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제100회 총회 개회예배.선교대회

2015년, 올해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0회 총회가 열리는 뜻깊은 해입니다. 아울러 민족적으로는 해방 70주년, 남북 분단 7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깊은 해이기도 하고, 신앙적으로는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불과 2년을 앞두고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 역사적인 때에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0회 총회 개회예배와 선교대회, 신도대회와 음악회에 함께 하신 여러분께 환영의 인사를 드리며, 지금까지 인도하신 임마누엘 하나님의 은총이 흘러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총회는 한국 최초 장로교 공동체를 형성했던 소래교회의 역사로 시작된 130여 년의 한국 선교 역사를 이어왔고, 1953년 제38회 호헌총회 역사 이후 62년의 새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제100회 총회를 맞이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이며, 기장인 모두에게 큰 감격입니다.

제100회 총회는 지나온 교단의 역사를 기억하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새로운 100년의 푯대가 될 수 있도록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를 주제로, ‘성찬의 깊은 뜻, 세상 안에서!’를 부제로 삼아 떡과 잔을 함께 나누며 나를 기억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비추어 기장 공동체를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합니다. 이번 제100회 총회는 총회원을 위한 자리를 넘어, 기장인 모두가 참여하는 제100회 총회 개회예배, 선교대회와 광야의 식탁, 신도대회와 음악회, 광야에서 이웃들과 함께 드리는 수요연합예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국제협력선교동역자 귀국보고대회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생 총회 순례, 등 국내외 믿음의 동역자들과 교단의 목사후보생들을 초청하여 함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이 자리가 예수께서 나누셨던 성찬의 큰 뜻을 깨달음으로 세상에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되어 살아가고자 하는 결단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다시금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0회 총회를 맞이하도록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우리 기장인 모두의 귀한 축제의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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