에서 김경호 목사(기장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들꽃향린교회)는 “종교인 납세문제는 이미 시민사회에서 문제제기가 되어 정부가 일괄 방침을 세워 시행령이 진행되었다”며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이를 경북노회로부터 헌의 받아 두 번의 공청회에 걸쳐 연구한 결과를 100회 총회에 결의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회와사회위원회가 내린 결론은 △ 100총회 결의로 목회자 납세 찬성을 결정할 것 △ 세금을 납부하되 ‘기타소득세’가 아닌 ‘근로소득세’로 납부하여 형편이 어려운 교회와 목회자에 세금 혜택을 받게 할 것 등으로 이번 목회자 납세 결정이 사회 안정망에서 벗어난 목회자가 오히려 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 7문서' 초안: (가칭) '교회를 교회답게 하자' 18개 명제 

· 자기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교회는 성도의 모임이지 성전이 아니다.
· 종말 신앙을 왜곡하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성령을 도구로 삼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세상 구원에 무관심한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세속적 성공과 물질적 복만 추구하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하나님의 복음과 인간의 이념을 혼동하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세상의 풍조를 따르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차별이 있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대립하고 분열하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민족과 세계의 평화에 무관심한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사람의 말을 신성시하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거룩함을 상실한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 사랑의 실천이 없는 믿음은 살아 있는 믿음이 아니다.
· 인간의 즐거움에 치우친 예배는 진정한 예배가 아니다.
· 복 주시기만을 요구하는 기도는 참된 기도가 아니다.
·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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