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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션 기사> 기장 총회, 종교인 납세 및 성소수자 논의 '뜨겁다'

관리자 2015-09-02 (수) 13:47 8년전 1631  
기장 교단이 100회 총회를 맞아 사회, 이웃과 함께 나누는 '성찬'의 정신을 총회 주제로 삼았다. 이번 총회에선 종교인 납세, 성소수자 문제 등 사회 현안에 관한 논의가 뜨거울 예정이다.
 
 ▲기장 100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를 안내하는 사전 기자간담회에 배태진 총무(오른쪽)와 이길수 부총무(왼쪽)가 참석했다.ⓒ뉴스미션

세월호 미수습자 유가족 초청 '수요예배'도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0회 총회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영강교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라는 주제로, 특별히 성찬의 깊은 뜻을 세상의 고통받는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전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1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배태진 총무는 "그간 기장 총회 주제들이 정의, 평화, 생명과 연관된 것이었다면 이번 주제는 성찬의 정신을 비종교화하자는 것"이라며 "성찬을 종교적 예식 속에만 가둬두지 말고 세상 밖으로 가지고 나와 예수의 뜻을 전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교단은 총회 중 수요예배를 세월호 미수습자 유가족들을 초청해 함께 드리기로 했다. 또 여성의 참여폭을 확대하고 논의를 통해 성소수자 관련 목회지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총회가 열리는 첫 날 14일은 총회 마당 행사로, 원주 시민과 함께하는 100회 총회 기념 선교박람회와 사회적 기업 나눔바자회 및 기장미술인선교회 전시회를 연다. 이외 한기장복지재단 20주년 기념행사, 한신대 신대원생 총회 순례 등 기장인 전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마련된다.

이길수 부총무는 "고난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수요예배 및 드라마와 춤 등 여러 예능이 포함되어 교리적 성찬을 뛰어넘고 사회로 나아가는 성찬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이슈, 헌의안 잇따라

한편 이번 총회에서 논의될 헌의안과 이슈도 주목된다.

사회부 헌의안에서는 종교인 납세 문제에 대한 교단 측의 입장 표명이 있을 예정이다. 배 총무는 "종교인이 근로소득세를 내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정리해서 채택할 예정이다. 채택되면 목회자들에게 교육하고 내용을 전달하는 자료집을 나눠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소수자 목회지침 마련을 위한 연구위원회 및 위원 구성을 하자는 헌의도 있다. 배 총무는 "성소수자에 대해 교단이 입장 정리한 것은 아직 없다. 성소수자 문제를 신학적, 목회적으로 어떻게 케어하고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기관을 구성하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 헌의안을 채택한 사회부는 문서를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다양한 신학적, 사회적 입장과 연구결과를 검토하고 우리 사회 곳곳과 교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연구, 성소수자에 대한 올바른 목회 관점 형성을 위해 목회지침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외 총회는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을 지원하는 사업 추진, 양성평등선언서 채택, '교회를 교회답게' 제7문서 채택, 서대문 총회회관 건축 문제, 기장 농촌교회 실태조사 등의 헌의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지난 총회에서 결의한 개척자립선교센터 운영세칙을 제정하는 문제도 논의된다. 교단은 2015년까지 100개 교회를 건축하자는 모토로 2006년 총회에서 시작된 '비전2015'를 개척자립선교센터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기로 했다.

배 총무는 "106개 교회의 개척 협약이 완료됐고 대부분 개척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70개 교회가 늘어났다"며 "개척자립선교센터를 통해 이미 개척한 교회는 기초를 튼튼히 하고 아직 시작을 못한 교회는 계속해서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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